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조규찬의 프로듀싱 아래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해이의 첫 미니앨범. 자작곡 april, 타이틀곡 gravity를 포함하여 모든 곡의 가사에 참여, 그리고 넬의 김종완과의 듀엣곡 living next door to you.
-해이의 이번 미니앨범 제목인 [vegetable love]는 풀잎 같은, 자연을 닮은, 서서히 자라지만 결코 시들지 않는 그녀의 삶을 향한 사랑을 의미한다. 각 넘버의 배음과 메세지를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그녀가 짧지 않은 시간 어떤 음악에 귀를 기울여 왔고, 또 어떤 소리를 담아내고 싶어해 왔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차분히 내려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일관성을 추구하는 그녀의 음악의 태도에 함께 한 이가 누구인가 ? 했더니, 프로듀서로 조규찬이 참여했다. 그는 해이의 남편이자 싱어 송 라이터로서 그녀의 선배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해이와 조규찬을 어떻게 칭할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면, 그것은 아내와 남편이 아닌, 싱어 송 라이터와 시어 송 라이터일 것이다. 그렇게 불러도 무방할 만큼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은 ‘어쿠스틱’ 이라는 대전제 아래 하나로 뚜렷하게 모아져 있다. 아마도 오랜 음악적 고민과 수 많은 토론의 터널을 두 사람이 함께 관통해 온 듯 하다..
-2집 앨범 이후 해이는 [지붕위의 바이올린], [벽을 뚫는 남자] 같은 대작 뮤지컬에서 여주인공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제는 뮤지컬에 있어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이기도 하다.
-아내, 엄마, 뮤지컬 배우로서 바쁜 나날을 보낸 해이는 남편 조규찬에게 기타를 새로 배우면서 지난 6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곡과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실 그녀가 자신의 가사와 곡을 선보이기 시작한 건 [주 뗌므]로 알려진 그녀의 첫 앨범부터였다. 그래서인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이라는 표현이 다소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이번은 그 음악적 보폭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해이의 미니앨범 [vegetable love]에는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조규찬이 작곡한 이번 타이틀곡 [gravity]를 비롯해 [living next door to you], [circle], 해이의 자작곡 [april] 그리고 그녀가 영어로 작사한 영어버젼 등을 포함하고 있다. .... ....
drifting down the boulevard with 2 cups of lemonade it's homemade sun is beaming in a perfect ray i hum a sweet tune you'll be here soon
hum
clouds are hovering in a sweet array you sit on the bench melodies we play wrapped up in the gentle breeze a tap, a stroke we weave notes, in between
hum
even in the greyest hours all I do is knock, and we do make good harmony i am outta pitch, i am outta tune, i'm a tension we do make good harmony
the dogs they run in the sun
clouds are hovering in a sweet array you sit on the bench, and we play wrapped up in the gentle breeze, a tap, a stroke we weave notes, in between gentle leaves sway to and fro the splendor scent of music, resonates time goes sailing by when you're around let's set the sail high I don't mind
심연아래 짙은 어둠 닿을 수 없는 너의 빛 멈춰버린 시간 위에 피어난 그리움의 꿈 나는 물위로 흘러가는 너를 봐 너의 체념을 너의 돛이 되고 눈 감으면 들려오는 깊은 밤공기 차소리 실을 떠나 연이 되어 나의 한숨 위를 날고 나는 물위로 흘러가는 너를 봐 너에 이끌려 다가오는 겨울
drifting down the boulevard with 2 cups of lemonade it's homemade sun is beaming in a perfect ray i hum a sweet tune you'll be here soon
hum
clouds are hovering in a sweet array you sit on the bench melodies we play wrapped up in the gentle breeze a tap, a stroke we weave notes, in between
hum
even in the greyest hours all I do is knock, and we do make good harmony i am outta pitch, i am outta tune, i'm a tension we do make good harmony
the dogs they run in the sun
clouds are hovering in a sweet array you sit on the bench, and we play wrapped up in the gentle breeze, a tap, a stroke we weave notes, in between gentle leaves sway to and fro the splendor scent of music, resonates time goes sailing by when you're around let's set the sail high I don't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