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8년에 초연된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는 비록 초연에서 실패를 기록했지만 자유롭고 독립적인 예술가를 그린 베를리오즈의 걸작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요소와 자유로운 음조가 뒤섞인 풍부하고 화려한 작품이다. 레퀴엠과 환상교향곡을 통해 베를리오즈 음악에 대한 혜안을 닦아온 노링턴은 1852년 리스트가 작곡가의 승인과 도움을 얻어 개정한 바이마르 판본과 특유의 정밀한 앙상블을 통해 베를리오즈 특유의 독창적이고 찬란한 색채를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브루스 포드, 모니카 그룹 등 가수들의 열연과 함께 실황공연의 생생한 분위기도 연주의 성공에 큰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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