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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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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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 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조롱조롱 달륭개가 제아무리 귀여워도 야월 삼경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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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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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밀짚모자 포프라 그늘에
양떼를 몰고가는 목장의 아가씨 연분홍빛 입술에는 살며시 웃음 띄우고 넓다란 푸른 목장 하늘엔 구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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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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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 체해도 그렇치는 않겠지 새발간 입처럼 귀여운 입술은 언제라도 내 마음은 설레게 하네 구슬같은 그 목소리로 속삭여 주세요 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 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 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 겉으로는 싫은체해도 그렇치는 않겠지 새빨간 입처럼 귀여운 그입술은 언제라도 내마음을 설레게 하네 구슬같은 그목소리로 속삭여주세요 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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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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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갔나 근심하였죠 여덟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무심코 그를 따라 타고 본 전차 오가는 눈총 속에 싹 트는 사랑 빨갛게 젖은 얼굴 부끄러움에 처녀 맘 아는 듯이 답하는 미소 여덟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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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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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 사람
변치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수많은 세월이 말없이 흘러 아 지나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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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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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실땐 단골손님 안오실땐 남인데~~
무엇이 안타까워 기다려지나~ 달콤한~ 그말씀도~ 달콤한 그말씀도 오실때는 좋았지만~~ 안오시면 외로워지는~~ 안오시면 외로워지는~ 아~ 아~ 아~ 단골손님~~ 그리워~ 라 단골손님 ~~ 2/ 오실땐 단골손님 안오실땐 남인데~~ 어느새 정들었나 기다려지네~ 살며시~ 손을 잡던~ 살며시 손을 잡던 그날밤이 좋았기에~~ 오늘밤도 기다려지는~~ 오늘밤도 기다려지는~ 아~ 아~ 아~ 단골손님~~ 그리워~ 라 단골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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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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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새가 귀촉도 목메어 울면
꿈길은 깃을달아 비단사창 열었다오 지체라면 높은몸이 삼베치마 둘렀으니 아~~~ 구슬공주 구슬공주 슬픈사연 목이메인다 해가지면 산마루 별님을 따라 밤마다 벼갯머리 구중궁궐 거닐었소 금지옥엽 크신님이 산천속에 묻혔으니 아~~~ 구슬공주 구슬공주 슬픈사연 목이메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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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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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돌아와요 사랑하고 있어요
때늦은 후회지만 미련만은 진정 남아있소 너무나 아쉬웠던 사랑이기에 아- 오늘도 기다려요 돌아와 주세요 2.그날의 헤어짐을 뉘우치고 있어요 그래도 모른다면 믿었던 맘 영영 눈물 젖어 쓰라린 옛상처에 세월이 가도 아- 마음이 돌아서길 빌면서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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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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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고갯길을
같이 가던 그날 밤 영원토록 이 거리를 잊지 말자고 거니는 발자욱에 새긴 그 사랑 날이 새면 지워질까 삼일로 고갯길 삼일로 가로등을 세며 가던 그날 밤 영원토록 그 등불을 잊지 말자고 거니는 순간에는 즐거웠지만 내일이면 추억남길 삼일로 고갯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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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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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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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아-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히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가 다오 아- 아- 그 사람은 어이해 갔을가 안개속에 외로히 하염없이 나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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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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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이 잔잔한 호숫가의 어느 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 뒤에 고독이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 뒤에 고독이 흐느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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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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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눈동자에 맺히는 이슬처럼
이슬비 소리없이 내리던 밤길 사이로 가슴깊이 상처난 아픔일때 안녕도 못하고 깨물던 입술 그러나 이슬비 다시오면 먼날 그리워지는 파란 이별의 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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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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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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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하늘에 별은 잠들고
밀리는 파도소리 나혼자 들으며 외로이 홀로 날으는 새의 울음소리 쓸쓸한 내 마음 속에 슬픔을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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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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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를 버리고 어느 님의 품에 갔나
가슴의 상처 잊을 길 없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미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 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여 우네 정열의 장미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 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여 우네 이 밤도 나는 목메여 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