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아직 난 그 자리인데”
“비욘드”의 순수 발라드
세월과 함께 변해간다. 모든 것이.
사랑을.. 이별을.. 표현하는 방식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환경적 요소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으로 표현들로 마치 ‘나를 좀 봐달라’ 듯 요란하게 손을 흔들어 대는 듯한 근래의 대중문화 컨텐츠 속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전형적이고 자연스러운, 때론 너무 얌전한 듯한 것들을 만날 때면 새롭지 않음 속에서 더욱 더 빛나는 진지함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
“아직 난 그 자리인데” 역시 위의 후자에 택하는 곡일 것이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확연한 기승전결, 이제는 노련미까지 엿보이는 “비욘드”의 감성적인 보컬까지.
이 곡은 리더 “상익”이 올 2월 군입대 전 작사/곡하고 녹음을 마무리한 곡으로 오랜만에 “상익”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정 보컬 위주가 아닌 서로 파트를 바꿔 부르며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