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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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05 | ||||
1.
어제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학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배는 멀리떠나고 물만 출렁 거리오 2.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씻는 물결이요 배뜬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뭉게 ??묻은 소매를보니 고향더욱 그립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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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1 | ||||
3. |
| 2:27 |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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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8 | ||||
5. |
| 2:10 | ||||
1 달구지가 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긷는 아가씨- 꽃인양 곱구나 - 사립문 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옥고이 넘치네 2 망아지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은 말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 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배인 얼굴 마다 웃음이 넘치네 -후렴-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 뉘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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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3 | ||||
1.
모란꽃피는 오월이 오면 모란꽃피는 오월이오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꽃 추억은 아름다와 밉도록 아름다와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와 밉도록 아름다와 추억은 아름다와 밉도록 아름다와 2.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행여나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꽃 기다려 마음졸여 애타게 마음졸여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꽃 또한송이의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졸여 애타게 마음졸여 기다려 마음졸여 애타게 마음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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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8 | ||||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 슬픈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 끌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띈 바다를 지키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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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5 | ||||
1.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2.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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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19 | ||||
10. |
| 4:31 | ||||
11. |
| 3:13 | ||||
1.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쳤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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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0 | ||||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 곳이 없더이다 반타고 꺼질진대 예제 타지 말으시고 차라리 아니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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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03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메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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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5 | ||||
울 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얼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너의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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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0 | ||||
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빛 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신라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막은 십육나한 차거운 이끼 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 마저 좋으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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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01 | ||||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조리고 끊일 젠 또 들리나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 소리 들리고 잠 못이뤄 하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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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4 | ||||
저 산 넘어 물건너 파란 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방울 왼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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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19 | ||||
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를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속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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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43 | ||||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와라 아까와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쳐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 들어 죄 없는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 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 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살까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까나 살까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 오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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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