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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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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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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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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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을 긷는 당신의 못 속에 하얗게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으로 살게 하소서 겹겹이 쌓인 평생의 그리움 물위에 풀어놓고 그래도 목말라 물을 마시는 하루 도도한 사랑의 불길조차 담담히 다스리며 떠다니는 당신의 꽃으로 살게 하소서 밤마다 별을 안고 합장하는 물빛의 염원 단 하나의 영롱한 기도를 어둠의 심연에서 건져내게 하소서 나를 위해 순간마다 연못을 펼치는 당신 그 푸른 물위에 말없이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으로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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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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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의 근심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2.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빛에 살게해 사는 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람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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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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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때
그때는 차마 잊지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때도 그런 날이요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때 그때는 홀 목숨은 못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에 당치맛귀로 젊은 계집 목매고 달릴 때러라 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때 그때는 종달새 솟을 때러라 들에랴 바다에랴 하늘에서랴 마지못할 무엇이 취할 때러라 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때 그때는 차마 잊지못할 때러라 첫사랑이 있던 때도 그런 날이요 영이별 있던날도 그런 때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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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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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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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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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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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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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실제괴로움다잊으시고 기를제밤낮으로 애쓰는마음
진자리마른자리 갈아뉘시고 손발이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무엇이 높다하리오 어머니의 희생은 가희없어라 어려서 안고 눞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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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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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으로 오소서 주여 오소서
우리의 영혼 나뭇가지에 무성한 잎을흔들어 연약한 열매에 햇빛을 비추는 성령의 바람 바람으로 오소서 바람으로 오소서 이른비로 오소서 주여 오소서 우리의 영혼 더러운 도시 자욱한 먼지 씻으사 찬란한 봄빛을 다시 물들이는 성령의 단비 이른비로 오소서 이른비로 오소서 불빛으로 오소서 주여 오소서 우리의 영혼 캄캄한 세상 낮에도 길을 헤멜때 하늘의 빛으로 우리를 이끄는 성령의 불빛 불빛으로 오소서 불빛으로 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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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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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려 왔나이다 십자가를 지고 여기 왔나이다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려 왔나이다 파아란 풀밭에 이몸 누여 주소서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주소서 주여 당신 품안에 나를 받아 주소서 내쉴곳 주님의 품 영원히 잠드렵니다.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주님의 부르심에 오롯이 왔나이다 하얀 소복차려 입고 왔나이다 한평생 주님 함게 살고파 왔나이다 파아란 풀밭에 이몸 누여 주소서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주소서 주여 당신 품안에 나를 받아 주소서 내쉴곳 주님의 품 영원히 잠드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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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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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내 하느님 어찌 버리십니까
내 간청과 탄원을 멀리 하시옵니까 엎질러진 물과 같이 나의 뼈 무너나고 갈증 심해 갈라진 혀 고통에 짓눌려 밀초같이 녹은 마음 기진 하였나이다 구원하여 주소서 하느님 내 하느님 어서 도와주소서 오직 당신 도움만이 나를 구원하리다 풍랑속에 파묻히어 깊은 수령에 빠져 이스라엘 한가운데 야훼님 찬미하며 구원의 잔 받들고 크신 이름 전하리 야훼님 내 하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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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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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주여 하찮은 나지만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베풀고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구하며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이루고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심으며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찾고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구하며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비추고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전하며 평화의 주여 하찮은 나지만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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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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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니
나는 아쉬울 것 없으리로다 나로 하여금 푸른 풀밭에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잔잔한 물가로 인도 하시도다 한 생애 은총과 인자하심이 인자하심이 나의 사는 날까지 나를 따르리니 따르리니 내가 내가 주님궁에 영원토록 영원토록 사오리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