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05 | ||||
[Hook]
탁> 승리의 세레모니는 역시 배치기 마지막 턱걸이의 힘은 역시 배치기 무대 위 하이라이트는 역시 배치기 다시 만나서 반가워 배치기x2 탁> 나를 부숴 버릴 것 같은 온갖 비바람에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지 이 바닥에 단 한 번도 쉰 적 없어 이 가락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서 시작하네 무웅> 오래 묵혀 있던 애들치곤 신선하게 보여줄게 더욱더 신바람 나게 우리 앞에 불어닥친 바람 안에 기꺼이 난 몸을 싣고서 떠나가네 [Song] 무웅> Hey hey follow me 놀아보자 그때 같이 모두 반쯤 미친 듯이 뛰며 소리 질러 봐봐 진상 같이 Hey hey follow me 놀아보자 그때 같이 끝도 없는 기나긴 밤을 샜던 그때로 모두 back again [Hook] x 1 무웅> 무대를 보고 있자니 군침만 돌았어 오랜 기다림에 점점 미쳐 돌았어 목마름 속에 풀칠만 해댔어 이제는 그 한을 풀일만 남았어 탁> 아직도 무대 위에서는 우린 out of control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나를 던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땀에 범벅된 그날을 그리며 바라던 때가 바로 지금이다 뛰어 역시 배치기 [Song] x 1 무웅&탁> 지금도 마이크만 쥐여 주면 난리 피워 난동해 완전 미쳤지 난동에 난동 부려보자 배치기와 분위기는 반전 뒤집지 [bridge] 생각 참 많았던 우리의 2년간의 일기 오 매일 매일 물었지 다시 날 찾을 수가 있을지 마음만 급해져서 이제는 계속해 달리기 오 여전한 이 느낌 다시 또 리듬 속에 취하기 [Hook] x2 |
||||||
2. |
| 3:06 | ||||
[Intro]
B.A.E.C.H.I.G.I 이제 나왔으니 모두 친구들에게 전하기 하던 일들 전부 stop 모두 집중 여기 spot 들어볼까 기묘한 그 이야기 뭉탁! 탁> 그 꼬라지로 나와 너네가 얼마나 버티겠냐고 그냥 하던 대로 가라고 가만히 서서 중간이라도 가는 게 두말하면 입 아프다라고 말하는데 배치기 배엔 기름이 꼈네 믿음 따윈 져버리고 지네끼리 건배 그리고 나선 도망가네 조만간에 절망감이란 포만감으로 휩싸여야 정신 차리겠네 무웅> 어떤 인간들은 내게 말하겠지 너 얼마나 잘되나 두고 보자고 완전히 Reset 된 배치기 이제 누가 아냐고 물어보라고 그나마 누렸던 인기의 맛만 본걸로 만족해 알잖아 만만치 않은 이곳에 이미 한물간 니들이 발 붙일 곳 없을 거라고 [Hook] 무웅> 이거 정말 난리나 버렸지 아무런 생각 없이 전부 내쳐 버렸지 모든 게 다 뒤바뀌어 버렸지 배치기 인생살이 제 눈에 낀 콩깍지 무웅> 뜻대로 되지만은 않을 거다 그러다가 망한 애들 여럿 봤다 새로운 변화에 신이 났겠지만 장담하건대 넌 예전이 낫다 제풀에 꺽일 네 모습이 선해 반전은 기대마 알잖아 뻔해 더 신 나게 떠들어라 웃고는 있지만 초조함 숨기려 내 맘은 탄다 탁> 겁을 먹었냐고 천만의 말씀 거품 빼고 우리만의 길을 가고픈 것뿐 당차게 박차고 나와서 난 바로 이 네 박자에 몸을 실었음 내 길에 내기를 걸어봐라 내 미래엔 배짱부리며 배 내미네 째봐라 그래 내가 쓰러지나 봐라 부러지나 봐라 날이 지나 봐라 끝내 누가 남았나 [Hook] x 1 [Intro] x 1 [bridge] 탁> 서로 머리 맞대면서 많은 날을 고민했지 배부르면 봄날이냐고 까놓고 말해보자 우리들의 전성기는 언제부터 언제였냐고 몇 번의 박수로 우쭐거리며 살아나간 지난날의 우릴 반성하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피래미 시절 기억하며 아둥바둥 살아보자고 [Hook] x 1 B.A.E.C.H.I.G.I |
||||||
3. |
| 3:21 | ||||
[Hook]
무웅>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의 작은 손을 잡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를 귀찮게 좀 하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아는 아는 아는 남자 탁> 밥 사주는 남자 차 마시는 남자 영화 보는 남자 그중에서도 난 아는 아는 아는 남자 잠깐 여기 앉아 얘길 좀 해보자 뭐라 말을 풀어봐도 아는 남자 탁> 난 진짜 이번엔 생기는가 했었다 오늘이 1일이고 백일까지 셌었다 넌 혈액형도 안 따지고 맞장구도 잘 쳐주고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더치페이도 곧 잘했어 딱 너구나 했어 너도 나 같은 남자가 왜 아직까지 솔로 인지 이해할 수 없다 말했잖아 여자들도 참 보는 눈 없다며 안타까워했잖아 어? 분명히 넌 조만간 내가 고백하려는 걸 알아챘을 거야 친구들과 상의하며 날 쟀을 거야 결론은 난 아니었다는 건데 이럴 거면 고기쌈은 왜 싸줬어 술 취해 보고 싶다는 문자는 왜 보냈어 난 끝났어 친구들에게 쳐놓은 설레발 이건 진짜 10년짜리 놀림감 [Hook] x1 무웅> 들어봐 지금까지 너와 나를 봐 이건 정말 누가 들어봐도 아주 많이 특별해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말하기를 이번에는 정말 잘 될 거라 느꼈데 헌데 왜 너만 아니라고 말하는지 도대체가 이제 나는 어쩌라는 건지 진지한 만남 따위 관심도 없다고 처음부터 미리 내게 말을 해주던지 사람들 너와 나 무슨 사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또 얼버무리면서 애매한 웃음만 띄는 게 조금씩 지쳐가서 이제는 사랑할 맘도 푸념할 말도 없어서 창피해 고갤 못 드는데 너는 태연하게 네게 바친 내 맘 옜다 던져주고 끝이라니 속은 편하겠다 [song] Dawn> 내 말 좀 들어줘 넌 사람 흔들고 이 타는 가슴속에 넌 더 기름을 붓니 이런 밀고 당기기 난 너무 지쳤어 그저 널 보는 내 맘만 알아 달라고 [Hook] x1 그래서 좋긴 좋대 좋긴 좋은데 말 그대로 좋기만한 아는 남자 |
||||||
4. |
| 3:47 | ||||
무웅> 칠흑 같은 어둠속에 혼자라도 막다른 골목에 갇힌 뭐 같은 꼴이라도
어쨌든 이겨야지 어쨌든 나가야지 이 뻔한 물음속에 너와 나 겉절이 같은 인생살이 눈물 나도 눈치밥 인생살이 그까짓거 신물나도 어쨌든 이겨야지 어쨌든 나가야지 이 뻔한 물음속에 너와 나 탁> 어떻게든 되겠지 살다 보니까 점점 이골이 난 내 꼴을 봐 인생의 오르막길에서 토끼처럼 잠에 빠진 나를 봐 스펙 스펙 스펙 절대 뒤처지지 않게 패스 패스 패스 나도 어서 빨리 갈게 남들 처럼 산다곤 살았는데 왜 난 이 모양인가 싶네 고분고분 등록금을 꼬박꼬박 냈더니 졸업장은 잿더미 빚더미 증서 more money more money 내 이름에 붙어 버린 거머리 꿈이란 건 저 멀리 떴어 어머니의 잔소리엔 내가 알아서 해 니가 뭘 알아서 해 마 맞받아칠 말이 없어 나 실마리 없는 내일의 답을 쫓네 [Hook] 무웅> 또 왔어 두 마리 늘 같은 두 마리 시커먼 맨발이 불어 튼 두다리 세상의 한쪽 구석에 쭈구린체 볕 뜰 날을 기다리네 Hey hey 이 지겨운 두 마리x2 탁> 생활 패턴은 엉망진창 친구들이 날 부를 땐 겁나 진상 원래 내세울 거 없는 애들이 술만 취하면 목소리만 커지지 쌓인 자격지심 덕에 동창회도 못 나가 왜? 고등학교 때 사전까지 씹어먹던 범생이가 나의 첫사랑을 끼고 나타났으니 짜증이 날만 도해 뽑히게 도와주소서 주문을 건 자소서는 내가 지은 3류 소설 이 넓은 땅덩이 수많은 빌딩에 내 몸 하나 발 붙일 곳이 없어 애써 쿨 한 척한다만 그것도 있는 놈이 해야 먹히지 세상도 쿨해서 매일 춥다 언제쯤 내게도 봄이 올까 이게 사람 사는 기가 짐승 사는 기가 엉? [Hook] x 1 [Bridge] 무웅&탁> 또 왔어 두 마리 언제까지 난 계속해서 또 남 탓 탓 탓 늘 같은 두 마리 난 더 이상 내 모습이 너무나 하찮다 세상의 한쪽 구석에 쭈구린체 볕뜰 날을 기다리네 친구들 앞에선 합죽이고 이 무슨 어이없는 낯짝이고 [Hook] x 1 |
||||||
5. |
| 3:26 | ||||
[Intro]
Hey yeah oh you should be my lady Let's talk about a baby tonight Hey yeah oh you should be my lady Let's talk about a baby tonight 무웅> 지나치게 진지하고 심각한 나라서 때론 너무 지루하게 할 텐데 그래서 답답해 모두들 닥달해 유쾌한 너를 만난 게 참으로 다행이야 표현은 서투르지만 입에 발린 말 안 할께 한마디 말마다 진심을 담아 네게 전할게 마주 앉은 이 시간이 내내 끝나지 않길 붙들어 함께 할게 탁> 사실 그렇게 믿진 않지만 다들 날 척 보면 하나같이 전부 말하는 건 나의 혈액형은 B 나는 대놓고 소심하고 작은 일에도 고심하고 정말로 조심해도 헛물켜는 일 많아 우유부단한 성격이 너를 답답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을 거야 난 그래도 널 처음 본 그날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한번에 판단이 됐었지 그리곤 노랠 불러 [Song] 무웅&탁> Hey yeah oh you should be my lady Let's talk about a baby tonight 잘 부탁해 나를 잘 부탁해 Hey yeah oh you should be my lady Let's talk about a baby tonight 잘할게 나도 잘할게 탁> 거짓말 말라며 말해도 난 절대로 안 펴 담배 끊은 것도 아니고 나는 모태 금연인데 술은 좀 하긴 하는데 나이가 서른이라 정신 차려야지 이제 몸 생각 좀 해야지 누군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괜찮은 사람이 되려는 내 모습이 참 낯설어 좋아하는 아이에게 표현 못 하는 초등생처럼 너의 앞에서는 장난스러워 무웅> 입에 달고 살던 거친 말들 없애려니 네 앞에서 버벅거리는 게 좀 바보 같애 다 너 때문에 시작한 일인데 떠벌리기 싫어 딱 입을 닫았지 낯 간지러워서 나 사람들 말하길 내가 변했대 변한 게 아니라 나는 네게 반했지 아직 어색하기만 한 이 시간들도 언젠가 기억하며 미소 짓겠지 부탁해 날 [Song] x 1 [song]x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