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51 | ||||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구름이 넌즛이 떠있다 산새들도 노래 부른다 휘파람 불며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도봉산이 부른다 북악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구나 부르자 하늘 높이 희망의 노래 단둘이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가 아롱아롱 아롱아롱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로맨스 |
||||||
2. |
| 2:24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니 창밖에 등불이 든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
3. |
| 2:39 | ||||
태극기 흔들며 님을 보내 새벽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소리 하늘높이 들려 오든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성공하소서 ~간주중~ 두 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소 동리 사람 인사마다 즐거웁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성공하소서 |
||||||
4. |
| 2:27 | ||||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는 그 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 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지금은 어디곳에 사랑에 취해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질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 날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
||||||
5. |
| 4:14 | ||||
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소리
갠지스강 푸른물에 찰랑거린다 무릎굷고 하늘에다 두손비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바람 뱅갈사에 종소리가 애닯파진다 풍각소리 자르메가에 춤을 추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에 밤이여 |
||||||
6. |
| 3:17 | ||||
7. |
| 3:10 | ||||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아 아 돌부리 가시밭길 헤쳐가며 왔네 맹세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 아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 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했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
||||||
8. |
| 2:45 | ||||
1) 나무잎이 바람에 흘러가듯
젊고 푸름이 가면 나는 가야지 산넘어 구름이 흐르는~ 저곳으로 온갖~것 다버리고 나는 가야지 2) 꽃잎들이 바람에 떨어지듯 이땅에 봄이 가면 나는 가야지 우리가 한곳에 모일~ 저곳으로 온갖~것 뿌리치고 너도 가야지 |
||||||
9. |
| 2:55 | ||||
흙냄새 풍겨주는 내 고향 예산땅에
알뜰한 그 아가씨 예산 시악시 돌아와요 돌아와요 정이 든 내 사람아 얼굴을 마주대고 오손도손 살자던 예산 시악시 송화가루 휘날리는 내 고향 예산땅에 능금꽃 같은 내 사랑 예산 시악시 돌아와요 돌아와요 보고픈 내 사람아 달맞이 정다웁게 단 둘이서 살자던 예산 시악시 |
||||||
10. |
| 3:31 | ||||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넘는 저산아래 그옛날 내가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산아래 그옛날 내가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있고 어부들 노래소리 멎은지 오래일세 |
||||||
11. |
| 2:41 | ||||
즐거웠던 그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을 전해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잃어버린 그님을 찾을 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다한 사연들을 전해보련만 아쉬워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
||||||
12. |
| 3:17 | ||||
사람마다 가는 길이 서로 다른 터미날
오열 속에 돌아선 님은 어디로 간다더냐 다시 한 번 말해보려고 내가 여기 찾아왔건만 돌아서는 종점이네 님이 떠난 터미날 표만 사면 지체 없이 떠나가는 터미날 오열 속에 돌아선 님은 그 언제 간다더냐 가는 길을 막아서려고 내가 여기 찾아왔건만 돌아서는 종점이네 님이 떠난 터미날 |
||||||
13. |
| 2:55 | ||||
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없는 거리 헤매도는 삼거리 길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 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바로가면 경상도 길 돌아가면 전라도 길 이정표없는 거리 저리가면 충청도 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 줄 사람없어 세 갈래 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
||||||
14. |
| 3:09 | ||||
당신의 길이라면 하늘까지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눈보라 바위길 가슴아파도 조용히 그대위해 두손모으고 당신의 뜻이라면 웃는얼굴로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눈보라 바위길 가슴아파도 조용히 그대위두손모으고 당신의 뜻이라면 웃는얼굴로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따르겠어요 |
||||||
15. |
| 3:15 | ||||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판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 지는 영마루 홀로 섰는 이정표 고향길 타향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
16. |
| 2:53 | ||||
비 오는 날 어느 날 밤 고향 길 밤차에서
정답게 마주 앉아 정답게 밤을 세운 이름 모를 그 여인에게 이 노래를 보내리 그 어느 하늘 밑에 살고 있는지 소식조차 알 길 없는 그리운 여인이여 비 오는 고향 역에 이별이 아쉬워서 말 없이 바라보는 말 없이 떠나가는 아름다운 그 여인에게 이 노래를 보내리 그 어느 지붕 밑에 살고 있는지 소식조차 알 수 없는 그리운 여인이여 |
||||||
17. |
| 3:27 | ||||
멀고 먼 마음 속 내 고향에 찾아와도
꿈같은 옛생각 그리던 고향은 아니로다 흰구름 흘러가는 아득한 저 곳으로 나그네 되어 떠나야 하는 이 마음 빈 하늘 이 땅에 너의 넋이 남아 있어 가 버린 이 곳에 지금은 눈비만이 내린다 돌아갈 나의 집은 끝없는 나그네 길 저 별을 따라 떠나야 하는 이 마음 |
||||||
18. |
| 2:55 | ||||
아 아 잘 살아다오 어느 곳에 살드래도
무정하게 간 사람아 부디 행복하여라 맺어놓고 못 다했던 아쉬움은 있지만 마음 준 잘못으로 행복을 빈다 아 아 잘 살아다오 어느 곳에 가드래도 그 사랑 못 다한 채 마음 변한 내 님아 당신이 날 버리고 떠나는 건 싫지만 웃으며 보내는 길 잘 살아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