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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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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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달밤에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는데 구곡 간장 오로지 찢어 지는 듯 누구라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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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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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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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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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그리옵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겨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올려놓고 본체만체 왜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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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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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 지 몇 몇 해련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이 차마 못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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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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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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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으라 2.타관땅 밞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아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서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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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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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아 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재를 넘고 영을 건너 옛집을 찾아서 물방아 찾아 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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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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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읍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2.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읍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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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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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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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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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향을 등에 두고 떠나오기는 네 신세 내 신세가 다를 게 없다 끝없는 지평선을 고향이 거니 인생을 새 희망에 바라며 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삐의 방울소리 구슬피 들려 나그네 가슴속을 슬프게 하나 희미한 등불대는 마을을 찾아 오늘밤 꿈자리를 만들어 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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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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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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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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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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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 간주중 ~ 아주까리 초롱맡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처량구려 귀밑머리 쓰다덤어 맹세는 길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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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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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 해도 또 못 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젖는 글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 길 없네 못 보낸 글월 적든 붓대 멈추고 하늘 가 저 먼 곳에 꿈을 보내니 눈물에 젖는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 속 타는 불에 재가 되려네 일천 자 글월이니 천 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의 글월이런가 글월은 내 마음의 눈물이런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끊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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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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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걸고 바친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있나 야속한 임아 무너진 사랑탑아 2.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날밤 세상 끝까지 같이가자고 눈을감고 맹세한 임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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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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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 가서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는 어디가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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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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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나면 괴로워 괴로워서 울었지
맺지 못할 사랑이라 안타까운 몸부림 사무치는 가슴속에 깊은 상처 남겼는데 못 잊어 그리워서 다시 또 찾아보면 흐느껴 쓰라린 이 눈물 만나면 괴로워 2. 만나면 괴로워 괴로워서 울었지 사랑해선 안될 사람 헤어지자 다짐해도 잊지 못한 추억들이 아픈 미련 남기는데 외롭고 보고파서 다시 또 찾아보면 흐느껴 쓰라린 이 눈물 만나면 괴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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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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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끝없는 대지 위에 꽃이 피었네 아아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구름은 흘러가고 설음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은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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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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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말없이 울고 웃음이 서릴 때면 너털웃음 속에서 넋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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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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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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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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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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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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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러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여지던 그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2. 다시못올 그날자를 믿어야 옳으냐 속을줄을 알면서는 속아야 옳으냐 죄도많은 청춘이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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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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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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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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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아 보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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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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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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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들어 병들은 내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은 빗속에 하염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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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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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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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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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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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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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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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든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매는가 대전 마마 뫼시든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든 장희빈아 버림받는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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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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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속에 외로운 그대와 나
어두운 밤하늘의 날라가는 낙엽처럼 맺지못할 인연속에 흩어지는 청춘 아~우리에게 그래도 비극은 없다 꽃병의 꽃한송이 쓸쓸한 그모습이 어딘지 모르지만 그대의 모습같아서 꿈속에서 헤매다가 잠깨어 우는 마음 아~우리에게 그래도 비극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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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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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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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개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자리에 새긴 그이름 뚜렷이 남은 이글씨 다시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2.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사람에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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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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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랫소리 멎은 지 오래 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