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난만조 (百花爛漫組) EP [뜨거운 상실의 전야]
Album Info: 청춘 펑크록 밴드 '백화난만조'의 첫 번째 앨범 [뜨거운 상실의 전야]는 총 5곡으로 이루어진 EP 앨범이다. 작곡이 된 시점으로부터 수많은 라이브와 편곡 과정을 통해 군더더기 없이 다듬어진 5곡은 청춘들의 거침없이 솔직한 감정은 물론 처연한 감성까지도 담아내고 있는 청춘 펑크록 넘버들이다. 타카하시 츠토무의 [폭음열도]를 바탕으로 거리 위에서 폭주하는 폭주족들의 허무하고도 불안한 현실의 이야기를 담은 '춤추는 Tail lamp', 다소 낙후되고 여유롭지 못하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북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찬가이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R.C.V', 동경했던 존재로 인해 다가오게 된 상실의 순간에 대한 청춘의 고뇌를 담은 곡이자 EP 앨범 타이틀 넘버인 '뜨거운 상실의 전야', 촌스럽고 트렌디하지 못하지만 당당한 태도로 아날로그 감성을 이야기하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큰롤 넘버 '硬派 Rock' n Roll', 지나간 청춘의 끝자락에서 멍 자국처럼 남아있는 푸르스름한 지난날의 잔상을 떠올리는 발라드 넘버 '도달하지 못한 오늘밤'까지. [뜨거운 상실의 전야]에 담긴 넘버들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경험해봤을, 토해내 봤을 고뇌에 대한 백화난만조의 송가이다. 또한 [뜨거운 상실의 전야]는 'Galaxy Express' 'Shorty Cat' 'Ska Sucks' '삼청' 등 국내 기라성 같은 펑크, 하드코어 밴드들의 앨범을 작업한 바 있는 Mol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진정한 의미의 펑크록 사운드를 해석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대를 어쭙잖게 위로하는 홍대 앞의 감성에 넌덜머리가 난다면 이 별 볼일 없는 패거리들의 사운드에 주목해 보자. 백화난만조는 분명 이 병든 도시에서 살아가는 그대에게 진정한 의미의 청춘을 담은 펑크록을 선사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