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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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1 | ||||
점심시간 나는 오늘도
항상가는 그 집으로 들어가 수줍어하며 나를 반기는 너를 볼 수 있어서는 아니야 감자탕 집 아들이라며 서비스를 주는 니가 좋아 보글보글 라면같은 너의 뒷머릴 보며 난 웃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나를 보는 너 힐끗힐끗 꿈뻑꿈뻑 너는 눈치를 보고 도리도리 고갤 젓는 니가 너무 귀여워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를 봐 모락모락 뜨거운 감자탕 한 그릇을 내게 가져다 주네 앞치마를 두른 니 모습 왠지 싫진 않아 니가 좋아 오동통통 팬더같은 너의 뒷모습 보며 난 웃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나를 보는 너 힐끗힐끗 꿈뻑꿈뻑 너는 눈치를 보고 도리도리 고갤 젓는 니가 너무 귀여워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를 봐 오늘도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 앞에 너와 나 아쉬운 듯 내게 말하지 하루 종일 기다리기 만한 짧은 시간에 너와 내가 나눈 대화는 고작 여섯 마디뿐 용기내서 말 걸어줄 그 날 만을 기다려 부끄러워하지 말고 내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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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1 | ||||
잘생긴 너와 모닝커필 사들고
길을 걸어가면서 갑자기 툭 던진 네 말 미안 잘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아냐 됬다고 웃어 넘기는 너 방금 네 표정 뭔가 조금은 진지했던 것 같아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가던 길을 계속 걸어 갔었고 하지만 자꾸 신경 쓰여서 한번 더 너를 쳐다 봤었어 별거 아닐거란 생각이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에 흘러간 네 말 다시 생각 하게해 일이 끝나고 조용히 건낸 너의 쪽지엔 오늘 시간있냐며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네 Oh 오늘따라 너 왠지 이상해 너답지 않게 그런 말까지 해 괜한 기대로 아니 오해로 어색해 질 것 같아 * 나 사실 너에게 숨긴게 있어 연애 한번 해보지도 못했단 말야 너 조금만 더 천천히 와줄래 내가 너를 받아 들일 그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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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7 | ||||
뿌연 언덕 위에 그대가 있네요
저 멀리 그대가 보이는 거 맞죠 다가 갈 수 없어 나 여기 이렇게 바라만 볼 게요 그대 모습 아프긴 한가 봐요 내 맘이 오늘도 우네요 나 괜찮다고 말을 했는데 멀어져 가는 그림자 부여잡고 내 눈물로 대신했던 이런 날엔 (자연스레) 흐르는 빗 방울처럼 이런 날엔 (나 이렇게) 조용히 기대어 앉아 아무 말도 아무 것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이런 날엔) 어떡해요... 보고 싶지 않아 손으로 두 눈을 가려봐요 눈을 감을 수도 없는걸요 빈 틈 사이로 그대의 그 향기가 코끝을 스쳐가요 이런 날엔 (자연스레) 흐르는 빗 방울처럼 이런 날엔 (나 이렇게) 조용히 기대어 앉아 아무 말도 아무 것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바보같은) 이런 날엔 (어떡해요) 어떡해요 자꾸만 생각나는데 (어떡해요) 지쳐가요 슬픔에 주저앉아 아무 말도 아무 것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이런 날엔) 어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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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4 | ||||
um 시작부터 그랬죠
어두운 그 곳에 덩그러니 남겨졌죠 누구 도움 없이는 상처만 남게 되 하루하루가 두렵죠 나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어요 그대의 목소리와 미소가 참 아름답단 걸 난 알 수 있어요 항상 기억하죠 조금 당황스러울 나의 고백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 중에 하나는 그대를 사랑하게 된거죠 앞이 보이질 않아도 볼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래서 말이죠 흩날리는 꽃들과 행복한 연인들이 날 볼 수 있게 만들죠 나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어요 그대의 모습도 그 맘까지 참 아름답단 걸 난 알 수 있어요 항상 기억하죠 조금 당황스러울 나의 고백 * 그대 그런 눈으로 날 보진 말아요 동정 같은 건 필요 없어요 그냥 날 있는 그대로 봐줘요 내가 못 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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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8 | ||||
고요한 이 밤에 Uh
모두들 설레이는 맘으로 빛나는 별들과 예쁜 달도 더 밝게 빛을 내요 상쾌한 이 밤에 Uh 모두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싱긋한 밤공기 맡으며 다함께 노래해요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la a - lala-lala lala-lala somebody sing with me 이 앞에 (아저씨) 저 뒤에 (꼬마들) 조금은 (많이) 쑥스러울진 몰라 (그래도) 다 잊고 (두 손을) 모으며 다함께 노래해요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la a - lala-lala lala-lala somebody sing with me 익숙치 않은 melody 그래도 잊혀지지 않을 memory 서로의 눈을 보며 느낄 수 있는 이밤 - 이밤 -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la a - lala-lala lala-lala somebody sing with me x2 어깨 춤을 추고 손뼉을 마주치며 somebody sing with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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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7 | ||||
단지 세상에 못 견뎌
술잔에 어깨를 누이고 그대 나즈막히 나를 불러세워 슬픈 눈망울 속에서 그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나를 아프게 하네요 *날개가 부러졌나봐요 더 이상 날아갈 수 없어요 핏빛 노을이 나를 부르네요 차라리 잘됐나 봐요 어둠에서 벗어났잖아요 그대 잘 지내요 그리 부드럽지 않은 그대 그 차가운 손길로 내게 보랏빛 더 큰 상처만 이미 도망갈 힘조차 그댈 밀쳐낼 힘조차 내겐 남아있지 않네요 * 사랑이 아니었나 봐요 사랑인줄 알았었는데 난 바본가 봐요 미안하다고 내게 남긴 사랑한다고 내게 남긴 꽃들도 의미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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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4 | ||||
조명아래 앉아서
지긋이 눈을 감고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했던 말 너를 좋아한다고 너무 좋아한다고 술에 취한 너는 그냥 웃어버린 말 *그래 그냥 차라리 기억 못하게 네 물 컵에 물대신 따랏던 소주 조금 지나 엄청 취해 버린 너는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했지 내가 아닌 낯선 이름 울고 불며 외친 이름 유진아 유진아 나는 정말 정말 안되나봐... 어눌해진 말투와 희미해진 기억에 반쯤 풀린 두 눈에 흐르는 그 눈물에 왜나는 안되냐고 널 너무 좋아한다고 술에 취한 너는 그냥 웃어버린 말 * 조명아래 앉아서 다리를 감싸 앉고 우는 소리 새어 나가지 않게 삼키고 떨리는 목소리를 떨리는 내 심장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잠들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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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6 | ||||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슝슝 달리는
기차에 마주 앉은 우리 둘 어쩌다 손이 맞닿으면 사르르 발그레 설레임 가득한 여행 길 창 밖을 봐도 유리에 비친 그대가 보이고 두 눈 이 마주치면 어쩜 좋아 그대가 넘 좋아 따스한 햇살 저 푸른 들판 우릴 부르면 I'll wait for you I promise you and I love you 입가에 묻은 카푸치노 살짝 훔치고 내 마음이 그대 맘을 훔치고 새파란 꿈처럼 고요한 가로수 길에 행복한 배용준 최지우 놀이 손을 잡을까 땀이 고이고 뽀뽀를 할까 볼에다 살짝 쿵 어쩜 좋아 그대가 다가와 시간이 지나도 지금이 순간 영원하기를 I'll wait for you I promise you and I love you lalalal lalla lalal lallalla I'll wait for you I promise you and I lo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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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1 | ||||
오늘 따라 왠지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 한 점 없이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시간은 빠르게 붙잡을 수 없을 만큼 쉴 수조차 없었던 우리 그런 니가 이제 점점 지쳐가나봐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그 말을 해줘 너 사랑한다 너 그리웠다 너 밖에 없다는 그 말 듣고 싶어 한숨을 쉬고 눈을 피하고 애써 웃는 너의 입술 틈 사이로 무슨 말인지 다 알고 있어 내 양손으로 두 귀를 틀어막고 이렇게 빌게 애원도 할게 그러니 제발... 그 말을 해줘 가슴 깊은 곳에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 니가 있어 그런 니가 이제 점점 지쳐가나봐 우리 처음 만났던 그 때 처럼 * 나는 알고 있어 니가 나를 보던 시선 아파 너무 아파 상처난 곳이 덧난 듯 너무 아파 다시 한 번 기횔 줄래 한번 더 다가갈 수 있게 기다린 너에게 그 말을 해줘 하루가 지나 이틀이 가면 잊혀져 갈 우리 추억 많이 힘들고 너무 지쳐도 너 없이는 살 수 없단 말을 해줘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 나 이렇게 너를 지워가 고마웠어 좋은 기억들 그 사이로 널 사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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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7 | ||||
눈부신 햇살이 비추는 날
오늘은 우리의 결혼식이죠 즐거운 노래가 흘러나오고 기다렸던 그대가 내 옆으로 오죠 정말로 진짜로 오래오래 기다려온 그대와 내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음에 난 감사해 *그대와 사랑을 맹세하고 서로의 사랑을 교환하고 마주한 우리 두 사람 진한 Kiss로 도장을 찍죠 정말로 진짜로 오래오래 기다려온 그대와 내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음에 난 감사해 * 기쁜 날인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부케 들고 아빠의 손을 잡고 예쁜 드레스는 내 몸을 감싸고 멋진 턱시도는 그대를 빛네요 Uh- * * 그대와 나는 두 손 맞잡고 진한 kiss로 도장을 찍죠 빠라바 라바바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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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2 | ||||
고요한 들판 위로 나는 달려간다
잊혀진 너에게 나는 스쳐간다 나는 바람이다 잡히지 않는 나는 바람이다 잡을 수 없는 hoo 불어라 내 소리 들리게 hoo 울어라 내가 비춰지게 나는 너에게 무너져 간다 하루하루 너에게 부서져 간다 때론 내가 그리워 다시 한 번... 쓰라린 가슴 속에 나는 묻혀간다 잊혀진 아픔에 나는 지쳐간다 나는 바람이다 잡히지 않는 나는 바람이다 잡을 수 없는 hoo 불어라 내 소리 들리게 hoo 울어라 내가 비춰지게 나는 너에게 무너져 간다 하루하루 너에게 부서져 간다 때론 내가 그리워 다시 한 번 분다 안개 속에서 그대 헤메이고 있을 때 내가 불어오면 다시 올까 그대 uh hoo 불어라 내 소리 들리게 hoo 울어라 내가 비춰지게 나는 너에게 무너져 간다 하루하루 너에게 부서져 간다 때론 내가 그리워 다시 한 번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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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14 | ||||
13. |
| 3: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