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파괴자이자 혁신가인 YOONKEE KIM 김윤기가 2010년 봄에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과거 곤충스님 윤키, 곤충소년 윤키, YOONKEE 등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YOONKEE KIM (김윤기)의 이번 셀프 타이틀 앨범은, 2006년 발매됐던 전작 앨범 I worry, too 이후 근 5년 만에 나오는 공식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청자에겐 김윤기식 음악적 변모의 시발점이, 약간의 의외성으로 받아들여졌던 I worry, too 앨범 이후, 예전의 김윤기식 음악 접근법으로 다시 돌아온 새 앨범이다.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던 “Han river 1994~2004”를 제외하면 국내 발매 6집이자 통산 7집인, 이제 어느덧 중견 뮤지션의 위치에 선 YOONKEE KIM 김윤기가 5년 만에 발표하는 2010년 야심작!
이미 10대 시절부터 음악을 만들고 활동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한 행보를 보여주었던 아티스트 YOONKEE KIM 김윤기. 그리고 이제 그가 갓 30대에 진입하면서 나온, 1집 출시 기준으로 볼 때 10주년이 되는 앨범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고 의미 부여가 되는 앨범이기도 하다. 10대 말부터 앨범을 내며 쉴 새 없이 지금까지 달려온 야심찬 그는 많은 디스코 그래피와 해외에서의 활동, 앨범 참여 등을 끝내고 이제 깊은 호흡으로 간헐적으로 앨범을 내며, 더욱 신중해지고, 깊은 통찰력이 바탕이 된, 그의 삶에 대한 더욱 성찰적인 이번 작품을 완성 시켰다.
그는 이제 겨우 30살에 진입했다.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일종의 자아 수련의 일환, 성장통의 시각으로 김윤기의 그 동안의 행적과 작업들을 우리 다 함께 지켜보자. 다 함께 기꺼이!
그는 예전의 아날로그 멀티 레코딩 작업 방식을 벗어나 매킨토시 컴퓨터과 개러지밴드 프로그램을 접하며 이전과는 다른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접근법을 구사한다. 이 과정의 매우 심플한 작업 방식과 음질에 그는 여전히 흥미있어하고 놀라워하며 즐기지만, 예전의 투박했던 로우파이 방식의 그의 음악이 그립기도 한 분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그는 어떠한 재료가 주어져도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 김윤기화 시켜 버리는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가 아니었던가. 그는 이 앨범을 통해 적재적소의 샘플 사용과 절묘한 강약 조절의 시간차 타이밍 설정으로 한마디로 “드라마틱”한 사운드 스케이프의 진수를 보여준다. 항상 그의 작업 방식 스타일이지만 이번 앨범도 역시 모든 장르를 한데 버무려 에스닉, 앰비언트, 홍키통크, 힐빌리, 컨트리, 라틴, 영화음악, 월드뮤직, 시부야케이, 메탈, 모던락, 80’s, 그런지, 뉴에이지, 50년대 서프뮤직, 힙노틱, 라운지, 올드스쿨 등 거의 모든 음악 장르를 섭렵 가공하며 그만의 주특기인 혼합의 스킬을 구사한다. 이전 앨범에 비해 많아진 인스트루멘탈 넘버와 에스닉하고 앰비언트한 분위기까지, 그리고 예전 앨범 분위기에는 없었던 (아니, 전 앨범인 I worry, too 부터 조금씩 비춰졌던 것도 같다).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구슬프고(기구한(?)), 서정적 감수성이 바탕이 된 로맨틱하구 따뜻한 분위기, 이그조틱한 분위기 등에서 그의 음악적 변화와 성숙됨을 느낄 수 있으며, 쉽게 잊혀지지 않는 2010년 가장 인상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이전보다 훨씬 많이 성숙되고 넓어진 시각의, 고급스러워진 느낌의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YOONKEE KIM” 이라는 셀프 타이틀 제목의 앨범은 6집 이후 5년 동안의 시간 동안 그의 주변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던 사소한 일상, 삶의 변화 등의 상황들이 그의 가사에 잘 투영되어 나타나 있다. 이번 김윤기의 새 음반은 전체적인 면에서 볼 때 일관된 톤을 유지하는 작가주의적 마인드가 반영된 콘셉트성이 강한 앨범이라 볼 수 있겠다.
그의 음악은 패션쇼, 쇼핑매장, 가로수길, 압구정 거리, 갤러리 등 어디서나 어울릴 만한 요소들을 두루 지니고 있다. 2010년 가장 핫하고 쿨한 아이템이 될 김윤기의 야심찬 셀프 타이틀 앨범 “YOONKEE KIM”에 모두 주목하자!
앞서가는 스타일리쉬함으로 무장하고 김윤기가 더 강해져 2010년에 돌아온 것이다!
야심적이고 비범함이 돋보이는 뉴 앨범과 함께!
이제부터가 또 다시 시작인 YOONKEE KIM 김윤기의 새로운 음악을 모두 경청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