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39 | ||||
꿈에서 깨어보니 십 년 전이었다면
당신은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지나왔던 10년을 당신이 알고 있다면 같은 길을 걷진 않겠지 천만에 그럴 수는 없을 거라네 이 고생을 내가 왜 하나 돈이라도 원없이 벌어서 팔자 한번 고쳐 보겠네 하다못해서 5년만 젊어도 이렇게는 살지 않겠네 만약에 이 세상을 두 번째로 산다면 당신은 무엇으로 살고 싶으신가요 살아왔던 과거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그대로는 살지 않겠지 천만에 그럴 수는 없을거라네 내 팔자에 내가 왜 속나 이름이라도 원없이 날려서 팔자 한번 고쳐보겠네 아니 정말로 여자만 됐어도 이렇게는 살지 않겠네 이름이라도 원없이 날려서 팔자 한번 고쳐보겠네 아니 정말로 여자만 됐어도 이렇게는 살지 않겠네 |
||||||
2. |
| 3:36 | ||||
부용산 오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 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 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 만치 홀로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 있으니 부용산 저 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
3. |
| 3:29 | ||||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랑하자고 언약한 사이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이 흙으로 가는 그 날까지 함께 하자고 약속한 사이 많은 세월 많은 시련 참고 산 세월에 당신의 멋진 얼굴 주름 패이고 고왔던 당신 얼굴 주름 가득 하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이 긴 긴 세월 등 기대며 살아온 세월에 주름 패인 당신 얼굴 믿음직하고 흰머린 내 마음에 가슴 아파도 우리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이 |
||||||
4. |
| 2:48 | ||||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면서 가거라
어차피 맺지 못할 너와 나의 사랑을 누구에게 원망하리 너무나 짧은 행복 끝나 버린 이 순간 마음은 서러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구나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면서 가다오 어차피 너와 나는 헤어져야 하니까 웃으면서 떠나가 다오 너무나 짧은 행복 끝나 버린 이 순간 마음은 서러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구나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 길이 따로 있구나 |
||||||
5. |
| 3:20 | ||||
힘에 겨워 늘어진 어깨 위로 푸른 세월 흘려 보내고
흰 꽃이 피어난 머릿결 사이 황혼 빛이 서글퍼라 그 누가 알아주나 그 누가 채워주나 남편에서 아버지로 부서 져 간 인생 한 순간도 내 마음대로 살지 못한 내 인생 소리 없이 내뿜는 한숨 속에 푸른 꿈은 깨져 버리고 우연히 마주 선 거울 속에는 저 사람이 낯설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얼마나 가야 하나 남편에서 아버지로 사라져 간 인생 한 순간도 내 마음대로 살지 못한 내 인생 |
||||||
6. |
| 3:39 | ||||
꿈도 많고 욕심도 많던 그 옛날 당신 모습도
뜬구름 같은 나를 만나서 정말 많이 변해 있구려 우여곡절도 많았던 세월 단 한마디 불평도 없이 나 하나만 믿고 살아온 너무나도 고마운 당신 다시 세상에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처음으로 당신을 위해 밤 새워 편지 쓰다가 잠들어 있는 당신을 보니 목이 메어 쓰다 말았오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이 왜 그렇게 힘이 들었나 이제서야 당신 앞에서 내 모습이 보이는 구려 다시 세상에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
7. |
| 3:51 | ||||
내 사랑이 아닌줄
엄연히 알면서도 맺지못할 사랑인줄 너무나도 알면서도 하루라도 못보면 그리운걸 내 가슴만 애태우고 만나지나 말 것을 후회하면 무엇하나 사랑해선 안될 사람 아 이제는 잊어야하나 아 잊어야하나 내 사랑이 아닌줄 당신도 알면서도 사랑해선 안되는줄 너무나도 알면서도 날이 새면 떠나갈 당신 앞에 울며불며 매달려도 맺지 못할 인연에 원망하면 무엇하나 사랑해선 안될 사람 아 이제는 보내야하나 아 보내야하나 |
||||||
8. |
| 3:51 | ||||
달과 별마저도 잠이 든 이 밤에
오늘도 날 위해 기도하실 어머님 그 곱던 그 얼굴에 잔주름이 늘어가고 그 곱던 손발이 거칠어지신 어머님 나는 알고 있어요 어머님의 그 사랑을 천리 먼길 떠나 있어도 나 항상 간직하며 아무리 불러도 또 부르고 싶은 이름 어머님 어머님 사랑하는 어머님 나는 알고 있어요 어머님의 그 사랑을 천리 먼길 떠나 있어도 나 항상 간직하며 아무리 불러도 또 부르고 싶은 이름 어머님 어머님 사랑하는 어머님 |
||||||
9. |
| 3:13 | ||||
물새들이 울며나는 신안 해상 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거닐던 명사십리 지금은 사라져간 추억이 있어 아 못 잊어 아 잊지 못할 그 섬에 가고 싶어 파도만이 넘나드는 신안 홍도 해금강을 내 어이 잊으리 꿈에서도 잊을 수 없어 힘이 들고 외로울 때 희망을 심어주는 아 그곳에 아 가고 싶어 그 섬에 살고 싶어 |
||||||
10. |
| 3:44 | ||||
홍도에 오거들랑 석양을 봐요
붉은 돌들이 보석이 되리니 이 귀한 바다의 홍도를 안 보고서 어떻게 노래하리 사랑이여 사랑이여 홍도의 사랑이여 신비로운 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빛나리라 천상의 아름다운 바다를 봐요 붉은 해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이 귀한 바다의 홍도를 안 보고서 어떻게 노래하리 사랑이여 사랑이여 홍도의 사랑이여 신비로운 섬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빛나리라 |
||||||
11. |
| 4:05 | ||||
방긋방긋 웃는 네 모습
해맑게 자라나는 네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기억 속에 울던 네 모습 언제나 동화 같은 네 웃음에 기뻤던 날들 속에 어느새 자라 아빠 맘 어느새 자라 엄마 맘 헤아려 주는 네 마음이 기특하구나 찌든 삶 고달픈 아픔 속에도 너는 내게 큰 힘이 되었지 난 네가 있기에 뭔가 할 수 있는 용기로 살아왔단다 자랑스런 내 아들아 하면 된단다 굳세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오늘도 네 모습에 엄마 아빠는 웃고 있단다 아들아 처음에는 몰랐구나 너의 빈자리가 이토록 클 줄은 너를 보충대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길에도 다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 아장 아장 걷던 네가 어느새 장부 되어 입대를 한다니 서운하면서도 대견스럽구나 아들아 바빠서 부모 노릇도 제대로 못했는데 잘 자라주어 정말 고맙구나 자랑스런 내 아들아 하면 된단다 굳세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오늘도 네 모습에 엄마 아빠는 웃고 있단다 |
||||||
12. |
| 3:16 | ||||
사랑해주오 사랑해주오
무얼해도 이 마음을 버리지 말고 눈오는 비탈길에 노선처럼 외로워도 당신의 따스한 미소만을 영원히 영원히 내게로 보내주오 외로워 마오 서러워 마오 그리움이 밀려와도 울지를 말고 쓸쓸한 바닷가 등대처럼 외로워도 당신의 따뜻한 사랑만을 영원히 영원히 내게로 보내주오 내게로 보내주오 |
||||||
13. |
| 3:39 | ||||
14. |
| 3: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