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즈'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노래하다.
홍대 옷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션을 꿈꾸는 시원하고 예쁜 외모의 은지(오연서)와 미대를 졸업했지만 현재는 백수인 재욱(이영훈). 이들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사이에서 방황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연애담을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로맨스 영화 ‘저스트 프렌즈’의 OST는 극중에서 다양한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을 랩코어, 이모셔널 펑크,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 음악으로 표현해 내며 영화의 색깔을 한층 더 풋풋하게 물들이고 있다.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면서도 각 장르의 디테일을 살려내기 위해 치밀한 레코딩 세션은 물론 희귀 앰프와 악기까지 공수해가며 공을 들였다. 특히 주연배우 오연서는 극중 뮤지션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오수진 음악감독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2012년 기대작으로, N트레인의 정승현, 힙합 뮤지션 게리K, 청춘밴드로 잘 알려진 작곡가 오준영 등이 참여했다.
[곡소개]
01, 03. 그대 오네요
발라드버전과 소프트락 버전 두가지로 구성되어있다. 정교하게 짜여진 리듬기타와 맑은 가사가 잘 매칭되는 곡으로 후반부의 몽환적인 코러스와 다채로운 편곡이 돋보이는 곡.
02. 산책
살랑살랑한 봄날 연인과의 산책을 그린 미들 템포의 사랑 노래. 맑은 음색의 보컬과 신예 재즈기타리스트 왕상준의 기타라인이 좋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04. 슈팅 스타
극중에서 은지가 무대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기타리스트 고병근의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보컬리스트 장영진의 시원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곡.
05. RED
힙합과 락의 요소를 결합한 랩코어 계열의 음악. 랩퍼 게리K와 N트레인의 정승현이 선보이는 폭발력 있는 곡이다.
06. BELIEVE
극중 상우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곡으로 신나는 팝펑크 넘버이다. 극중 상우를 연기한 정승현은 만족할만한 테이크를 뽑아내기 위해 바쁜 촬영기간에도 오랜 시간 공들여 녹음에 매진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