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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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5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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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2 | ||||
사나이 한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항구로 내일은 저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옛추억 못믿겠네 못믿겠네 뜨네기 사랑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이쓸쓸한 주막에 굳은 비는 왜 이렇게 한 많게 쏟아지는지 연심이 연심이 는 날이세면 고향으로 돌아가죠 나는 꼭 성공하고야 말테야 사나이 내순정을 등대에 걸고 따르는 한잔술에 탄식만 길더라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주막을 왜못잊느냐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바다로 내일은 저바다로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길어도 어느날자 오시겠오 울던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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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07 | ||||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간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 소리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피묻은 성터위에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천세지의 종이 운다 더함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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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5 | ||||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 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얼라며는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봄철이냐 겨울이냐 그 님도 참사랑도 믿지못할 세상에 속는대로 속아보자 이럭 저럭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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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8 | ||||
6. |
| 3:09 | ||||
7. |
| 2:33 | ||||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다 또 못 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얼룩이 져서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 길 없네 일 천자 글월이니 천 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의 글월이런가 글월은 내 마음의 눈물이런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끊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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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5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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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5 | ||||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빗줄기 눈물속에 고동이운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바다끝 구름속에 등대가섦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깨어진 꿈조각에 설움이찬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안선 안개덮여 가슴쓰리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가는맘 보내는맘 한이 서린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떠난 수평선 처량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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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4 | ||||
11. |
| 3:25 | ||||
12. |
| 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