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컴퍼니 소속 MC인 매드클라운(Mad Clown)이 11월 1일 첫 번째 EP 앨범 [Anything Goes[를 발표한다.
2006년 더콰이엇(The Quiett)의 2집 수록곡 “Interlude”를 통해 씬에 처음 이름을 알린 매드클라운은, 하이톤의 공격적인 랩으로 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후 [Luv Sickness[, [Crucial Star vs Mad Clown[ 등 싱글을 발표하고, 더콰이엇, 랍티미스트(Loptimist), 로퀜스(Loquence), 소리헤다 등 굵직한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첫 음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왔다.
이번 앨범에서 매드클라운은, “Get Busy”, “노력의 천재” 등을 통해 특유의 날카로운 랩을 선보일 뿐 아니라, “In Vino Veritas”, “Stars”, “외로움은 손바닥 안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잔잔한 비트 위에서 삶을 관조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도 하고, “Luv Sickness pt.2”, “바질” 등에서 진한 사랑의 감성을 노래하기도 하면서, 5년이라는 성숙의 시간을 음악으로 표현해낸다.
The Quiett, Jerry.k, Crucial Star, Celma, Vida Loca, G-Slow, Prima Vista, Elapse 등 전/현직 소울컴퍼니 멤버들이 대거 피처링과 프로듀싱으로 앨범에 참여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Ra.D가 이끄는 Realcollabo 소속 뮤지션인 BrotherSu가 감각적인 보컬로 참여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Drake, Onra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왔으며, 최근 Slakah The Beatchild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THIS[를 발표한 바 있는 프랑스의 프로듀서 Hazel이 참여한 점이 이색적이며, 지난 2월 발표된 프로듀서 소리헤다의 첫 앨범 [소리헤다[ 수록곡인 “별이 빛나는 밤에”는 리마스터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 ....
verse 1 ) 별수 없이 턱밑까지 꽉 찬 불안감을 어금니로 물고 씹지 초침은 여전히 잘도 계속 돌지 이 도시, 내 청춘의 주소 적힌 쪽지 꽉 쥐고 내 꿈인지 뭔지 모를 것을 좇지 취할 것과 버릴 것 텅 빈 머릿속 가득 쑤셔 넣고 숙지해야만 내가 살아 현실은 cold as ice 16마디짜리 청춘 팔아 내 청춘보다 비싼 꿈 값 치루면서 살아 "지금 내 rhyme book이 경매에 붙여진 다면 누가 비싼 값을 부를까 끽해야 만원" 이 녹슨 마이크가 저위로 날 데려다 줄까 부를 순 있을까 내 젊음의 축가 but 내 열정은 부싯돌 점화될 때까지 여기저기 구르고 사정없이 부딪혀 just get busy 내 혓바닥이 땀나게 뛰지 life's a bitch but 하룰 또 버티지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verse 2 ) 오늘도 난 몇 장의 평범한 글을 노트에 적었고 그 대부분은 쓰레기통으로 가요 단어들이 소금 이 까마득한 백지 위를 채우려니 내 영혼이 통째로 쓰라려 천재 아니면 범재 난 재능 없는 범재라 어쩔 수 없이 시작부터 원치 않게 노력파요 숨이 차요 속이 바싹 바싹 타요 but I'm keepin' it real 열등감 씹어 먹고 가요 4년 전 동교동 삼거리부터 홍대밤거리 서성거리기 시작했던 치기뿐인 각설이 그때부터 맘 편히 잠들어본 적 한번 없이 간절히 꿈 살길 바라며 맞았지 새벽 찬 서리 살아남는 법? 잘 나가는 것 사이에서 어설프게 그저 따라가는 것? fuck that think simple 마치 정직한 직구, 머리 쓰지 마 오직 연습 연습 연습 just get busy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bridge )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상황이 궁하면 네가 변해야지 뭘 주변 탓해 just get busy yo get busy get busy
hook ) Get get get get get busy 시간이 없어 지금 너 충분히 좆 됐어 Get get get get get busy Get your ass up 일어나 시간 됐어 X2
verse 1 ) 너는 참 예뻐 내가 바랬던 이상형 그래서 낚아채 놓칠 수 없어 내 꺼 근데 널 알아갈수록 난 널 모르겠어 화나면 못 풀어 넌 없어 해법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그 미소 하지만 올라가면 내려오는 시소처럼 기분이 up and down 진동 폭이 너무 커 짝짝 씹혀 난 너의 bubble gum OK,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한번 보자구 널 혼자 둔 내 탓? 아니면 속 좁은 네 탓? 서로 탓 따져봤자 문제는 항상 주위를 겉돌아 내가 잘했다는 게 아냐, 아 왜 트집을 잡아 자꾸? 내 눈에 넌 세상에서 제일로 예쁘지만 토라져서 말도 안 통할 땐 제일로 밉지 What am I gonna do about you? Baby, you are such a bitch but still my lady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verse 2 ) 널 만나기 전 난 stereo type lover 몇 번의 절름발이 연애실패 내사랑은 걸음을 절어 Love sickness 이제 사랑은 안 저는데 니 기분 따라 춤추려니 내 몸이 절어 엇박보다 빡센 니 변덕박자 그렇다고 또 아쉬운 소리 못해 어쨌든 내사랑 얼키설키 애증의 끝 넌 내가 탈 막차 딴 데 둘 곳 없어 내 맘 너 하나로 만차 싸울 땐 그냥 좀 화끈하게 땡겨 밀당 그딴 거 하지마 그냥 좀 앵겨 "이기니까 기분 좋아?" 라고 묻지도 마 헤어질 거 아니면서 날 왜 자꾸 떠봐? 내 눈에 넌 세상에서 제일로 예쁘지만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 하면 대체 어째 난 shit What am I gonna do about you? Baby, you are such a bitch but still my lady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bridge ) 니가 활짝 웃을 때 입술이 너무 예뻐 그 입술 위 입술이 내 것이라 기뻐 Let me see your smile 찡그리지마 Come close to me 너뿐이지 난 X2
hook )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I'm gonna do what you want baby girl
verse 1 ) 오늘도 그가 하루를 살아내는 이유는 아직 몇 발자국 앞에 있는 듯한 꿈이란 막연한 그 무언가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힘겹게나마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는 수상한 확신 처음엔 그랬어 정확히 딱 3,4년만 참아내다 보면 그려낼 수 있다 생각했거든 행복이란 것의 완성 소중한 것들 싹 다 묶어다 구멍 난 바지춤, 관계라는 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고 대놓고 흘리면서 내 욕심 굴리면서 부모님 친구 내 사랑 죄다 울리면서 철도 없이 건방 떠니 어느새 변해 버렸어 무뚝뚝한 녀석 정신 없이 달리다 나간 정신 다시 잡고 보니까 이건 뭐, 3년이 지나니 또 다른 4년이 필요한 것 같아 숨은 턱 막혀버린 듯한데 자꾸 나 왼쪽 가슴이 아파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verse 2 )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그렸던 수많은 유년시절의 낙서들을 이제 잊어버리게 된 게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얀 종이 위 맘껏 나를 풀어놨던 낙서들을 그릴 수 없게 된 게 눈치보다 보니까 찌들다 보니까 현실이란 뻣뻣한 직선만 그리다 보니까 내 그림 속 말풍선엔 말이 없어 눈코입은 움직여도 표정이 없어 애써 짓는 긍정 또 수긍 그리고 그 모든걸 억지로 꽉 물고 있는 텅빈 웃음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 언제나 그냥 있어 뭐하냐고 묻는 친구의 질문에 "나? 그냥 있어" 각질처럼 떨어지는 이 무력감 심장 가득 들어찬 꿈 현실 사이 청춘의 불협화음 "My soul is knocked out!" 눈을 뜨면 다시는 어제 있던 그곳에 내가 없을 것 같아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verse 3 ) 멍청한 기분으로 하루를 또 살지 입안은 텁텁해 욕심은 자랐지 짜증은 열등감을 따라 심장의 정가운데를 정확히 찔러 넣고 늘 그렇듯 방은 내 삶처럼 어질러져 있고 해는 머리꼭대기, 날 사정없이 찌르는데 빌어먹을 그림자는 길어 홍대의 밤거리 초라히 세워놓은 청춘은 술 한잔에 그저 시간을 끌어 새벽에 깨는 게 익숙해 달라지지도 않지 어제는 오늘과 또 비슷해 몇 발짝 더 뛰면 좀 나아질 것 같던 기약 없는 내일은 아직도 아득하지 허리의 통증이 날 찌르면 외마디 비명을 지르지 쌓인 약봉지만큼 아픔에 익숙해져 포기와 친해지고 다크서클은 깊숙해져 관계에 미숙해지고 비슷한 사랑에 익숙해져
hook )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In vino veritas 술잔에 가득 찬 추억들을 푸념 삼아 한잔 마셔볼까 I dunno where to go He dunno where to go She dunno where to go We got no place to go 오늘따라 소주 맛이 달어 cheers 내 이십 대 자 한잔 더 따러
verse 1 )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저녁 먹고 땡 내게 필요한 건 paper와 pen 밤낮 안 가려 24/7 연습해 연습 빼먹으면 입에 가시 돋아 텁텁해 노력파란 말은 나를 빼면 섭섭해 정복해, 한계란 산. 난 인내의 결정체 노력의 그릇이 날라 난 태평양에서 헤엄쳐 놀 때 니들은 접싯물에서 첨벙대 인정 못해, 나는 잘 때 누가 깨있는 건 새벽도 밝히리 난 가로등 전봇대 비아그라 필요 없지 내 꿈이 정력제 죽어있다가도 드럼소리 들으면 벌떡 깨 노력이 종교라면 난 니들의 성경책 서예라고 치면 석봉이도 붓글씨 접고 째 Yeah- 대기만성 노력의 천재 Mad Clown 2011 터졌어 포텐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 놔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verse 2 ) beat를 고른다 고갤 끄덕인다 머리를 굴린다 단어를 떠올린다 rhyme book을 펼친다 rhyme들을 적는다 rap으로 뱉는다 가사를 고친다 또 다시 뱉고 또 뱉고 다시 고친다 또 다시 뱉고 고치고 고지가 보인다 정신을 잠시 뺏기니 네 시를 넘긴다 정신을 다시 차리지 해가 떠오르니까 yeah 사직서 줄게 새벽 다오 해서 되찾아낸 내 시간 freedom is not free 매일 작업 모두 잠든 후에도 난 깨있다고 I’m better than Edison 잘 들어봐 99%의 노력, 1%의 영감 그 1%가 너네 100%보다 큰데도 난 노력하지 내 발톱이나 간지럽혀 봐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놔 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Scratch by DJ Tiz )
verse 3 ) 매일 해 뜨면 다시 또 내 자신과 전투준비 하느라 나 바뻐 세상에 만만한 거 하나 없지 노력 없이 날로 먹는다는 거 억지 성공의 절대 전제 '노력이 첫째' 대기만성 우리는 노력의 천재 "Grinding!" Mad-C and Jerry.k 매일 부딪히는 한계? 접싯장 깨듯 깨 연습에 연습, you can't fake it 비트에 고개 흔들며 오늘도 깨있지 Pass me that mic 화려한 나의 개인기 팀에서 나만 혼자 성장하는 분위기 비결? 그런 거 없어 그냥 해 하루 잘 놀았으면 하루 뒤쳐졌구나 해 나태는 너의 포텐을 낙태해 So practice, then you’ll make the perfect
Scratch by DJ Tiz )
hook )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와서 내 술잔이나 따라놔 봐 내 발등에다 키스하고 꺼져 이 테이블에서 같이 놀고 싶다면 먼저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연습 연습 연습 연습 real hard!
verse 1 ) 수척한 얼굴로 일어난 새벽 두 시 입이 텁텁해 고약한 구취 숙취는 습관 퉁치는 건 꿈과 내 청춘. 심장의 한 켠엔 분노를 두지 Can't sleep now 노트를 펼친 다음 가사를 쓰기로 해 beat를 looping 시킨 다음 문득 밖을 봐 하늘은 깜깜해 can't fly 6년째 but I'm still grindin' 오늘은 더 좋은 가사를 쓸 수 있겠지 백지 위 서툰 솜씨로 그린 단어에 스케치 Practice makes perfect 볼펜을 물고 랩을 뱉지 새벽 세시 이 밤을 검게 색칠 "He's longing for the moment of spotlight" 이곳에서 누군 꿈을 이루고 대부분은 잃지 잠에 찌든 눈과 혀끝에 서린 독기 개당 5만원의 가사가 그가 받는 꿈 값 끊임없이 바닥과 부딪혀 그는 현실이란 땅바닥에 붙어 다 닳아버린 구둣발 Tupac 그리고 Roots, 그들을 보고 시작했던 음악인데 그가 쓰는 가사는 힙합보다는 블루스 고독해질수록 가사를 잘 쓸 수 있을까? 독해질수록 후에 웃을 수 있을까? 젠장 그는 하늘에 별이 되고 싶어 Money, clothes, hoes, 값비싼 liquor "He's longing for the moment of spotlight" 이곳에서 누군 꿈을 이루고 대부분은 잃지
verse 2 ) We the star with the moon light above us "It's too bright" X4
verse 1 ) 처음엔 몰랐어 이게 대체 뭔지 단지 내 가슴에서 맴돌고 있는 그 어떤 느낌 표현해보고 싶었어 펜을 집었어 시계의 초침 새벽 두 시 벌써 갈피를 잡지 못한 단어들이 무질서하게 입술 위를 맴돌고 난 그것들을 하나하나 아주 정성껏, 조심스레, 공책 위 추려서 별빛, 골목길 이런 것들을 적었어 담담히 조용히 종이 위에 썼어 다듬고 나열하고 백지 위 펼쳤어 맘에 들지 않아 몇 번을 지웠어 나는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어느덧 푸르스름한 새벽 동은 트고 가슴속 덩어리들을 조금씩 깎아내 외로움은 연필을 쥔 왼손, 그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verse 2 ) 수업이 끝나면 항상 boom box 틀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학교 복도 2층에서 혼자 춤췄어 몇 시간 동안 홀로 바닥에 몸을 부딪히며 땀 대신 외로움을 흘렸어 혼자뿐인 그곳 나 가기가 싫어 어느 추운 겨울 밤 두 시간을 걸어 한 발짝 두 발짝 눈 위로 찍히는 발자국이 날 데리고 가기에는 집이 너무 멀어 먹어도 먹어도 배고팠던 그때 연습실 바닥이 너무 추웠던 그때 유년시절 자동차 밑에 끼어버린 공처럼 쓸쓸함 사이 끼어버린 어느 저녁 나는 돌고 또 돌고 또 돌고 또 돌고 오직 음악이 나를 위해 밤을 새워 울고 흐르는 땀을 손을 뻗어서 닦아내 외로움은 굳은살 나의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verse 3 ) 눈을 뜨면 어느새 난 변해있네 삼킨 세월만큼 해는 또 지네 내 가슴에는 스물 여섯 개의 태양 옛 사랑들이 새긴 흉터 몇 개와 또 혼자였던 날들 철없는 꼬마처럼 이리저리 흘린 눈물 몇 방울 뭔가 보여주겠다고 씩씩거리며 열등감에 꽉 차 비워낸 소주잔 몇 잔, 또 미치도록 내가 싫어 지문처럼 내 몸 깊이 새겨져 버린 20대 못난 모습 다 뜯어내려 몸을 벅벅 긁다 그 쓰라림에 내질렀던 새벽녘 신음 몇 개, 다 들어있지 답답한 가슴팍 새벽마다 쳐대던 손바닥위로 굳은살처럼 박혀버린 쓸쓸함을 달래 까만 밤, 외로움은 손바닥 안에
hook ) 하나 둘 숫자를 세봐 얼마만큼 더 남았지 대답을 해봐 셋 넷 이렇게 견디면 될까 누가 나의 외로움과 놀아줄까 하나 둘 숫자를 세봐 다시 하나 둘 숫자를 세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하나 둘 단지 견딜 뿐
intro ) Yeah, 가끔 뜬금없이 가슴이 먹먹해 질 때 있지 Yeah, 혼자 남은 새벽에 난 정처 없어졌지 소리헤다 on the track & Mad C on the mic Relax your mind and Let your soul fly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
verse 1 ) D'angelo 의 Voodoo Nujabes, Guru 두근거리는 새벽의 기분 좋은 groove I like this 새벽이 주는 고요한 vibe에 나 가끔 후드 걸치고 한강으로 riding 갑갑했어 여태 꿈만 꾸고 산 건 아닌가 좀 막막했어 나답게 서길 바라지만 항상 쳇바퀴 도는 내가 좀 답답했어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손에 쥔 핸드폰 잠깐 꺼놨지 페달 두 개 밟고 riding 바람이 뺨에 세게 닿을수록 더 뻐근해지는 다리 더워진 몸이 찬 새벽공기에 닿고 이마에 맺힌 외로움을 닦고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희미하게 터오는 아침이 올 때까지
hook ) An empty street An empty House I wonder how, wonder why 그대의 눈빛 속에 흔들리는 내 모습
verse 2 ) 바람이 기분 좋게 부는 어느 저녁 항상 그렇듯 라디오를 켜고 난 집 주위 골목길을 혼자 걸어 떨어진 낙엽들만큼 새긴 발자국만큼 난 하루하루 변하고 있을까 I don't know 잘 모르겠어 삶은 똑같은 실수들 주위를 맴돌아 계속 어제는 관계란 도화지, 욕심이란 가위로 심술궂게 내 사랑을 또 오려냈어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손에 쥔 핸드폰 잠깐 꺼놨지 페달 두 개 밟고 riding 바람이 뺨에 세게 닿을수록 더 뻐근해지는 다리 거친 숨이 가슴을 한번 훑고 어제의 걱정 길 위에 다 두고 별이 빛나는 밤에 떠나지 희미하게 터오는 아침이 올 때까지
hook ) An empty street An empty House I wonder how, wonder why 그대의 눈빛 속에 흔들리는 내 모습 X2
intro ) 가끔 늦은 밤 혼자일 때 머릿속 시계소리 들려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회상에 젖은 밤 난 어제에 멈춰있고 세상은 쉬지 않고 날 지나쳐 흘러 like Tic toc tic tic tic toc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verse 1 ) 빨간 여드름 가득한 내 중학생 시절 뭐 다를 것도 없지 축구 농구 4분단 구석 동전 따먹기 감수성 예민할 시절 아빠랑 맨날 싸운 거 빼곤 별일 없이 즐거웠지 그런 어느 날 정말 갑작스레 중2 겨울 영문도 난 모른 채 오른 유학 길 너무 어렸어 한국과 캐나다 몇 천 킬로미터 거리는 정말 멀었어 첫 등교 후 한국으로 가신 엄마 놓고 간 편지 읽으며 뺨에 눈물이 뚝 그때부터 쭉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진 거지 셀 수 없어 삼킨 눈물 개수 학교가 싫었어 내 얼굴을 지웠어 항상 졸업앨범엔 내 졸업사진이 없어 But it's all good now 다 괜찮아 옛 시절엔 작별할 시간이 됐지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verse 2 ) 생애 첫 여자친구 매일 탔던 22번 Cherry Hill 버스 또 같이 들었던 노래, 메신저 ICQ로 같이했던 대화 그리고 좀 찌질했던 내 첫 고백 CG Crew 내 십대 최고의 보배 "we the b-boys" 우린 같이였지 always 날 통과한 그 시간들에 감사해 또 항상 내 가슴엔 그 빛나는 추억 산다네 한 시절가면 다음 시절이 와 다음시절을 살며 옛 시절을 봐 자 시계를 봐 시간이 꽤 흘렀지 it's time to go 작별의 노랠 불렀지 좋은 일 왔고 나쁜 일 갔지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랑도 3년했지 But it's all good now 다 괜찮아 옛 시절은 털고 갈 시간이 됐지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bridge ) 뒤를 돌아봐 time to say good bye to my old days 이건 작별인사 대신할 노래 추억은 왼손에 난 어제가 아닌 내일로 가야 해 X2
hook ) Tic toc the time is tickin' Everybody says the time is tickin' Tic toc, tic tic tic toc Tic toc, tic tic tic toc
intro ) 그 여름, 3년 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땐 뺨에 뚝뚝 눈물이
verse 1 ) 모르고 올라탔던 버스가 그곳을 지날 줄 잠깐 지나친 곳의 모습에 또 멈춰 시간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던 그곳에서 이젠 한 시절이 지나간듯한 아련한 기분을 How can I forget you? 할말이 아직도 많은데 How can I lose you? 이제와 곁에 없는 너에게 아직 못한 말들 대신 마른입에선 한숨만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verse 2 ) 더는 오지 않는 문자 보지 않는 켜진 TV, 기념일을 알리는 핸드폰의 알람 숫자 마침표가 없어 길어지는 문장 믿음, 우리가 끝내 읽지 못한 글자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까 맘속 한 가운데는 텅 비어서 긴 한숨만 계절은 돌고 돌아 벌써 두 번째 겨울인데 내가 살고 있는 건 아직 그 해 그 여름 고단한 일과에 딱딱해진 어깨를 아무런 말 없이 감싸지 못했던 날 탓해 속에 화가 너무 많아, 널 밀쳐낸 두 손과 맘에도 없는 말을 뱉은 날 탓해 둘이 아닌 혼자 걷는 광화문 사거리 이제는 다시 못올 너, 심술궂게 버린 그 여름, 3년 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땐 뺨에 뚝뚝 눈물이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verse 3 ) 고장 난 카세트 테잎처럼 그저 하릴없이 늘어지는 관계 속 반복되던 다툼들에 지쳐가던 우리 늦은 밤 전화길 대고서 깊게 내쉰 한숨과 그 수화기 너머로 니 뺨을 스쳐간 눈물이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 삼킨 말들과 뒤돌아서기 직전 봤던 마지막 얼굴이 짙은 그리움으로 내게 다가와서 마주섰지 추억은 무방비 상태인 날 흔들었지 가끔 서로 뱉어대던 말이 너무도 독해서 단지상처를 주려고 서로를 향해 욕했어 "시간을 갖는 게 좋겠어" 라고 말한 게 꼭 최선이었어? 난 네가 야속했어 "다시 잘해보자" 라는 말이 습관이 될 때쯤 너와 나 소중히 키운 바질이 활짝 필 때쯤 그 해 여름, 3년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때 뺨엔 뚝뚝 눈물이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