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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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9 | ||||
가끔씩 낯선 예감을 느껴
설명할 수 없는 두근거림 차가운 밤바람에 뜨거운 한낮의 열기에 숨겨진 비밀 차갑던 지난 날 덧없던 바램도 너의 숨겨왔던 마음도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바람에 맞서 wanna get higher 눈 앞에 펼쳐진 오직 하나 침착한 발걸음 가볍게 리듬을 느끼며 고갤 들어봐 마음은 뜨겁고 하늘은 눈부셔 오늘 반짝이는 세상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차갑던 지난 날 덧없던 바램도 너의 숨겨왔던 마음도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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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3 | ||||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깜짝 놀란 채 잠깐 생각했지 전부 끝난 건 아닐까 모두 숨죽인 이 영광의 순간 넘어져 버린 마지막 주자 아냐 그렇지 않아 할 수 있어 다 툭 툭 털어버리고 언젠가부터 늘 그래왔잖아 아마 결국 잘될 것 같아 Stand up 아직은 ok 잠깐 쓰러진 것 뿐야 난 끄떡없는 걸 Wake up 다시 눈 떴을 때에도 늦지 않아 내가 나가신다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Stand up 아직은 ok 잠깐 쓰러진 것 뿐야 난 끄떡없는 걸 Wake up 다시 눈 떴을 때에도 늦지 않아 내가 나가신다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넘어져 버린 마지막 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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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2 | ||||
새하얀 형광등과
주황색 공 하나 라켓을 고쳐 들고 자 시작이다 웃으며 시작했던 가벼운 핑퐁 게임 어느새 마음 속엔 잔혹한 승부사 계속되는 이 랠리 속에 반짝하는 내 눈빛 기다려온 기회를 잡아서 자 받아봐 작렬하는 탑스핀 지금만큼만은 친구든 뭐든 아무 상관없어 혼을 담아 풀스윙 오늘 틀어질 우리 사이는 시간이 해결할거야 피도 눈물도 없는 Peppertonic ping pong 무엇보다 승부가 중요한 이순간 마주보고 있어도 눈치를 못 챘던 살짝 맺힌 눈물은 내일 닦아줄게 반복되는 이 랠리 속에 반짝하는 내 눈빛 기다려온 기회를 잡아서 자 받아봐 작렬하는 탑스핀 지금만큼만은 친구든 뭐든 아무 상관없어 혼을 담아 풀스윙 오늘 틀어질 우리 사이는 시간이 해결할거야 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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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5 | ||||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 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 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마음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 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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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분주한 아침 오늘도 치우지 못한
계란 껍질과 설거지가 가득해 하지만 오늘은 어딘지 멋진 기분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우웃우웃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지하철에서도 숨길 수 없는 내 마음 속의 tap dance 그래 오늘만큼은 뭐든지 참을 수 있어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늘 사고 싶던 사진기를 들고 눈여겨봤던 그 옷을 입고 꿈 속에서 본 언젠가는 가고 싶던 섬 하와이에 가자 손꼽아 기다려도 매일 오진 않는 이 날에 오늘을 기다려온 하루 또 하루 모든 게 아름다워 보여 쌓아왔던 아픔들은 모두 잊어 아쉬움에 묻어뒀던 조각난 꿈들 하나씩 맞춰나가는 날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여기 하와이에는 하얀 파도와 백사장 그리고 나 같은 외로운 남자들 꿈꾸던 모든 걸 이룰 것 같은 기분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오늘을 기다려온 하루 또 하루 모든 게 아름다워 보여 쌓아왔던 아픔들은 모두 잊어 아쉬움에 묻어뒀던 조각난 꿈들 하나씩 맞춰나가는 날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다가올 많은 날들 모두 오늘 같기를 지울 수 없는 이 미소와 두근대는 가슴이 계속되길 아득하게 느껴졌던 오랜 꿈들이 이제는 멀지 않아 보여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한 달을 참게 해줄 나의 월급날 내 꿈을 지켜주는 나의 월급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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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0 | ||||
시간이 없어
난 서둘러 너를 찾고 있지 어느새 벌써 돌이킬 수 없는 날이 되어 길을 막아선 불안과 인파 속을 거슬러 숨차게 달리고 있어 늘 엇갈리던 우리의 시간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바보 같은 눈물 한 방울 네게 텔레파시 눈을 감고 너를 부른다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조금 더 힘을 내 내게로 달려와 줘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last chance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나의 손을 잡아줘 이대로 끝이 아냐 펼치지 못한 우리 날들을 위해 다시 떠올라 오래 전 다정했던 너 울컥하는 눈물 터질 것만 같은 나의 가슴 넌 기억할까 그때 그 서툴렀던 말처럼 아직도 늦지 않았어 이런 어리석은 나의 마음들을 너를 끌어 안고 전해주고 싶어 바보 같은 눈물 한 방울 네게 텔레파시 눈을 감고 너를 부른다 모든게 흐릿해져 가는 세계 지금 이 순간을 멈추고 싶어 아직 나를 기억하고 있다면 나의 작은 노랠 듣고 있다면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조금 더 힘을 내 내게로 달려와 줘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last chance 너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의 운명 나의 꿈 이젠 놓지 않겠어 펼치지 못한 우리 날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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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9 | ||||
비가 그친 새벽 거리를
허겁지겁 서둘러 달린다 어렵게 결심한 기차를 놓칠 순 없으니까 아무도 없는 역 안 가득 새벽 공기가 시원해 좋아 어제의 나쁜 예감 따윈 훌훌 벗어 던지자 오랜 일기처럼 아득한 너의 모습 우리 서로 알아볼 순 있을까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깜빡 잠들었나 봐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 책 태연한 척 하곤 있지만 왠지 안절부절이야 한참 잊고 있던 반가운 풍경 속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야지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잘 지냈니 많이 변했다 몇 번씩 연습한 첫 인사는 아직도 어색하기만 해 봄날처럼 웃던 얼굴 그 모습 그대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런지 숨가쁘게 달려온 오래 전 그 언덕 위에는 안녕하고 부르는 날 반기는 너의 웃음소리 날 울리는 너의 웃음소리 참 오랜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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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14 | ||||
삐걱거리며 늘 함께 해준
낡은 자전거야 안녕 아침마다 서둘러 달렸던 좁은 골목길도 안녕 가을이면 맑은 햇살 아래 하얗게 흔들리던 키가 높은 버드나무와 그 아래에서 나눴던 얘기들도 항상 달리고 있었던 듯한 나의 어린 시절과 어느 뜨겁던 여름날 함께 떠났던 짧은 모험도 차창 너머 어느새 이렇게 기적소리 울리면 눈 감은 채로도 떠오르는 익숙한 풍경과 흘러간다 멀어지는 플랫폼 위에는 어느새 아련한 우리의 날들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 너에게 고마워 다시 돌아본다 Good bye everyone 많이 정들었지 한없이 푸르던 저 하늘도 이제 모두 다 안녕이야 Good bye everyone 보고 싶을 거야 하지 못한 얘기들이 끝내 입안에서 맴돈다 애써 웃으며 손 흔들어 준 너의 마음을 알아 가슴 깊은 곳 감추고 있는 작은 떨림도 알아 밤새도록 같이 바라보던 반짝이던 별처럼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까 함께 나눈 너와 나의 꿈들 빗속에서 흠뻑 젖은 채 서로에게 달려가던 그 날 가슴 시린 날들 함께 한 너에게 고마워 다시 돌아본다 Good bye everyone 많이 정들었지 한없이 푸르던 저 하늘도 이제 모두 다 안녕이야 Good bye everyone 보고 싶을 거야 하지 못한 얘기들이 끝내 입안에서 맴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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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2 | ||||
낯선 거리를
조금 헤매인대도 괜찮아 난 찾아갈 테니까 지난 추억에 무거워진 발걸음도 괜찮아 흐르는 구름의 하늘 오랜만에 찾아간 그 단골 가게는 여전히 나를 알아봐주고 거리엔 온통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 시간에 쓸려간 기억 찬란했던 지난 날들에 이제 내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기억 다시 한번 주워 담고 조금씩 조금씩 빨라진 걸음으로 너에게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넌 아마도 놀라운 얼굴로 똑같은 미소로 내게 인사하고 오래된 사진 속 그대로 펼쳐질 오늘의 풍경은 잊고 있던 모든 것 되살아나는 기억 상관 없었던 그저 지나쳤었던 기억들 이제서야 느끼는 손 내밀어준 항상 함께 있어준 사람들 달리는 이 시간 속에 찬란했던 지난 날들에 이제 내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기억 다시 한 번 주워 담고 조금씩 조금씩 빨라진 걸음으로 너에게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펼쳐지는 새로운 하늘과 우리 머리 위에 한껏 쏟아지는 햇살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다 잊었던 잊은 줄 알았던 오래된 시간들 다시 찾아온 날 조금은 변해간다 해도 아직은 지워지지 않은 다시 찾은 이 거리 다시 찾은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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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6 | ||||
어느 조용한 토요일 오후의
긴 토론 끝에 우리는 아무도 생각한 적 없는 사업을 시작 하기로 했어 모든 계획이 세워진 후에 우린 코트를 입고 거리로 나와 아무렇게나 앉은 채로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 갈거야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짧았던 날들 남김없이 겨울의 사업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 갈거야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그 때 그 순간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우리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짧았던 날들 남김없이 겨울의 사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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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0 | ||||
어지러운 길
바람을 갈라 저 앞의 낮익은 코너를 돌면 넌 어느샌가 나타났다 자 페달을 밟아라 차오르는 숨 은근한 경쟁 불타는 자전거 둘만의 경주 여름 한낮의 찌는 더위도 바람에 씻겨서 물러설 순 없지 여유는 승자의 사치 노래하는 새들 귓가에 스친 바람 가르며 You and me getting closer to sun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 경쾌하게 You and me feeling better this time 두근거리는 마음 가득히 달려가 한여름 어느 맑은 오후 비밀스런 bicycle race 시원한 가로수 울창한 골목을 지나 눈앞에 펼쳐진 마지막 스퍼트 바람 가르며 You and me getting closer to sun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 경쾌하게 You and me feeling better this time 두근거리는 마음 가득히 달려가 한여름 어느 화창한 날의 상쾌한 bicycle r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