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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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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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혔 - 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천-진스런 추억은-애달퍼 서러움-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경북대학가곡동아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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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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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 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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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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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어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마음 아- - - -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밝히는 너의 그림자 아- - - -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밝히는 너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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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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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녀 제- 오시네 -
새풀옷을 입으셧네 - 하얀구름 너울쓰고 - 진주 이슬 신으셨네 - 꽃다발 가슴에안고 - 뉘를 찾아 오시는고 - 님 찾아 가- 는길에 - 내 집앞을 지나시나 - 이상 도하- 오시다 - 행여 내게 오심인가 - 미안코 어리석은양 - 나가물어 - 볼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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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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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아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는 선구자 용주사 저녘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갈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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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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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 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 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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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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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2.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3.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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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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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아--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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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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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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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처자 꽃따러오거든 꽃만말고 이마음도 함께 따가주 봄이 오면 하늘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캐는 아가씨야 저소리 듣거든 새만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 나는야 봄이 되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 되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 꽃이되어 웃어 본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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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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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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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 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표정을 더해서)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新羅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막은 십육 나한 차가운 이끼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죄에 앉으신 임은 웃음마저 좋으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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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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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고개 피인 꽃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임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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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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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생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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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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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 저어라. 2.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면은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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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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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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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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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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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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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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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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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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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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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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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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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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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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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료 2. 지팡이 도로 짚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소리 나서 키를 재려하는 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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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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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후렴)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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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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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집이 멀어서 오는 발길 늦어지던가
안타까운 기다림에 강물처럼 세월만 가네 두눈이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 까마득 소식이 없네 내 마음을 진정 왜 몰라 알면서도 나를 울리나 영영 다시 못 보는가 사무치는 정 못 참아서 목놓아 울어버리네 다시오마 맹세를 하고 훌쩍 떠나가버린 사람 소식이나 한번 주지 나 혼자서 어찌 하라고 애당초 오지 못 할 일이라면은 맹세나 하지를 말지 내 마음을 진정 왜 몰라 알면서도 나를 울리나 영영 다시 못 보는가 사무치는 정 못 참아서 목놓아 울어버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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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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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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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제면 또 울릴까 맘조리고 끊일젠 또-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서 새도록 풍경소리 더리고 잠못 이뤄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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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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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 박 인 수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설픔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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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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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람가고 가을 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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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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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간 주 중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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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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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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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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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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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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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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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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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날 나물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네 고운나물 찼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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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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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화안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 겨우내 움치며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애기 서러운 애기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속에 쓸어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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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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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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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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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근 작사 작곡입니다.
박자를 맞추어 정리해 보았는데 너무 멋진 음악입니다. 조 그 만산 길- 에 흰 눈 이곱게 쌓이면 내 작 은 발 자국을 영 원 히남기고 싶소 내 작 은마 음 이 하 얗 게물들때까지 새 하 -얀 산-길 -을 헤매 이고 싶-소 외로 운 겨울새소 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 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 을잊어버리오 가 슴 에새겨보리라 순 결 한임의목소리 바 람 결에 실려오 는가 흰눈 되어 온다오 ----------------------저멀 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 울새 보이 지 않고 흰여운 만남아있다오 눈 감 고들어보리라 끝 없 는임의 노래여 나 어 느새 흰-눈 되어 산 길 -걸어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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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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