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희는 1921년생으로 경북출신이다. 1937년 유성준 문하에서 판소리를 사사했고1940년에 강태홍 문하에서 가야금병창을 사사했으며 1942년 오태석문하에 들어 가야금병창을 사사했다. 1960년에 서울 국악 예술 고등학교를 창설했으며1968년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현재 중앙대학교 국악과에 특별강사로 출강하여 창과 병창 전수에 종사하고 있다.그럼 여기서 가야금 병창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야금 병창은 본질적으로 판소리에서와 같이 극적인 요소에 의한 변화성을 요구하지 앟고 또 가야금산조와 같이 고도한 기교에 이르지 않아도 가늠한 음악인 까닭에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장단에 의하여 연주된다. 즉 중모리나 중중모리 장단에 의하여 부르는 판소리의 목푸는 소리인 단가는 판소리중 대중이 즐기는 대목을 부르기도 한다.
박귀희의 스승인 오태석의 특징은 단가 중 녹음방초, 호남가,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였고 강태홍은 단가로 죽장망혜, 청성영 지나갈세, 판소리'흥보가'중 제비노정기를 즐겨불렀다고 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