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배치기 입니다!!!
‘반갑습니다’,’마이동풍’,‘No.3’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힙합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힙합 듀오 배치기!!! 최근 휘성, 신예 ‘에일리’ 등이 소속되어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배치기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미니앨범 ‘두 마리’로 돌아온다.
부족함 마저 노래에 담았다. 우린 배치기니까!
오는 4월 12일 발매되는 배치기의 ‘두 마리’는 타이틀곡 ‘두 마리’를 비롯해 ‘콩깍지’ ‘아는 남자’ 등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으로 당찬 컴백을 준비해 온 배치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해낸 배치기만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 있는 음반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배치기는 그 동안 ‘사회에서’, ‘사랑 때문에’ ‘삶 속에서’ 느껴왔던 ‘피해의식’을 배치기답게 이야기했다. 배치기만의 솔직함과 위트로 어둡고 아프기만 한 ‘피해의식’을 배치기스러운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배치기가 노래하는 그들의 ‘피해의식’은 그들만의 피해의식이 아니다. 배치기 멤버 ‘탁’과 ‘무웅’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으로 느끼는 ‘그것’을 노래했기에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어 부족함 마저 숨김없이 음반에 담았다는 배치기는 이번 미니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그 여느 때 보다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No! 우린 ‘두 마리’!!
음악을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비하하며 부르짖었던 탁과 무웅, 배치기. 저마다 다른 고민들 속에서 ‘언제쯤 사람답게 살아 볼까’라는 의문에도 희망을 품은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동물적’영감을 얻은 배치기가 ‘사람답게 살고 싶어’ 스스로 ‘두 명’이 아닌 ‘두 마리’가 되었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두 마리’는 출구 없는 미로 속에 갇힌 요즘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뽕끼’ 가득한 사운드의 환상적인 조화가 듣는이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신나는 곡이다.
타이틀곡 ‘두 마리’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쌈디 등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과의 음반작업으로 한국의 대표 힙합 프로듀서 겸 래퍼로 인정받은 랍티미스트(Loptimist)가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특히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최강의 펑크/소울 빅밴드인 ‘Hot Pants Road Club’의 ‘브라스’ 파트 멤버들이 직접 연주한 최고의 ‘브라스’연주가 더욱 흥을 돋군다.
힙합계의 악동 배치기는 뮤직비디오도 남다르다. 그들은 ‘두 마리’ 뮤직비디오에서 16bit 게임 캐릭터로 변신, 엄친아에게 빼앗겨 버린 첫사랑 매리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마리’가 되어 짜증나는 세상과의 처절한 배틀을 그렸다. 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제목 ‘To Mary‘는 M/V 내용처럼 ‘메리에게’로, 한글 발음 그대로의 영어표기 ‘두마리’로도 풀이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까지 있어 구석구석 배치기 다운 위트를 보여주고 있다.
Track List
1. 역시 배치기 (Beats by ZUWAN a.k.a JOOD)
올드 스쿨 느낌이 물씬 나는 비트의 곡으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비트 안에서 극에 달하는 조화를 자랑한다. 비록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관중들과 마음껏 놀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 신나게 뛰어보자는 내용을 다룬 곡으로 전형적인 배치기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2. 콩깍지 (Beats by Nuol)
배치기가 공백기간 동안 느낀 여러 가지 생각들을 압축해 담은 곡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정글 같은 세상에서 끝까지 살아 남아 보겠다라는 내용을 노래했다. 특히 이 곡에서는 배치기를 응원하는 치어리딩이 인상적이다.
3. 아는 남자 (feat. Dawn, Beats By Nuol)
사랑한다 착각하게 만들어 놓고 결국엔 나 몰라라 돌아서버리는, 알다가도 모를 여자의 마음에 ‘한’을 토한 곡으로 3류 인생 대표주자 배치기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안타까움을 실었다. 성우 뺨치는 뉴올리언스의 도입부 나레이션은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4.두 마리 (Beats By Loptimist)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자 타이틀 곡. 인생은 ‘사는’ 게 아니라 조용히 ‘서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배치기는 힙합 특유의 ‘풍자’로 숨 막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애환을 노래했다.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는 이 곡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5. 잘 부탁해 (Beats By 석재)
2008년, 3집 음반작업 때 제작했었지만, 당시 앨범의 색깔에 맞지 않아 수록하지 못했던 곡으로 어쿠스틱하게 재편곡하여 이번 앨범에 수록했다.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떨림을 노래한 이 곡은 배치기가 최초로 선보이는 배치기표 러브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