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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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5 | ||||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지 울고 있다.
세상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사람은 나 때문에 울고 있다.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지 밤에 웃고 있다. 밤에 마냥 웃고 있는 사람은 나를 웃고 있다.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지 걸어 가고 있다. 세상에서 마냥 걷고 있는 사람은 나에게로 걸어오고 있다. 지금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 죽어가고 있다. 세상에서 하염없이 죽어가고 있는 사람은 내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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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26 | ||||
장미를 백합을 비둘기를 태양을
일찍이 이 모든 것을 나는 마음 깊이 사랑했었습니다 이제 나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사랑하는 것은 귀엽고 맑고 순정스러운 한 소녀일 뿐 사랑이 샘솟는 그 소녀만이 장미며, 백합이며, 비둘기며, 태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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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0 | ||||
당신은 저의 마음의 주인
저는 당신의 마음의 주인이였습니다 마음과 마음의 교환 행복과 행복의 교환이였습니다 어느 날 당신의 마음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마음의 주인이이 아닌 저는 당신의 마음을 돌려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잎과 꽃, 향기와 빛깔 거기 매달린 잘 익은 나무의 열매까지도… 당신은 그것들을 어떻게 했나요? 나의 가장 소중했던 사람 당신은 우리의 그 상냥한 사랑을 어떻게 했나요? 엄마에게 버림받은 애처로운 어린애처럼 당신은 괴로운 이 인생의 한복판에 저를 그냥 버려두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당신은 이 세상에서 혼자임을 깨닫고 골똘한 생각에 잠길거예요… 와서, 저의 도어의 벨을 누르겠지요 그 옛날의 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그때 누군가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무도 없어요, 그분은 돌아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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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1 | ||||
너는 한송이 꽃과 같이
그다지도 귀엽고 예쁘고 깨끗하여라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은 나의 가슴속까지 스며드누나 하나님이 너를 언제나 이대로 밝고 곱고 귀엽도록 지켜주시길 네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어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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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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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6 |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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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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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0 | ||||
♣ 여행에의 초대
-보들레르 시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랜 세월에 닦여 윤나는 가구들이 우리 방을 장식하리. 가장 희귀한 꽃들 은은한 용연향에 그들 향기 뒤섞고, 호화로운 천장, 깊은 거울들, 동양의 찬란함이여, 거기선 일체가 영혼에게 은밀히 그 감미로운 모어(母語)를 말하리라.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보라 저 운하 위에 배들이 잠듦을 그들의 성미가 방랑자 같아, 세계의 끝에서 그들이 거기 온것은 네 사소한 욕망도 채워주기 위함일세. 서산에 지는 해는 들판을 물들여서 운하들이며 온 거리거리 보랏빛과 황금빛, 세상은 잠들도다 저녁노을 훈훈한 빛속에.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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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2 | ||||
♣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 베를레에느 시 거리에 소리 없이 비가 내린다. 아르튀르 랭보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가슴속에 스며드는 이 설레임은 무엇일까? 대지에도 지붕에도 내리는 빗소리의 부드러움이여! 답답한 마음에 아, 비 내리는 노랫소리여! 울적한 이 마음에 까닭도 없이 눈물 내린다. 웬일인가! 원한도 없는데 ? 이유 없는 이 크나큰 슬픔은 무엇인가. 이건 진정 까닭 모르는 가장 괴로운 고통 사랑도 없고 증오도 없는데 내 마음 한 없이 괴로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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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4 | ||||
이 노란 장미꽃은
어제 그 소년이 나한테 준 것이다. 난 오늘 이 장미꽃을 그 소년의 새 무덤으로 가지고 간다. 장미 꽃 잎 그늘에 물방울이 아직도 방울져 빛난다. 보려므나 오늘은 그것도 눈물이다. 어제는 아침 이슬이었던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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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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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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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45 | ||||
조용히
조용히 좀더 조용히 너의 품에 나를 안아 주라. 더운 이마를 피곤한 두 눈을 너는 나의 즐거운 새벽 네 손길에는 새벽의 애무가 있고 너의 상냥한 말에는 서광이 있다 그래서 나는 고뇌를 잊고 날마다 새롭게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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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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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40 | ||||
17. |
| 2:10 | ||||
♡♥ 고 엽 (枯葉)
-프레베르 詩 기억하라, 함께 지낸 행복스런 나날들을. 그때 태양은 훨씬 더 뜨거웠고 인생은 훨씬 더 아름답기 그지 없었지.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 모으고 있다. 나는 그 나날들을 잊을 수 없어서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 모으고 있다. 모든 추억도 또 모든 뉘우침도 함께... 북풍은 그 모든 것을 싣고 가느니 망각의 춥고 추운 밤 저편으로 나는 그 모든 것을 잊을 수 없었지. 네가 불러 준 그 노랫소리 그건 우리 마음 그대로의 노래였고 너는 나를 사랑했고, 나는 너를 사랑했고 우리 둘은 언제나 함께 살았었다. 하지만 인생은 남 몰래 소리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을 갈라 놓는다. 그리고 헤어지는 연인들의 모래에 남긴 발자취를 물결이 지운다. Prebier 1900~1977 뇌이쉬르센 출생. 파리에서 자랐으며, 1930년까지는 초현실주의 작가 그룹에 속하는 시인으로서 활약하였는데,1925~29년에 초현실주의 작가 로베르데스노스, 이브탕기, 루이아라공, 앙드레 브르통 등과 활동을 같이 하면서 오랜 전통의 구전시를 초현실주의 풍의 '노래시'라 는 형식으로 만들어서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그 관심을 영화로 돌려 《악마는 밤에 온다》 《말석 관람객들》등의 명작 시나리오를 썼다. 초기의 시에는 쉬르레알리슴의 흔적이 엿보이는데, 샹송풍의 후기 작품에서는 무엇보다도 우열(愚劣)과 불안의 시대에 대항 하는 통렬한 풍자와 소박한 인간애가 평이하고 친근감있는 그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파롤 Paroles》(1948) 《스펙터클》(1951) 등은 그와 같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대표작이다. J.코스마가 작곡한 샹송《낙엽》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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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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