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돋보인다. 이런 기타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그래도 우리나라 rock음악이 희망이 있다는 것을 그의 연주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나, 그리고 우리 모두 주목하자. 그리고 큰 박수를 보내자."
- 백두산 유현상 -
"7명의 Singer를 객원으로 영입하고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채워진, 신선한 앨범인것 같습니다. 첫번째 앨범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하는 Donny Kim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보컬리스트 김명기 -
"용기와 열정이 필요한 작업에 도니킴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떠한 평가보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모비딕 보컬 이시영 -
이것은 분명 특이한 앨범이다.
기타리스트의 앨범에 7명이나 되는 걸출한 락 보컬이 참여한 것은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지 않은 일이며 앨범을 듣는 동안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흡사 7개의 앨범을 듣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이렇듯 도니 킴은 자신의 정규1집에 흔하지 않은 시도를 하고 있다.
따라서 그를 단순히 국내 헤비메탈 최고의 하이테크니션으로만 본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홍대 클럽에서 ''샤이닝', '락스타' 등의 밴드로 활동했던 도니 킴은 10년 이상 활동했던 그의 역량을 모아 이번에 그의 정규 1집을 발매한다.
하드락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있는 그의 앨범은 일상의 감정부터, 때로는 힘찬 느낌의 곡들로 희망 초월에 대해 말하고 존 사이크스, 제이크이리를 연상시키는 전투형 리프와 강렬한 피킹 하모닉스,
그리고 잉베이 맘스틴, 폴길버트를 연상시키는, 질주하는 속주로 분노 격정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의 손에서 나오는 애절한 비브라토와 구슬픈 멜로디는 사랑과 슬픔, 그리움을 노래 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색깔의 곡들은 마치, 이것이 락이 가진 무궁한 가능성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에는 왜 하드락이 사라져만 가고 없어지는가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면 국내 가수들에게서는 거의 들어볼 수 없었던,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에서 내지르는 금속성의 보컬들과 고난이도의 기타테크닉, 쉽게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도니킴의 앨범이 대안을 제시하며 국내 하드락/헤비메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 바이다.
[주요곡 소개]
마지막 별
인트로를 듣는 순간 신비로운 느낌과 함께, 이유 없이 유쾌해지는 세련된 기타로 왜 타이틀곡인지 그저 단번에 알게 된다. 이미 어두움이 다 지나가고 하늘이 밝아짐이 대세인대도 끝까지 자신을 태우고 있는 새벽녘 마지막 별처럼 그의 음악은 다 사라져간 헤비메탈에 마지막까지 자신을 태우며 태양빛에 도전한다. 그처럼 처절하게 싸우는 화려한 속주기타 안에는 은은히 절망적인 슬픔을 안에 가득 담아 밝고 경쾌한 하드락의 사운드 속에 길게 사라지지 않을 서글픈 여운을 남기고 또 남긴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무척이나 처절한 슬픔을 슬프지 않은 멜로디와 경쾌함으로 어떠한 노래보다 슬프게 표현했다는 것이 그를 단순한 하이테크니션이 아닌 영혼의 기타리스트로 불리우게 되는 이유인지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보컬의 허스키가 섞인 독특한 보이스와 3옥타브대의 샤우팅이 처절한 슬픔을 더한 명곡이다.
그대 멀리 있어도(duet)
도니 킴1집은 지루할 틈을 절대 주지 않는다.
강렬한 헤비메탈 수록 곡들 사이에 이번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듀엣 곡 등장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있지만 아직 사랑하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노래를 듣는 순간 녹아 내리는 어여쁜 달콤한 솜사탕 같은 여자보컬의 청초한 음색이 흘러나온다.
거기에다가 락 보컬이 함께 하는 duet곡이다. 다소 황당한 두 보컬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리며, 다시 듣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끄는 이 곡이 히트곡의 기대감을 주는 또 다른 이유는 중간에 역시 빠지지 않은 락 기타의 애잔한 선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량진
도니 킴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은 짐짓 재미있는 대중성이 가미된, 제목만 봐도 듣고 싶은 단순한 곡처럼 보이나,
여느 국내 메탈음악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독특한 리프와 리듬이 창조하는 분위기 즉, 서양음악의 분위기에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아낸 독특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커버데일의 끈적거림과 레이길런과도 같은 강력한 진성고음에 한국적인 가사와 느낌을 담아냈으니 피자 위에 김치를 얹어먹는 느낌이랄까? 가사를 생각하며 듣노라면 많은 수험생들이 경험했을 공감대 위에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듯한 곡이 얼마나 재미있게 와 닿는 곡인지는 듣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듣는 것 만으로 눈치챌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Love song - 추억
복잡하지 않은 사운드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흡사 80년에 한국에서 널리 유행하던
발라드를 듣고 있는듯한 느낌의 락 발라드넘버이다. 헤비메탈 앨범에 어울리지 않는 아주 담백한 느낌 그러나 때문에 길게 남는 잔잔한 여운 ... 어쩌면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가 아닐까? 덕분에 가요만 좋아하는 혹은 가벼운 락음악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즐길만한 시적인 가사의 노래가 삽입되어 대중성도 고려한 곡이라 흥행을 기대해본다.
단 한 장의 헤비메탈의 앨범에 본질을 잊지 않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뿜어져 나오는 미친 속주 기타에 걸출한 인디 락 보컬들이 사자처럼 표효 하는 3옥타브대의 긴장감!!
거기다 누구나 듣고 쉬어갈 수 있는 히트곡예감의 락 발라드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적인 가사들. 7명의 명보컬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우리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그의 성투를 기대해보며 tv에서 도니 킴이 속주를 연주할 그날을 기대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