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매혹적인 마스터피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발매!
All That Masterpiece Series (올 댓 마스터피스 시리즈)
올 댓 마스터피스, 신촌블루스(Live)
디지털 리마스터링 / 초호화 가사집 포함
한국 대중음악사에 각인 된 [블루스의 한국적 전이(轉移)] 신촌블루스 최초의 실황앨범이자
들국화의 라이브 앨범과 함께 양대 실황명반으로 꼽히는 [Live]
미국 흑인 음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블루스 장르를 한국에 토착화시킨 《신촌블루스》!!! 이들은 엄인호(기타/보컬)를 필두로 신촌 지역의 소규모 카페에서 잼 형식의 연주를 주로하며 초기 활동을 했던 그룹이다. 엄인호는 1979년 이정선, 이광조 등과 함께 트리오 풍선으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주로 포크록 계열의 음악을 연주하다가 86년 이정선, 이광조, 한영애, 김현식 등과 함께 프로젝트 형식의 그룹 신촌블루스를 출범시켰다. 1980년대 후반을 수놓은 그들의 작품들을 되돌아보면 감히 ‘한국 블루스’의 매력을 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블루스를 사랑하는 모임으로서, 블루스로 뭉친 프로젝트로서 이들은 서구의 것인 “블루스의 한국적 전이(轉移)”를 지금의 기준에서도 출중한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대들보인 기타리스트 엄인호와 이정선은 고사하더라도 한영애, 정서용, 김현식, 정경화, 이은미 등 이 그룹을 거쳐 간 인물들은 모두가 대중음악사에 저마다 강렬한 궤적을 남겼다.
88년에 발표한 《신촌블루스》 1집은 정통 블루스에 애착이 있던 이정선이 주축이 되었으며 엄인호의 <그대 없는 거리> 와 <아쉬움> 이 인기를 얻었다. 데뷔작의 호평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공연을 통해 인기몰이를 했다. 다양한 조인트 형식의 세션을 가졌던 이들은 한영애가 빠진 자리를 김현식이 주도적으로 메우고 정서용,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참여해 89년 2집을 공개한다. 기존 블루스의 음악에 레게나 펑키,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를 흥미롭게 가미했던 이들은 2집에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환상> 과 같은 곡에서 브라스를 추가했으며, <골목길> 을 히트시키며 블루스 계열의 음악을 한국 대중음악사에 각인시킨다.
Live Album(1989)
《신촌블루스》최초의 실황앨범이자 《들국화》의 라이브앨범과 함께 국내 가요계의 양대 실황명반으로 꼽히는 앨범. 엄인호(보컬/기타), 오태호(기타), 이원재(베이스), 정태국(드럼), 김명수(키보드), 이창수(키보드), 엄인환(색스폰) 등 80년대의 명망 있는 세션들이 공연에 참여해 순도 높은 라이브앨범을 만들어냈다.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최희준의 <진고개 신사> 로 시작을 알리는 이 음반은 《신촌블루스》 1, 2집의 대표곡인 <나그네의 옛 이야기>, <바람인가 빗속에서> 등을 수록했다. 김현식의 3집과 신촌블루스 3집에 각각 수록된 명곡 <비오는 어느 저녁> 을 한영애의 애절한 보컬로 들을 수 있으며, 그녀의 대표곡 <누구없소>, <건널 수 없는 강> 또한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감동을 더해준다. 故 김현식의 보컬을 들을 수 있어 반가운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떠나가 버렸네> 는 대중음악계의 사료적인 가치가 충분한 보석 같은 라이브 트랙들이다. - 대중음악기고가 성 시 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