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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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22 | ||||
Yo I’m Back with ‘LOVE ZODIAC’
나의 세 번째 정규앨범. 달빛이 내리쬐인 새벽이 예뻐. 영감을 받은 채 꺼낸 휴대폰. 재빨리 녹음을 시작해. 이런 느낌은 오랜만이야. 들려줄 얘기가 참 많단 말야. 너의 맘으로 파고들 꺼야. 기대해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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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5 | ||||
너의 집 앞에 나 지금 와있어. 이 문을 열어줘. 내가 너를 다시 볼 수 있게.
아직은 조금 어색하기는 해도 oh 나 여태껏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야. 내 눈과 너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우린 오묘한 분위기로 빨려 들어가. 난 조심스레 너에게로 다가간 다음 Slow and Slow and Slow. 난 지금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아. 우린 너무 당연하게 서롤 원하잖아. oh 이대로 너를 사랑할 것만 같아. Yeh~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달달한 밤. 내 몸과 맘은 흔들려. 난 모든 것을 제쳐둔 채로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달달한 밤. 내 품 속에서 벗어나지마. Don't leave me alone, Tonight. 밤하늘을 봐 넌 몇 개의 달이 보이니? 라고 조심히 물었을 때 너의 눈도 나의 눈과 같은걸 보고 있다 말해준 사람 오직 너 하나. 두 개의 달이 보이는 이 세계에는 오직 너와 나 밖에는 존재치 않아 외로웠던 내 삶에 드디어 나타난 모두가 잠든 밤 창문 밖 하늘에 별들마저 눈 감는 날 이게 만약 다 꿈이라도 내 세상에 달들이 지고 해가 뜰 때 까지 있어줘 믿어줘 비춰줘 1Q84 널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 우린 기묘한 분위기에 스며 들어가. 난 게슴츠레 눈을 뜨고 다가선 다음 Slow and Slow and Slow 난 지금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아. 너도 너무 당연하게 나를 원하잖아 oh 이대로 너를 사랑할 것만 같아. Yeh~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달달한 밤. 내 몸과 맘은 흔들려. 난 모든 것을 제쳐둔 채로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달달한 밤. 내 품 속에서 벗어나지마. Don't leave me alone, To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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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6 | ||||
길을 걷다 나도 모르게 니 생각에 울컥거려서 잠깐 멈춰 숨을 고르고 괜히 주위를 둘러보곤 했지.
혹시 누가 보진 않을까? 남자가 길에서 우는 것. 내 슬픔을 멈추는 방법은 니가 돌아오는 것. 니가 연락할거라는 말 전부 믿었어.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상황은 똑같았어. 너에 대한 분노가 걱정으로 바뀌기 시작할 때부터 점점 체념을 하고 이별의 이유를 찾아댔지.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을 만큼 시간은 흘렀고, 오랜 시간 끝에 어색하게 만난 그 자리에서 널 쳐다볼 수 없었어. 꽉 안을 수도 없었어. 시간이 뒤로 가지 않는 것이 씁쓸하고 또 쓸쓸했어. 그 동안 잘해줘서 고마워. 정말 행복했었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던 순간들. 너의 부모님 모습과 귀여운 강아지도 다 함께 이별하는구나. 행복하길. 아무것도 없던 시절. 밥 한끼만으로도 둘이 나눠먹어도 행복하고 배가 부르던 그때. 열심히 모으고 모아 결국엔 결혼해야지. 나를 만나 고생했던 것 모두다 보상해줘야지. 너도 알다시피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는데 대체 이유가 뭔데? 내 옆의 자리를 피하는데?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은데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어차피 날 떠날 너니까. 그 동안 잘해줘서 고마워. 정말 행복했었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던 순간들. 너의 부모님 모습과 귀여운 강아지도 다 함께 이별하는구나. 행복하길. oh 너의 새로운 사람과 정말 행복하길 바랄게. 다만 나는 너를 다시는 보지 않을 거야. 오늘이 우리 마지막 만남일 것 같아. 미안하단 말 좀 하지마. 다신 연락하지마. 믿을지 모르겠지만 널 미워하진 않아. 우리가 지금 슬픈 건 모조리 다 정 때문이야. 괜한 감정에 이끌린 거야. 추억에 유린 당한 거야. 제발 미안하다 하지마. 절대 다시 연락하지마.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널 미워하지는 않을 거야. 우리가 지금 슬픈 건 모조리 다 정 때문이야. 괜한 감정에 이끌린 거야. 추억에 유린 당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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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1 | ||||
제발 그런 눈으로 날 보지좀마. 내가 별로라고 느끼고 있잖아
정말 오늘은 시간이 없어 꾸미지 못한 거야. 나 제대로 차려 입은 날 정식으로 만나. 지금 이 순간의 지나침이 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면 너무 억울해. (니 예쁜 얼굴에) 찡그린 표정은 어울리지 않아. 내게 다시 기회를 줘. I think 너를 만난 그 날만 생각하면 I feel 시간을 돌려 널 다시 느끼고 싶은걸. 똑바로 나를 보지도 못하고 한마디 제대로 말도 못했어.다시 네게 기회를 줄게. 넌 괜찮은 남자야. Baby you got me, oh you got me. 너를 놓쳐버린다면 난 후회할걸. Baby I want you, oh I want you. 아직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지마. 이렇게 꼬일 수가 있을까? 하필이면 이럴 때 마주치게 되다니. 아니면 운명이라 믿을까? 이런 식으로라도 마주치게 됐으니. 뭐가 됐든 중요한 건 나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라는 것. 그냥 대뜸 말해볼걸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다는 걸. 사실 널 마주치길 은근히 바랬지만 하필 왜 여기서일까 황당해 웃음만 나오는걸. 바빠서 세수도 못한 것 같아. 심지어 머리도 못 감았나 봐. 다시 네게 기회를 줄게. 넌 괜찮은 남자야. Baby you got me, oh you got me. 너를 놓쳐버린다면 난 후회할걸. Baby I want you, oh I want you. 아직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지마. (사실은) 사실은 (너무나) 두려웠던 거야 (너도 다른 남자들과) 똑 같은 건 아닐까? (사랑은 변한다고) 끝나는 건 아닐까? 아침이 설레이곤해. 짧은 시간이라 해도 너를 보는 것이 즐거워.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눈을 피하진 마. I think I’m in Love with You. Baby you got me, oh you got me. 너를 놓쳐버린다면 난 후회할걸. Baby I want you, oh I want you. 아직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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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빨간 립스틱과 짙은 마스카라. 나에게 잘 보이려는 그 마음은 잘 알지만
잠깐 생각해봐. 뭔가 어색하잖아. 넌 그냥 그대로가 가장 예쁜 것 같아. 원래 하얀 애들은 화장하는 거 아냐. 립스틱을 바르면 새빨갛단 말야. 하얀 쥐를 가지고 실험해봐. 너무나 튀어서 뱀에게 바로 잡아 먹혀. 바보. 사실은 그저 나의 스타일일뿐. 난 피부가 깜한데 여자가 화장을 진하게 하면 배트맨과 조커. 화장 안하는 게 좋더라. 그게 바로 100% 카카오 초코. 화장하지 말아요. 니 모습이 가려지니까.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는 충분하니까.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아름다울 때란 것을 그대는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만 같아요. (화장하지 말아요) 화장 안 해도 너무나 부드러운 케익처럼 달콤하고 예뻐요. 너는 아직 어려서 수수한게 어울려. (화장하지 말아요) 지금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인형 같아요. 안아봐도 돼요? 나를 만날 때만이라도 제발. 붉은 볼 터치가 맘에 들지 않아. 지금 내 앞에서 다시 화장을 좀 고쳐봐. 잠깐 나를 봐봐. 아직 어색하잖아. 넌 그냥 맨 얼굴이 가장 예쁜 것 같아. 그래, 그게 제일 이뻐 스티말처럼. 맨 얼굴이 젤 반짝거려 스케이트 날처럼. 어차피 가까워지면 말야. 그래 금새 맨 얼굴 보게 되잖아 그때 괜히 김새지 않게 미리 보여줘. 실험 한번 해봐. 니 볼에 뽀뽀할 때 화장품 냄새가 너무 싫어. 너의 향기를 맡고 싶어. 널 사랑하는 나에겐 어떤 향기라도 달콤한 시럽. (화장하지 말아요) 화장 안 해도 너무나 부드러운 케익처럼 달콤하고 예뻐요. 너는 아직 어려서 수수한게 어울려. (화장하지 말아요) 지금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인형 같아요. 안아봐도 돼요? 나를 만날 때만이라도 제발. 붉은 볼 터치가 맘에 들지 않아. 지금 내 앞에서 다시 화장을 좀 고쳐봐. 잠깐 나를 봐봐. 아직 어색하잖아. 넌 그냥 맨 얼굴이 가장 예쁜 것 같아. 화장하지 말아요. 니 모습이 가려지니까.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는 충분하니까.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아름다울 때란 것을 그대는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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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7 | ||||
달콤 달콤 달콤하게. yo Listen.
나는 심심할 수 밖에 없는 정신 구조를 갖고 있었지. 실실 웃으면서 집안에 있는 게 제일 편했거든. 누가 어딜 갔다, 누굴 만났다, 어떤걸 샀다, 밤새 놀았다. 아무리 내게 말을 해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지. uh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 갈수록 내가 즐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하나씩 줄어드는 것을 알게 됐지. uh 1분 1초라도 젊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다 해보자. 난 오늘 혼자 누에라 모자를 비스듬히 걸치고 나가본다. Singing ! 달콤 달콤 달콤하게 나의 하루를 자극해줘.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 나를 새롭게 반겨줘.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 그게 범죄만 아니라면 말야. 이렇게 변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냥 대충 살아가며 늙겠지.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시점을 외워. (내 스스로 나를 흔들어 깨워) 이미 우리는 남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왔으니까 자, 날 두 개의 자아로 쪼개. 내가 나의 비위를 맞춰보자. 짜증나고 또 괴로울 땐 나란 놈을 자극하는 걸 찾아보자. 악기 사기, 피자 먹기, 여자 만나기, 쇼핑하기 uh 일은 나중에 해도 되, 할 때 되면 그냥 알아서 하게 되. 달콤 달콤 달콤하게 나의 하루를 자극해줘.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 나를 새롭게 반겨줘. 달콤 달콤 달콤하게 나의 하루를 자극해줘.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 나를 새롭게 반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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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1 | ||||
서울 생활은 너무 힘들어. 말투 고치는건 너무 괴로워.
너를 보는 것도 점점 어려워. 괜히 너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걸까? 서울 생활이 뭐가 대수야. 말투 고치는건 무슨 심보야. 너를 보는 것도 점점 어려워. 일부러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걸까?. 장거리 연앤 힘들어. 늘 내 곁에 있었잖아. 눈에 아른거리는 니 모습.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나는 니가 없인 너무나도 외로워, 하지만 다른 여잔 생각하지 않아. 어제 니가 들은 전화 목소린 그냥 히스테리부리는 상사였어. 나도 니가 없인 너무나도 외로워, 친구 커플 사이에 초라하게 꼈어 어제 내가 들은 전화 목소리. 솔직히 상사인걸 알면서도 화냈어. 장거리 연앤 힘들어. 늘 내 곁에 있었잖아. 눈에 아른거리는 니 모습.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몰라. 몰라. 몰라. 뭘 몰라, 몰라, 몰라 그냥 이대로 지내다간 우리 얼마 못 가 깨질 것 같아. 정말 그러긴 싫어. 장거리 연앤 힘들어. 늘 내 곁에 있었잖아. 눈에 아른거리는 니 모습.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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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6 | ||||
딱 봐도 대학생인 것 같아. 어리면 스물. 많아 봤자 스물셋
나랑도 어울리는 것 같아. 난 매일 숨을 죽이며 쳐다봐. 얼굴? 너무 귀여워. 키? 그 정도면 적당해. 딱 내 스타일이야. 결국 나를 만나게 될걸. 넌 그런 운명이야. 맘의 준비를 시작해. Hey 잠실 귀요미 라라라라라. 이 오빠는 므흣므흣해 잠실 귀요미 라라라라라아아. 이 오빠는 흐뭇흐뭇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 뛰는 가슴을 숨길 수 있을까? Yeh 단번에 거절하면 어쩌나? 도망쳐 숨을 자리도 필요해. 궁금한게 많은 걸. 이 시간이 지나면 못 볼지 몰라. 끙끙 고민하다가 또 엇갈려서 지나쳐. 후회하곤 해. Hey 잠실 귀요미 라라라라라. 이 오빠는 므흣므흣해 잠실 귀요미 라라라라라아아. 이 오빠는 흐뭇흐뭇해 나이 차이? 그래 많이 나. 허나 솔직히 불만이나 걱정 따윈 없어. 그래 봤자 같은 20대니까 성격 차이? 세대 차이? 그게 중요하긴 한데 만나봐야지 알지. 직접 느껴 보라구 날. 주변의 어린 친구들에게 특훈을 받았어. 난 간지 쩔고 유머 돋고 귀여움이 터질지도 몰라. 어때? 이 정도면 널 만날 최소한의 조건은 성립돼? 안돼? 너, 고민하고 있지? Uh 니 주변 또래들보다 더 괜찮은 메리트가 있어. 첫째, 돈이 많아. 둘째, 군대도 안가, 셋째, 탄탄한 직장과 밝은 미래의 보장. 넷째, 음 미안, 나 차는 없어. 하지만 난 매월 적금 들이붓는 건실한 청년. 버스와 지하철을 타. 타지 않았다면 널 못 만났어. 자, 이 정도면 되겠니? 내가 좀 조급해. 어..어.. 어디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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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2 | ||||
그래 넌 예뻐. 딱 잘라 말해 산다라박보다 니가 더 나아. 100% 여태껏 몇 번 만나봤던 그런 Girl들 하곤 Level이 달라 어쨌건
내가 널 얼마나 바라고 원하는지 난 니 안의 소중한 사람인지 그 남자가 너에게 잘하는지 내 마지막이 너라는걸 아는지 궁금해 미치겠어 아리달쏭 묻고 싶어 목까지 차 올랐어. 허나 섣불리 너에게 다가가단 친구고 뭐고 잃어버릴까 겁나 Don't tell me now 솔직히 샘이나 너와 그가 같이한 시간이 다 뻔한 답 가지고 매일 밤 적다 지우기를 반복 하는 나 하루 종일 난 생각했어. 니가 내게 말했던 사소한 얘기까지 다. 사실 오랫동안 나 착각했어.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널 가질 수 있다고 묻고 싶어. 묻고 싶어. 니 마음을. 뺏고 싶어. 뺏고 싶어. 널 내껄로 날 그저 편하게 생각하는 니가 가끔은 너무도 미울 때가 있지만 니가 그와 보냈던 시간까지도 난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야. 낮이고 밤이고 안이던 밖이던 나랑 헤어진 후 너의 남자가 바뀌던 변한 건 없어 난 아직도 너밖에 안보여 그러니 내 손을 잡아줄래? I never live without u girl. 아무거나 주위에서 주워들은 멋진 말이나 대충 뱉고 마는 백중 구십구는 폐품 그런 새끼와 같이 보지마 난 달라. 너의 그 보다 너를 너무 알아. 너희 부모님보다 너 하나만 사랑 하는 날 왜 몰라. 날 그저 친구로만 보는 니가 미워 참. 거짓말.. 넌 그를 사랑하지 않아. 버림받기 전에 너가 먼저 잘라 뻔한 답 가지고 매일 밤 적다 지우기를 반복 하는 너. 날 그저 편하게 생각하는 니가 가끔은 너무도 미울 때가 있지만 니가 그와 보냈던 시간까지도 난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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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3 | ||||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생각 안 했어. 너와 헤어지고 나 혼자 지내는 것.
수많았던 기억들, 즐거웠던 추억들. 모두다 깨끗이 지워질 수 있을까? 막상 니가 내게서 없어지면 난 많은 시간을 그리워 미치겠지. 만약 니가 내게서 사라지면 그 허전한 맘을 이겨낼 수 있을까.? oh 난 헤어질까 생각해, 넌 내 곁에 있지만 전혀 없는 것 같잖아. oh 난 헤어질까 고민해, 이렇게 만나는 건 의미 없는 것 같아. 아직까진 내 맘도 정리하지 못했어. 니가 없는 하루, 나 혼자 버티는 것. 행복했던 순간들, 즐겨 찾던 그 곳을 아무 감정 없이 지나칠 수 있을까? 막상 니가 내게서 없어지면 외로운 이 밤을 울다가 지치겠지. 만약 니가 내게서 사라지면 그 초라한 맘을 누가 위로해줄까? oh 난 헤어질까 생각해, 넌 내 곁에 있지만 전혀 없는 것 같잖아. oh 난 헤어질까 고민해, 이렇게 만나는 건 의미 없는 것 같아. 왜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걸까? 사랑을 원하는지, 혼자가 싫은 건지. 난 밤새 고민에 계속 뒤척이다 결론은 그래,, 헤어지자.. 흑백 사진처럼 식어버린 감정과 의미 없이 익숙해져 버린 습관 다 벗어 던져버려. 힘들겠지만 이젠 다 잊어. 그래 우리가 그렸던 사랑이란 이름의 약속. 이미 모든 것들이 확실해지고 있잖아. 너와 보낸 시간은 날 아프게 만들겠지만 니가 남기고 간 흔적 하나하나가 다 생각이 날꺼야.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oh 난 헤어질까 생각해, 넌 내 곁에 있지만 전혀 없는 것 같잖아. oh 난 헤어질까 고민해, 이렇게 만나는 건 의미 없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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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4 | ||||
모른 척 하려고 해도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매일 아침 떠오르는 저 해도 나를 따뜻하게 해주진 않아 난 홀로 방에 앉아 널 욕하다 그리워하다 하룰 다 보냈어. 일부러 잠도 안자. 꿈을 꾸는 것도 두려워서 I’m like, What the fuck it is.. What am I gonna do? 나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그저 ‘보고 싶다’는 그 한마디 말이 그리워지는 이 밤. Woo 난 모르겠어. Woo 도대체 넌 Woo 왜 이럴까? 나 수백 번을 고민한 끝에 연락한거란걸 알까? 여러 가지 경우와 가정 또 만약에 대한 질문과 물음, 옳고 그름을 따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이런 시간이 길어지는 건 마치 자살 행위 같아. 천천히 너는 나를 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진짜 지금까지 뭘 했던가 부끄러워서 낯뜨거워져. 점점 니가 두려워져. 너의 장난 같은 한마디가 전부 진심이었구나 라고 느껴져 난 그저 아무것도 모른 채 널 방치했어, 그래 나 취했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미치겠어.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긴 싫어. 내일은 끝낼 각오를 하고서라도 말을 꺼내야겠어. 너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내 모습이 너는 이해되니? 내가 맞고 니가 틀린 것이라고 위로 받고 싶은 심리. 넌 정말 나를 떠나 새로 시작하고 싶니?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그냥 날 떠나가 그냥 날 떠나가 그냥 날 떠나가 붙잡지 않을 테니까 잘 지냈으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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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34 | ||||
길을 걷다 나도 모르게 니 생각에 울컥거려서 잠깐 멈춰 숨을 고르고 괜히 주위를 둘러보곤 했지.
혹시 누가 보진 않을까? 남자가 길에서 우는 것. 내 슬픔을 멈추는 방법은 니가 돌아오는 것. 니가 연락할거라는 말 전부 믿었어.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상황은 똑같았어. 너에 대한 분노가 걱정으로 바뀌기 시작할 때부터 점점 체념을 하고 이별의 이유를 찾아댔지.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을 만큼 시간은 흘렀고, 오랜 시간 끝에 어색하게 만난 그 자리에서 널 쳐다볼 수 없었어. 꽉 안을 수도 없었어. 시간이 뒤로 가지 않는 것이 씁쓸하고 또 쓸쓸했어. 그 동안 잘해줘서 고마워. 정말 행복했었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던 순간들. 너의 부모님 모습과 귀여운 강아지도 다 함께 이별하는구나. 행복하길. 아무것도 없던 시절. 밥 한끼만으로도 둘이 나눠먹어도 행복하고 배가 부르던 그때. 열심히 모으고 모아 결국엔 결혼해야지. 나를 만나 고생했던 것 모두다 보상해줘야지. 너도 알다시피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는데 대체 이유가 뭔데? 내 옆의 자리를 피하는데?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은데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어차피 날 떠날 너니까. 그 동안 잘해줘서 고마워. 정말 행복했었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던 순간들. 너의 부모님 모습과 귀여운 강아지도 다 함께 이별하는구나. 행복하길. oh 너의 새로운 사람과 정말 행복하길 바랄게. 다만 나는 너를 다시는 보지 않을 거야. 오늘이 우리 마지막 만남일 것 같아. 미안하단 말 좀 하지마. 다신 연락하지마. 믿을지 모르겠지만 널 미워하진 않아. 우리가 지금 슬픈 건 모조리 다 정 때문이야. 괜한 감정에 이끌린 거야. 추억에 유린 당한 거야. 제발 미안하다 하지마. 절대 다시 연락하지마.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널 미워하지는 않을 거야. 우리가 지금 슬픈 건 모조리 다 정 때문이야. 괜한 감정에 이끌린 거야. 추억에 유린 당한 거야. 길을 걷다 나도 모르게 니 생각에 울컥거려서 잠깐 멈춰 숨을 고르고 괜히 주위를 둘러보곤 했지. 혹시 누가 보진 않을까? 남자가 길에서 우는 것. 내 슬픔을 멈추는 방법은 니가 돌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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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3 | ||||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아. 너를 그려보지만. 니가 늘 하던 그 말이 맞아. 돌이키긴 힘들어.
너와의 추억을 팔아 나 위로 받고 싶었던 걸까? 널 나쁜 여자로 만든 내가 내가 미안해. 좋은 추억이 많았을 텐데 왜 난 기억하지 못할까? 너도 내 맘과 비슷할 텐데 아마 연락하지 않겠지. 너와의 추억을 팔아 나 위로 받고 싶었던 걸까? 널 나쁜 여자로 만든 내가 내가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