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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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verse 1 )
별수 없이 턱밑까지 꽉 찬 불안감을 어금니로 물고 씹지 초침은 여전히 잘도 계속 돌지 이 도시, 내 청춘의 주소 적힌 쪽지 꽉 쥐고 내 꿈인지 뭔지 모를 것을 좇지 취할 것과 버릴 것 텅 빈 머릿속 가득 쑤셔 넣고 숙지해야만 내가 살아 현실은 cold as ice 16마디짜리 청춘 팔아 내 청춘보다 비싼 꿈 값 치루면서 살아 "지금 내 rhyme book이 경매에 붙여진 다면 누가 비싼 값을 부를까 끽해야 만원" 이 녹슨 마이크가 저위로 날 데려다 줄까 부를 순 있을까 내 젊음의 축가 but 내 열정은 부싯돌 점화될 때까지 여기저기 구르고 사정없이 부딪혀 just get busy 내 혓바닥이 땀나게 뛰지 life's a bitch but 하룰 또 버티지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verse 2 ) 오늘도 난 몇 장의 평범한 글을 노트에 적었고 그 대부분은 쓰레기통으로 가요 단어들이 소금 이 까마득한 백지 위를 채우려니 내 영혼이 통째로 쓰라려 천재 아니면 범재 난 재능 없는 범재라 어쩔 수 없이 시작부터 원치 않게 노력파요 숨이 차요 속이 바싹 바싹 타요 but I'm keepin' it real 열등감 씹어 먹고 가요 4년 전 동교동 삼거리부터 홍대밤거리 서성거리기 시작했던 치기뿐인 각설이 그때부터 맘 편히 잠들어본 적 한번 없이 간절히 꿈 살길 바라며 맞았지 새벽 찬 서리 살아남는 법? 잘 나가는 것 사이에서 어설프게 그저 따라가는 것? fuck that think simple 마치 정직한 직구, 머리 쓰지 마 오직 연습 연습 연습 just get busy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bridge )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상황이 궁하면 네가 변해야지 뭘 주변 탓해 just get busy yo get busy get busy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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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verse 1 )
너는 참 예뻐 내가 바랬던 이상형 그래서 낚아채 놓칠 수 없어 내 꺼 근데 널 알아갈수록 난 널 모르겠어 화나면 못 풀어 넌 없어 해법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그 미소 하지만 올라가면 내려오는 시소처럼 기분이 up and down 진동 폭이 너무 커 짝짝 씹혀 난 너의 bubble gum OK,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한번 보자구 널 혼자 둔 내 탓? 아니면 속 좁은 네 탓? 서로 탓 따져봤자 문제는 항상 주위를 겉돌아 내가 잘했다는 게 아냐, 아 왜 트집을 잡아 자꾸? 내 눈에 넌 세상에서 제일로 예쁘지만 토라져서 말도 안 통할 땐 제일로 밉지 What am I gonna do about you? Baby, you are such a bitch but still my lady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verse 2 ) 널 만나기 전 난 stereo type lover 몇 번의 절름발이 연애실패 내사랑은 걸음을 절어 Love sickness 이제 사랑은 안 저는데 니 기분 따라 춤추려니 내 몸이 절어 엇박보다 빡센 니 변덕박자 그렇다고 또 아쉬운 소리 못해 어쨌든 내사랑 얼키설키 애증의 끝 넌 내가 탈 막차 딴 데 둘 곳 없어 내 맘 너 하나로 만차 싸울 땐 그냥 좀 화끈하게 땡겨 밀당 그딴 거 하지마 그냥 좀 앵겨 "이기니까 기분 좋아?" 라고 묻지도 마 헤어질 거 아니면서 날 왜 자꾸 떠봐? 내 눈에 넌 세상에서 제일로 예쁘지만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 하면 대체 어째 난 shit What am I gonna do about you? Baby, you are such a bitch but still my lady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bridge ) 니가 활짝 웃을 때 입술이 너무 예뻐 그 입술 위 입술이 내 것이라 기뻐 Let me see your smile 찡그리지마 Come close to me 너뿐이지 난 X2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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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9 | ||||
verse 1 )
오늘도 그가 하루를 살아내는 이유는 아직 몇 발자국 앞에 있는 듯한 꿈이란 막연한 그 무언가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힘겹게나마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는 수상한 확신 처음엔 그랬어 정확히 딱 3,4년만 참아내다 보면 그려낼 수 있다 생각했거든 행복이란 것의 완성 소중한 것들 싹 다 묶어다 구멍 난 바지춤, 관계라는 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고 대놓고 흘리면서 내 욕심 굴리면서 부모님 친구 내 사랑 죄다 울리면서 철도 없이 건방 떠니 어느새 변해 버렸어 무뚝뚝한 녀석 정신 없이 달리다 나간 정신 다시 잡고 보니까 이건 뭐, 3년이 지나니 또 다른 4년이 필요한 것 같아 숨은 턱 막혀버린 듯한데 자꾸 나 왼쪽 가슴이 아파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verse 2 )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그렸던 수많은 유년시절의 낙서들을 이제 잊어버리게 된 게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얀 종이 위 맘껏 나를 풀어놨던 낙서들을 그릴 수 없게 된 게 눈치보다 보니까 찌들다 보니까 현실이란 뻣뻣한 직선만 그리다 보니까 내 그림 속 말풍선엔 말이 없어 눈코입은 움직여도 표정이 없어 애써 짓는 긍정 또 수긍 그리고 그 모든걸 억지로 꽉 물고 있는 텅빈 웃음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 언제나 그냥 있어 뭐하냐고 묻는 친구의 질문에 "나? 그냥 있어" 각질처럼 떨어지는 이 무력감 심장 가득 들어찬 꿈 현실 사이 청춘의 불협화음 "My soul is knocked out!" 눈을 뜨면 다시는 어제 있던 그곳에 내가 없을 것 같아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verse 3 ) 멍청한 기분으로 하루를 또 살지 입안은 텁텁해 욕심은 자랐지 짜증은 열등감을 따라 심장의 정가운데를 정확히 찔러 넣고 늘 그렇듯 방은 내 삶처럼 어질러져 있고 해는 머리꼭대기, 날 사정없이 찌르는데 빌어먹을 그림자는 길어 홍대의 밤거리 초라히 세워놓은 청춘은 술 한잔에 그저 시간을 끌어 새벽에 깨는 게 익숙해 달라지지도 않지 어제는 오늘과 또 비슷해 몇 발짝 더 뛰면 좀 나아질 것 같던 기약 없는 내일은 아직도 아득하지 허리의 통증이 날 찌르면 외마디 비명을 지르지 쌓인 약봉지만큼 아픔에 익숙해져 포기와 친해지고 다크서클은 깊숙해져 관계에 미숙해지고 비슷한 사랑에 익숙해져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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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5 | ||||
verse 1 )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저녁 먹고 땡 내게 필요한 건 paper와 pen 밤낮 안 가려 24/7 연습해 연습 빼먹으면 입에 가시 돋아 텁텁해 노력파란 말은 나를 빼면 섭섭해 정복해, 한계란 산. 난 인내의 결정체 노력의 그릇이 날라 난 태평양에서 헤엄쳐 놀 때 니들은 접싯물에서 첨벙대 인정 못해, 나는 잘 때 누가 깨있는 건 새벽도 밝히리 난 가로등 전봇대 비아그라 필요 없지 내 꿈이 정력제 죽어있다가도 드럼소리 들으면 벌떡 깨 노력이 종교라면 난 니들의 성경책 서예라고 치면 석봉이도 붓글씨 접고 째 Yeah- 대기만성 노력의 천재 Mad Clown 2011 터졌어 포텐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 놔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verse 2 ) beat를 고른다 고갤 끄덕인다 머리를 굴린다 단어를 떠올린다 rhyme book을 펼친다 rhyme들을 적는다 rap으로 뱉는다 가사를 고친다 또 다시 뱉고 또 뱉고 다시 고친다 또 다시 뱉고 고치고 고지가 보인다 정신을 잠시 뺏기니 네 시를 넘긴다 정신을 다시 차리지 해가 떠오르니까 yeah 사직서 줄게 새벽 다오 해서 되찾아낸 내 시간 freedom is not free 매일 작업 모두 잠든 후에도 난 깨있다고 I’m better than Edison 잘 들어봐 99%의 노력, 1%의 영감 그 1%가 너네 100%보다 큰데도 난 노력하지 내 발톱이나 간지럽혀 봐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놔 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Scratch by DJ Tiz ) verse 3 ) 매일 해 뜨면 다시 또 내 자신과 전투준비 하느라 나 바뻐 세상에 만만한 거 하나 없지 노력 없이 날로 먹는다는 거 억지 성공의 절대 전제 '노력이 첫째' 대기만성 우리는 노력의 천재 "Grinding!" Mad-C and Jerry.k 매일 부딪히는 한계? 접싯장 깨듯 깨 연습에 연습, you can't fake it 비트에 고개 흔들며 오늘도 깨있지 Pass me that mic 화려한 나의 개인기 팀에서 나만 혼자 성장하는 분위기 비결? 그런 거 없어 그냥 해 하루 잘 놀았으면 하루 뒤쳐졌구나 해 나태는 너의 포텐을 낙태해 So practice, then you’ll make the perfect Scratch by DJ Tiz )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놔 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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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4 | ||||
verse 1 )
수척한 얼굴로 일어난 새벽 두 시 입이 텁텁해 고약한 구취 숙취는 습관 퉁치는 건 꿈과 내 청춘. 심장의 한 켠엔 분노를 두지 Can't sleep now 노트를 펼친 다음 가사를 쓰기로 해 beat를 looping 시킨 다음 문득 밖을 봐 하늘은 깜깜해 can't fly 6년째 but I'm still grindin' 오늘은 더 좋은 가사를 쓸 수 있겠지 백지 위 서툰 솜씨로 그린 단어에 스케치 Practice makes perfect 볼펜을 물고 랩을 뱉지 새벽 세시 이 밤을 검게 색칠 "He's longing for the moment of spotlight" 이곳에서 누군 꿈을 이루고 대부분은 잃지 잠에 찌든 눈과 혀끝에 서린 독기 개당 5만원의 가사가 그가 받는 꿈 값 끊임없이 바닥과 부딪혀 그는 현실이란 땅바닥에 붙어 다 닳아버린 구둣발 Tupac 그리고 Roots, 그들을 보고 시작했던 음악인데 그가 쓰는 가사는 힙합보다는 블루스 고독해질수록 가사를 잘 쓸 수 있을까? 독해질수록 후에 웃을 수 있을까? 젠장 그는 하늘에 별이 되고 싶어 Money, clothes, hoes, 값비싼 liquor "He's longing for the moment of spotlight" 이곳에서 누군 꿈을 이루고 대부분은 잃지 verse 2 ) We the star with the moon light above us "It's too bright" X4 내가 어두웠던만큼 내게 더 큰 빛을 내려줘 X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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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1 | ||||
verse 1 )
처음엔 몰랐어 이게 대체 뭔지 단지 내 가슴에서 맴돌고 있는 그 어떤 느낌 표현해보고 싶었어 펜을 집었어 시계의 초침 새벽 두 시 벌써 갈피를 잡지 못한 단어들이 무질서하게 입술 위를 맴돌고 난 그것들을 하나하나 아주 정성껏, 조심스레, 공책 위 추려서 별빛, 골목길 이런 것들을 적었어 담담히 조용히 종이 위에 썼어 다듬고 나열하고 백지 위 펼쳤어 맘에 들지 않아 몇 번을 지웠어 나는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어느덧 푸르스름한 새벽 동은 트고 가슴속 덩어리들을 조금씩 깎아내 외로움은 연필을 쥔 왼손, 그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verse 2 ) 수업이 끝나면 항상 boom box 틀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학교 복도 2층에서 혼자 춤췄어 몇 시간 동안 홀로 바닥에 몸을 부딪히며 땀 대신 외로움을 흘렸어 혼자뿐인 그곳 나 가기가 싫어 어느 추운 겨울 밤 두 시간을 걸어 한 발짝 두 발짝 눈 위로 찍히는 발자국이 날 데리고 가기에는 집이 너무 멀어 먹어도 먹어도 배고팠던 그때 연습실 바닥이 너무 추웠던 그때 유년시절 자동차 밑에 끼어버린 공처럼 쓸쓸함 사이 끼어버린 어느 저녁 나는 돌고 또 돌고 또 돌고 또 돌고 오직 음악이 나를 위해 밤을 새워 울고 흐르는 땀을 손을 뻗어서 닦아내 외로움은 굳은살 나의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verse 3 ) 눈을 뜨면 어느새 난 변해있네 삼킨 세월만큼 해는 또 지네 내 가슴에는 스물 여섯 개의 태양 옛 사랑들이 새긴 흉터 몇 개와 또 혼자였던 날들 철없는 꼬마처럼 이리저리 흘린 눈물 몇 방울 뭔가 보여주겠다고 씩씩거리며 열등감에 꽉 차 비워낸 소주잔 몇 잔, 또 미치도록 내가 싫어 지문처럼 내 몸 깊이 새겨져 버린 20대 못난 모습 다 뜯어내려 몸을 벅벅 긁다 그 쓰라림에 내질렀던 새벽녘 신음 몇 개, 다 들어있지 답답한 가슴팍 새벽마다 쳐대던 손바닥위로 굳은살처럼 박혀버린 쓸쓸함을 달래 까만 밤, 외로움은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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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8 | ||||
intro )
Yeah, 가끔 뜬금없이 가슴이 먹먹해 질 때 있지 Yeah, 혼자 남은 새벽에 난 정처 없어졌지 소리헤다 on the track & Mad C on the mic Relax your mind and Let your soul fly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 verse 1 ) D'angelo 의 Voodoo Nujabes, Guru 두근거리는 새벽의 기분 좋은 groove I like this 새벽이 주는 고요한 vibe에 나 가끔 후드 걸치고 한강으로 riding 갑갑했어 여태 꿈만 꾸고 산 건 아닌가 좀 막막했어 나답게 서길 바라지만 항상 쳇바퀴 도는 내가 좀 답답했어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손에 쥔 핸드폰 잠깐 꺼놨지 페달 두 개 밟고 riding 바람이 뺨에 세게 닿을수록 더 뻐근해지는 다리 더워진 몸이 찬 새벽공기에 닿고 이마에 맺힌 외로움을 닦고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희미하게 터오는 아침이 올 때까지 hook ) An empty street An empty House I wonder how, wonder why 그대의 눈빛 속에 흔들리는 내 모습 verse 2 ) 바람이 기분 좋게 부는 어느 저녁 항상 그렇듯 라디오를 켜고 난 집 주위 골목길을 혼자 걸어 떨어진 낙엽들만큼 새긴 발자국만큼 난 하루하루 변하고 있을까 I don't know 잘 모르겠어 삶은 똑같은 실수들 주위를 맴돌아 계속 어제는 관계란 도화지, 욕심이란 가위로 심술궂게 내 사랑을 또 오려냈어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손에 쥔 핸드폰 잠깐 꺼놨지 페달 두 개 밟고 riding 바람이 뺨에 세게 닿을수록 더 뻐근해지는 다리 거친 숨이 가슴을 한번 훑고 어제의 걱정 길 위에 다 두고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희미하게 터오는 아침이 올 때까지 hook ) An empty street An empty House I wonder how, wonder why 그대의 눈빛 속에 흔들리는 내 모습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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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6 | ||||
intro )
가끔 늦은 밤 혼자일 때 머릿속 시계소리 들려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회상에 젖은 밤 난 어제에 멈춰있고 세상은 쉬지 않고 날 지나쳐 흘러 like Tic toc tic tic tic toc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verse 1 ) 빨간 여드름 가득한 내 중학생 시절 뭐 다를 것도 없지 축구 농구 4분단 구석 동전 따먹기 감수성 예민할 시절 아빠랑 맨날 싸운 거 빼곤 별일 없이 즐거웠지 그런 어느 날 정말 갑작스레 중2 겨울 영문도 난 모른 채 오른 유학 길 너무 어렸어 한국과 캐나다 몇 천 킬로미터 거리는 정말 멀었어 첫 등교 후 한국으로 가신 엄마 놓고 간 편지 읽으며 뺨에 눈물이 뚝 그때부터 쭉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진 거지 셀 수 없어 삼킨 눈물 개수 학교가 싫었어 내 얼굴을 지웠어 항상 졸업앨범엔 내 졸업사진이 없어 But it's all good now 다 괜찮아 옛 시절엔 작별할 시간이 됐지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verse 2 ) 생애 첫 여자친구 매일 탔던 22번 Cherry Hill 버스 또 같이 들었던 노래, 메신저 ICQ로 같이했던 대화 그리고 좀 찌질했던 내 첫 고백 CG Crew 내 십대 최고의 보배 "we the b-boys" 우린 같이였지 always 날 통과한 그 시간들에 감사해 또 항상 내 가슴엔 그 빛나는 추억 산다네 한 시절가면 다음 시절이 와 다음시절을 살며 옛 시절을 봐 자 시계를 봐 시간이 꽤 흘렀지 it's time to go 작별의 노랠 불렀지 좋은 일 왔고 나쁜 일 갔지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랑도 3년했지 But it's all good now 다 괜찮아 옛 시절은 털고 갈 시간이 됐지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bridge ) 뒤를 돌아봐 time to say good bye to my old days 이건 작별인사 대신할 노래 추억은 왼손에 난 어제가 아닌 내일로 가야 해 X2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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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0 | ||||
intro )
그 여름, 3년 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땐 뺨에 뚝뚝 눈물이 verse 1 ) 모르고 올라탔던 버스가 그곳을 지날 줄 잠깐 지나친 곳의 모습에 또 멈춰 시간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던 그곳에서 이젠 한 시절이 지나간듯한 아련한 기분을 How can I forget you? 할말이 아직도 많은데 How can I lose you? 이제와 곁에 없는 너에게 아직 못한 말들 대신 마른입에선 한숨만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verse 2 ) 더는 오지 않는 문자 보지 않는 켜진 TV, 기념일을 알리는 핸드폰의 알람 숫자 마침표가 없어 길어지는 문장 믿음, 우리가 끝내 읽지 못한 글자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까 맘속 한 가운데는 텅 비어서 긴 한숨만 계절은 돌고 돌아 벌써 두 번째 겨울인데 내가 살고 있는 건 아직 그 해 그 여름 고단한 일과에 딱딱해진 어깨를 아무런 말 없이 감싸지 못했던 날 탓해 속에 화가 너무 많아, 널 밀쳐낸 두 손과 맘에도 없는 말을 뱉은 날 탓해 둘이 아닌 혼자 걷는 광화문 사거리 이제는 다시 못올 너, 심술궂게 버린 그 여름, 3년 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땐 뺨에 뚝뚝 눈물이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verse 3 ) 고장 난 카세트 테잎처럼 그저 하릴없이 늘어지는 관계 속 반복되던 다툼들에 지쳐가던 우리 늦은 밤 전화길 대고서 깊게 내쉰 한숨과 그 수화기 너머로 니 뺨을 스쳐간 눈물이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 삼킨 말들과 뒤돌아서기 직전 봤던 마지막 얼굴이 짙은 그리움으로 내게 다가와서 마주섰지 추억은 무방비 상태인 날 흔들었지 가끔 서로 뱉어대던 말이 너무도 독해서 단지상처를 주려고 서로를 향해 욕했어 "시간을 갖는 게 좋겠어" 라고 말한 게 꼭 최선이었어? 난 네가 야속했어 "다시 잘해보자" 라는 말이 습관이 될 때쯤 너와 나 소중히 키운 바질이 활짝 필 때쯤 그 해 여름, 3년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때 뺨엔 뚝뚝 눈물이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