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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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3 | ||||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그 미소가 정말로 좋네요
먹고 살기 좀 힘드시다고요? 저도 그래요 모질게 빡빡한 세상 속 삶은 참 궁상맞네요 * 마음은 싱그러운 바람 받으며 들판을 뛰어노는 어린 아이 들어보세요 지저귀는 노래 소리 아직 내 마음은 그날 거기에 있는데 (해변에 누워있는 그대의 모습, 조금은 슬퍼 보이네요 우리 같이 갈까요? 말까요? 오나요? 마셔요) * 마음은 싱그러운 바람 받으며 들판을 뛰어노는 어린 아이 들어보세요 지저귀는 노래 소리 아직 내 마음은 그날 거기에 있는데 무얼 하셨나요 그대는 지금? 그게 무슨 일이었든 바로 지금 잠깐만 멈춰 봐요 눈을 감으며 상상해 봐요 푸른 하늘 아래 파도가 부서지는 백사장 야자수 그 아래서 마셔요 한 잔의 맥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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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46 | ||||
사람들은 늘 얘기하네
지옥 같은 인생의 굴레 나는 먹었네 금단의 열매 아무도 듣지 않는 그 노래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불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사람들아 노래 부르세 (우예) 사랑의 노래 해방의 노래 미소 가득한 새 땅을 향해 만경창파 함께 떠나보세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불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불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무심한 강물 따라 눈물 흘려 보냈더니 우수경칩 눈 녹듯이 내 마음도 풀리누나 바람결에 마른 얼굴 언제 아니 웃었더냐 춘절 달뜬 처자처럼 신명나게 놀아보세)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불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불놀이 가잔다 헤야 디야 어기여차 헤야 디야 뱃놀이 가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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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2 | ||||
해야 이리 와 나와 손 잡고 놀자꾸나
지나간 시간에 우린 충분히 애썼다 여기여기 붙어라 나와 손 잡고 뛰놀 사람 힘들고 병들면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해야 이제사 너의 의미를 알겠구나 벽돌 속 갖힌 시절 너를 깜빡 했었다 여기여기 붙어라 나와 손 잡고 뛰놀 사람 긴 사람 짧은 사람 모두모두 모여라 자 이리 와 손에 손 잡고 뛰놀자 늙고 지치면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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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57 | ||||
풀냄새 맡으며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이른새벽부터 돌돌말은 김밥을 먹고 잠이드네 단풍숲 사이로 부는 바람에 잠을 깨면 찬란한 태양에 눈이부셔 또다시 눈을 감고 웃네 헤~ 이 웃음은 끝없고 헤~ 이 음악은 흐르네 헤~ 이 만천하를 가졌네 개들은 풀밭을 뛰어다니네 개울엔 물고기도 뛰어오르네 넓은평야에 펼쳐진 마른 옥수수밭 속에서 비단같은 숨을 내쉬며 뜨겁게 타오른 그대여 헤~ 이 자유가 좋다네 헤~ 이 유령도 춤추네 혜~ 이 평화로운 초원 화창한 가을이 좋다네 화창한 오늘이 좋다네 풍년이 왔구나 살찐 금빛벼 들의 파도 벼를 벤후 논불을 지펴 거름되고 해충도잡고 밤되면 불쬐며 같이 춤추고 놀아보자 내년도 풍년이 오겠네 다신 돌아가지 않을래 헤~이 공기가 좋아요 스~후 부러우시다면 헤~이 만수무강해요 세상을 우리가 가져요 세상에 우리를 맡겨요 가을 들놀이가 좋다네 가을 들놀이가 좋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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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1 | ||||
사랑은 건조 쉿쉿 조용히
건조는 열정 쉿쉿 들어봐 열정은 습기 쉿쉿 조용히 촉촉한 사랑 쉿쉿 물어봐 사랑은 열매 쉿쉿 조용히 열매는 욕망 쉿쉿 들어봐 욕망은 비밀 쉿쉿 조용히 끈적한 사랑 쉿쉿 물어봐 사랑은 하이 사랑은 황홀경 뜨겁게 퍼지는 무한한 절정 우주속에 미지의 신세계 네안에 있으면 태양이 다가 오네 사랑은 열차 쉿쉿 조용히 열차는 속력 쉿쉿 들어봐 속력은 쾌락 쉿쉿 조용히 격렬한 사랑 쉿쉿 물어봐 사랑은 전기 쉿쉿 조용히 전기는 번개 쉿쉿 들어봐 번개는 천둥 쉿쉿 깜짝 놀라는 사랑 쉿쉿 물어봐 사랑은 하이 사랑은 황홀경 뜨겁게 퍼지는 무한한 절정 우주 속에 미지의 신세계 네안에 있으면 태양이 다가오네 오! 황홀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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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01 | ||||
자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좀 들어 봐
근데 분위기가 왜 이래 이래서야 어디 얘기 하겠어? 자 그럼 모두 함께 오른손을 들어 봐 그렇다고 왼손은 놀면 뭐 하겠어 왼손도 같이 들어 봐 들고 있으려니까 심심하지? 팔 아프지? 그러며는 리듬에 맞춰서 박수나 한 번 치던가 리듬에 맞춰서 그렇지 그래도 재미가 별로 없단 말이니? 그럼 말이지 Move yo ass now now now now~ Mo, Mo, Move you ass now now now now~ 자본주의 전능한 교환가치 돈만 있으면 자유도 시간도 모두 살 수 있는데 근데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자는 어떻게 살아보려 애써도 느는 것은 빚이요 가는 것은 세월뿐인 미천한 이 인생을 어쩌란 말이냐 너무 많은 생각들이 우체통 속 바람처럼 맴도는 나는야 꿈 많은 젊은이 내게도 자유가 필요해 시간이 필요해 나도 예술 좀 하자 Move yo ass now now now now~ Mo, Mo, Move you ass now now now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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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3 | ||||
I feel my body is broken
My board is broken too Here comes another big wave Now, can't help myself My love's waiting for me 'Till beer turns into pee (But) I need more adrenalin Now, can't stop myself That's what I'm saying Here comes the wave Hey hey hey hey The sun's going down into Indian Ocean blue Just like a drift into indian tobacco And now can't stop myself That's what I'm saying Here comes the wave Hey hey hey hey Now paddle paddle Now move your muscle Now paddle paddle Now move your muscle Now paddle paddle Now move your muscle Now paddle paddle Now move your muscle Now can't stop myself That's what I'm saying Here comes the wave Hey hey hey hey Here comes the wave Here comes the wave Here comes the w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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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43 | ||||
9. |
| 6:15 | ||||
멀리 한줄기 빛을 향해 불꽃을 뿜으며
빨려 들어가는 전차 속에서 귀를 기울이면 선을 타고 또 다른 공간과 난 통하고 꿈을 나누네 노예들은 초원의 거친 물소 떼들처럼 거대한 강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것들은 광속으로 빠르게 오지만 몸과 영혼은 아니라하네 유유히 난 떠올라 하늘하늘하늘 열기 속으로 머리위에서 춤을 추네 타닥타닥타닥 불길 속으로 사방을 한바퀴 두바퀴 몇번이고 둘러봐도 정들 곳 하나도 없지만 전차는 한바퀴 두바퀴 몇번이고 순환하고 종일 반복하며 시간을 가르네 유유히 난 떠올라 하늘하늘하늘 열기 속으로 머리위에서 춤을 추네 타닥타닥타닥 불길 속으로 멀리 한줄기 빛을 향해 불꽃을 뿜으며 빨려 들어가는 전차 속에서 귀를 기울이면 선을 타고 또 다른 공간과 난 통하고 꿈을 나누네 유유히 난 떠올라 하늘하늘하늘 열기 속으로 머리위에서 춤을 추네 타닥타닥타닥 불길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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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6:41 | ||||
하와이의 밤을 우리 함께 해요
늙은낙타 타고 멀리로 가요 하와이의 낮도 우리 함께 해요 노란낙타 타고 멀리로 가요 낙타 위에 나는 낙타 낙타위에 너는 낙타 하와이의 멋진 그대 작은 소녀 훌라춤을 추며 밤을 세워요 하와이의 멋진 그대 슬픈 소년 돌고래를 쫓아 바다로 가요 바다위에 나는 바다 바다위에 너는 바다 하와이의 밤을 우리 이제 우리 함께 늙은낙타 타고 멀리도 왔죠 하와이의 낮도 이제 우리 함께 노란낙타 타고 멀리도 왔죠 하와이의 멋진 우리 작은 소녀 훌라춤을 추며 밤을 세워요 하와이의 멋진 우리 슬픈 소년 돌고래를 쫓아 바다로 갔죠 함께 해요 함께가요 이제 우리 함께 이제 모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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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54 | ||||
walking alone-brave new world
thinking alone-brave new world talking alone-brave new world dying alone-brave new world permanent va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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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8:20 | ||||
하늘에 계시지않는 그들만의 아버지여
그이름과 나라는 없으며 그 뜻은 하늘에서도 그 뜻은 땅위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일용할 양식은 그들이 모두 가졌고 아이들 까지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하고계십니다. 무지한 우리들을 시험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해주소서 나라와 권력과 세력과 영광들은 그들에게만 있사옵니다. 거대한 파도가 수많은 양들의 집을 덮쳤고 질병과 굶주림에 수많은 양들이 죽어 가고있습니다. 우린 가만히 기도만 하며 기다립니까 이것이 진정 당신뜻이면 따르지 않겠습니다. 제발 비나이다. 그들의 심판에 수많은 양들이 길을 잃었고 악마의 전쟁에 수많은 양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래도 당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까 이것이 진정 당신 뜻이면 뜨거운 지옥에서 우린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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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43 | ||||
배를타고 며칠이 걸렸던 월남에서
돌아 오는데는 십년이 넘게 걸렸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구석 구석을 떠돌다 알이없는 연어가 되어 다시 고향에 왔네 모든것은 부서지고 무너져 알아볼 수 없었네 간이역은 수풀에 묻혀 보이지 않네 어디서 부터 나의 뒤를 따라왔는지 절름발이개는 길동무가 되었네 무성한 야자수위로 미제 폭탄이 쏟아졌다네 목이타 지옥의 샘물을 벌컥벌컥 마셨네 분명 내가 쏜 총에는 그 누구도 죽지 않았네 악마가 뺐었던 시간은 기억나지 않았네 나비 넥타이를 맨 거리의 악사는 아무도 듣지않는 그 노래를 부르네 모닥불을 쬐던 소년이 슬쩍 다가와 늙은 창녀와 몸을 녹이라 유혹하네 고향을 떠나온 뒤로 하루하루가 똑같았네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지쳐 쓰러지면 굶주림과 추위에 잠시 상처를 잊고 아침이 오면 또다시 일어나 길을 나섰네 서럽고 냉정한 도시는 나와 어울리지 않았네 정신을 차려보니 양손엔 돈뭉치와 피묻은 칼이 있었네 멀리 어릴적 뛰놀던 개울가가 보이네 늙으신 아버진 밖에 나와 계시네 올해는 설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들녘에는 벚꽃이 피었다더구나 반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신 고향에 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