한국 하드코어씬의 파이오니아, 서울마더스가 14년만에 공개하는 정규2집 !
90년대 후반 소위 홍대 인디음악이 꽃피우던 당시 이대에 위치한 클럽하드코어는 말그대로 그 당시 접할 수 있었던 가장 과격한 음악을 하는 밴드들로 넘쳐나던 곳이었다. 지금의 삼청교육대, 바세린과 같은 밴드들도 클럽하드코어를 통해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클럽하드코어의 오너였던 최종철을 중심으로 한 서울마더스도 당시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2000년에 발매했던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은 우직한 올드스쿨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헤비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앨범으로 당시에 국내에서 접할 수 있었던 앨범 중 가장 하드코어 기본에 충실한 사운드를 들려준 몇 안 되는 앨범이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밴드는 이후 멤버들의 직장 등의 문제로 오랜기간 휴지기를 갖기에 이르른다.
이후 14년만에 발매되는 밴드의 2집 앨범을 준비함에 앞서서, 다시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데 특히 밴드가 직접 기획하고 있는 ‘Brotherhood For Justice’공연이라던가 헤비메틀과 하드코어/펑크 밴드들과의 다양한 협동공연 등으로 밴드 데뷔 당시보다 더욱 큰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2집 앨범 ‘Don`t Forget What Your Mother Said’는 총 8곡이 수록되있으며, 2007년에 녹음되었으나 발매되지는 않았던 4곡도 새롭게 마스터링이 되어서 수록이 되었다. 사운드적으로는 올드스쿨 사운드를 벗어나 NWOAHM(New Wave Of American Heavy Metal)의 영향 아래 메틀과 하드코어의 광폭한 교집합을 담아내고 있으며 라이브에서는 트윈 보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더욱 선동적인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