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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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5 | ||||
따뜻한 심장은 유리처럼 힘없이 부서지고 봄날 벚꽃처럼 흐드러지네
깨진 유리 심장 사이 `괜찮아` 위로하듯 들려오는 아련한 바람의 노래 아~ 날 데려가 줘요 어두운 이곳에서 눈을 떠도 아무런 것도 볼 수 없어 두려워요 들려오네 지금 이 꿈에서 깨어나고 눈뜨면 모든 게 다 괜찮아 질 꺼라 다독여주는 멜로디 들려오네 아~아련한 바람의 노래 아~ 차가운 세상은 가시처럼 내 맘에 상처 내고 꺾인 장미 같은 아픔을 주네 시린 나무 잎새 사이 `괜찮아` 위로하듯 불어오는 그리운 바람의 노래 아~ 나를 감싸줘요 차가운 이곳에서 상처받은 나의 심장은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들려오네 지금 이 현실을 이겨내고 지나면 희망의 빛 비칠 거라고 메아리 치는 멜로디 아~ 그리운 바람의 노래 아~ 아~ 아련한 바람의 노래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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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6 | ||||
어느 늦은 겨울 밤에 너는 내게
웃으며 다가왔지 손 내밀며 그 차갑던 손을 나도 모르게 움켜질 수밖에 없었지만 부족한 나의 열정으론 너를 데워 줄 수가 없었어 내 기억이 자꾸 달아나 붙잡으려 해도 사라져 안개처럼 자욱한 미로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내 추억이 예전으로 돌아가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리움 가득한 내 맘 속을 차가운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아 여름향기 가득했던 바다 보며 아무 일 없는 듯이 웃었지만 그 행복했던 시간 나도 모르게 생각하면 눈물이 차가운 바다 내음 상처 난 내 맘 속에 스며와 내 기억이 자꾸 달아나 붙잡으려 해도 사라져 안개처럼 자욱한 미로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내 추억이 예전으로 돌아가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후회로 가득한 내 맘 속을 따스함으로 채우고 싶어 그렇지만 이미 늦어버린걸 어느 늦은 겨울 밤에 너는 내게 웃으며 다가왔지 손 내밀며 그 차갑던 손을 모른 척 할 껄 내 맘을 속였어야 했는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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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2 | ||||
초록 바람 부는 계절은 또다시 찾아와
노란 나비들 연두 숲 사이를 춤을 추며 날으네 따스한 햇살 나무 아래에 소녈 닮아 수줍게 피어 있는 분홍 데이지 소녀를 기다리는 한 소년의 마음을 여린 분홍으로 물들이네 에메랄드 하늘과 초록바람 변한 건 없는데 분홍 소녀의 자리에 피어있는 조그만 데이지 눈을 감으면 너의 부드런 머릿결 바람에 날려 내 뺨을 스치는데 차가운 빈자리 대신 위로하려는 듯 눈물 머금은 연홍 데이지 넌 어디 있니 나도 데려가 아~ 초록향기 머금은 넌 어디에 있니 따스한 봄날에 나만 두고 복숭아 뺨 수줍던 그 소녀는 초록 향기 가득 머금은 이곳 숲 속에서 하얀 소년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작은 분홍 데이지 되었네 붉은 노을에 하얀 소년과 초록 숲은 슬픔으로 물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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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5 | ||||
까만 밤하늘 별들이 조용히 흔들리던 날
까만 네 눈에 별들이 하나 둘 쏟아지던 날 진실을 숨겨 널 보낸 내 맘 차갑게 닫지만 네 눈물을 본 순간 모두 무너져버렸어 행복해야 해 날 잊어야 돼 영원히 우리추억 너에게만 떠 안겨 놓고 가서 정말 미안해 행복해야 해 내가 없이도 영원히 시간이 지나 날 잊을 때 쯤 그땐 너도 내 맘 이해 할 거야 지금 나처럼 진실을 말해 널 보낸 내 맘 말하고 싶지만 네 모든 걸 가슴에 담아 눈물로 채웠어 행복해야 해 날 잊어야 돼 영원히 우리추억 너에게만 떠 안겨 놓고 가서 정말 미안해 행복해야 해 내가 없이도 영원히 시간이 지나 날 잊을 때 쯤 그땐 너도 내 맘 이해 할 거야 지금 나처럼 제발 가지마 죽을 것 같아 지금도 간절한 나의 이 노랠 들으면 그땐 나에게로 돌아와 줄래 예전 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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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3 | ||||
까만 밤, 별, 흐르는 강물 소리
모든 것이 당신을 그리며 노래를 하네 당신을 스쳐갔던 가슴 싸한 밤바람도 날 위로 하듯 감싸 안네 나의 그리운 이 마음을 어떡하면 당신께 닿을 수 있을까 멈춰진 시간 그리운 노래만 가루 가루 흩어져 반짝 거리네 당신을 향한 그리운 이 마음 바람 타고 그대 곁에 닿기를 나의 눈물 모여서 언젠가는 흘러 흘러 당신의 바다로 날 데려가 주길 나의 간절한 이 마음이 까만 하늘 별 되어 그대만 비추길 멈춰진 내 맘 간절한 노래만 방울 방울 부서져 반짝 거리네 당신을 향한 간절한 이 마음 강물 타고 그대 맘에 닿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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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2 | ||||
그림 같은 집을 짓고서 너와 함께 손을 마주잡고서
아름답고 멋진 멜로디 너와 함께 흥얼거리네 마법 같은 우리 만남은 하늘의 축복과 같은 기적이네 미치도록 사랑한다는 것 이제야 나 느낄 수가 있네 지금 흐르는 네 눈물이 밤하늘에 별을 수놓고 있어 두 번 다시없을 이런 행복 벅찬 기쁨의 눈물은 사랑해 너를 영원히 사랑해 나의 영혼이 끝을 알 수 없는 저 하늘과 깊은 바다의 맹세 하겠어 사랑해 나의 사람아 사랑해 너의 모든 걸 기억해줘 생이 끝이 나도 우리의 사랑 영원하다는 걸 사랑해 그림 같은 집을 짓고서 우리 둘이 만들어갈 시간이 기적 같은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쉬울 뿐이야 지금 나의 곁에 그대만 오직 너 하나면 난 고마울 뿐이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꿈 바로 너에겐 이 말 뿐~ 사랑해 너를 영원히 사랑해 나의 영혼이 끝을 알 수 없는 저 하늘과 깊은 바다의 맹세 하겠어 사랑해 나의 사람아 사랑해 너의 모든 걸 기억해줘 생이 끝이 나도 우리의 사랑 영원하다는 걸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