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2월호 '그리움 축제' with 호란
상반기 '여가수와 윤종신'이란 테마로 진행되는 월간 윤종신 2월호의 목소리는 그가 그 동안 너무 흠모해 오던 색깔 있는 보컬 '호란'이다. MNET DIRECTOR'S CUT에 게스트로 나와 통기타 하나에 얹혀진 호란의 목소리에 윤종신이 한번에 반해 일찌감치 노래를 부탁하려 마음 먹었다고 한다.
2월호의 이야기는 '그리움'이다. 가끔씩 한밤에 찾아오는 그리움에 관한 한 여인의 대처법. 호란의 관능적이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목소리가 깊은 새벽부터 동틀 때까지 그녀의 방을 그려낸다.
1월호 '느낌GOOD'에 이은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기타 위주의 편곡은 새해 윤종신의 음악적 방향 변경을 좀 더 구체화한다.
그리움 축제
작사 작곡 윤종신 편곡 조정치
한밤 뒤척인 뒤 물 한잔 내 가슴 스며들면 그 밤 포기하듯 그 음악을 튼다
점점 검은 밤이 다 보여 돌아 가고 싶은 그 때가 보여 그리운 사람아 볼륨을 높여줘
가끔씩 찾아오는 그때 그대 내 자그만 방엔 축제가 열리고
모두가 찾아와 옛 친구 옛추억 그 향기 꾹꾹 눌러왔던 그리움 축제
혼자 부딪히는 건배에 보고픈 그대 미소 어디서 뭘 하든 그 미소 잃지마
가끔씩 찾아오는 그때 그대 내 자그만 방엔 축제가 열리고
모두가 찾아와 옛 친구 옛추억 그 향기 꾹꾹 눌러왔던 그리움 축제
다시는 다신 오지 않겠지 마냥 좋았던 날 잘 몰라서 좋은 날
세상 이렇게 어려운 걸 그때는 서로 몰라서 좋았던 날
다시는 다신 오지 않겠지 그 영원함을 꿈꾸던 그 소녀 하나
그리다 그리워하다 축제의 밤은 아무일 없던 것처럼 내일을 살겠지
Drum 신석철 Bass 최훈 Guitar 조정치 Hammond Organ K3 김효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