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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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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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부른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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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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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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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쳤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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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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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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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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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사월 돌아-오-면 이마음은 푸른산 저넘어 그어느산 모퉁길에
어여쁜님 날기다리듯 철따라 핀 진달래 산을덮고 머언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고-향은 그 어딘런 가나의사랑은 그어디멘가날 사랑한다고말해주렴아 그-대--여내맘속에 사는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있-고 아득한고향-도 정들 -- 것일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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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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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불며 불며 봄언덕 고향
그리워 그리워 필늴리리 늴리리 보리 피리 불며 꽃청산 어린 때 그리워 그리워 필늴리리 늴리리 보리피리 불며 보리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필늴리리 늴리리 보리피리 불며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가산하 눈물의 언덕을 지나 필늴리리 늴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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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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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나
끝없는 구름길 어디를 향하고 그대는 가려나 가려나 가없는 바다의 외로운 배처럼 어디로 뜨려나 뜨려나 사랑의 스물은 덧없이 흐르고 앞길은 멀어라 멀어라 기쁨은 빠르고 설움은 끝없어 맘만이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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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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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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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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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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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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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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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른 하늘에 물새가 춤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임찾아 가자 두둥실 배띄워 청춘을 식고서 여기는 황포강 노을이 붉고나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임찾아 가자 아득한 창파만리 임계신곳 어더런가 2. 맑은 달빛이 물위에 춤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고향에 가자 순풍에 돛달고 파도를 헤치며 바라보며는 하늘도 멀고나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고향에 가자 아득한 수로만리 고향산천 어디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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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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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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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 삼경인데 임의 생각 들도다
오 바람 소리 풍경 소리 이 내 마음 설레이네 너와 살고지고 너와 살고지고 너와 나 더불어 내 사랑아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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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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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피네 꽃이피네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피네 산에산에 피는꽃은 저만큼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새야 꽃이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지네 꽃이지네 지네 갈 봄 여름없이 여름없이 꽃이지네 꽃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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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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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이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고개 피인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즐겨 꺽어주던 꽃 님은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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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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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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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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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 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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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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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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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임찾아 가는 길에 내 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 물어볼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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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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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던 금전벽우 잔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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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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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드는 저녁 조수위에 흰새 뛸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조수와 같은 내맘에 흰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밭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기둥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내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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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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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과 시내-는 옛같이 푸르고 하늘도 맑은데 바람은 우수수 오라
오-라내 ---- 동무여 목동은 밭갈-고 처녀는 베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오라 --- --- - 오라 - - 앞산에 초동-과 베짜던 처녀여 어디로 가느냐 눈물을 흘리며 오라 오-라 내 ---- 사랑아 목동은 발갈-고 처녀는 베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 오라 --- --- - 오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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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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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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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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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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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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