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과 프랑스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비발디 ‘사계’
정경화 이후 가장 기대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은 이경선과 유럽 최고의 실내악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Chambre Fran?ais)가 올여름 비발디의 사계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이며 네 편의 시에 의거해서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제목아래 각 곡이 3악장으로 구성된 전체 12곡이며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경선의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바이올린 연주와 최고의 실력으로 유럽 실내악단의 정통을 이어 가고 있는 프랑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당신을 감동의 바다로 안내할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받는 연주가라는 워싱턴포스트지의 평가를 받은 이경선은 9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디안 젤로 국제 콩쿠르 92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93년 퀸엘리자 베스 국제 콩쿠르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였고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모스크바 교향악단 ,에리필하모니, 볼티모어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뮌헨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 뿐만아니라 뉴욕의 알리털리홀 , bargermusic,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그리고 phillips collection 등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챔버 뮤지션으로 미국의 marlboro, aspen, ravinia, cape & island festival, 영국의 prussia cove festival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 현악 사중주단 멤버로 전 세계에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제공한 공로로 2001년 대통령표창 수상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2002년에 위촉되었다. 2001년부터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한바있으며 2006 부터는 텍사스 휴스턴 음대의 교수로 임용되어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강단에서 인재 양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의 모교인 서울대학에서 인재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
프랑스 최고의 실내악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Chambre Fran?ais)는 1989년 창단되어 현재 쌍리 (Senlis)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쌍리는 또한 깡피에주의 18세기 임페리얼 극장 오케스트라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레파토리는 바로크, 고전, 로맨틱, 현대음악까지 모든 시대의 음악에 뛰어난 해석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잊혀진 명곡들을 소개하는데 탁월하다.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모두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로서 챔버 뮤직의 정신을 구현하고 절정의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으며 단원의 대부분은 탁월한 현악 사중주단 멤버로서 혹은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6월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영국 무대에 데뷔한 이래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특별히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단체로 각광받고 있다. 그들의 해외 투어 공연은 언제나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의 산타데르 국제 페스티벌, 몽세라 국제 음악 주간, 팔랑시아와 간디아 국제 페스티벌등과 마드리드, 그라나다 등 여러 도시에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매년 스위스의 취리히, 바젤, 로잔느를 비롯하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 이태리 로마 성음악 국제 페스티벌, 피에타 교회, 벨기에의 브뤼셀 보자르 궁, 독일, 영국, 그리고 체코의 트루트노브 가을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연주를 통하여 유럽 실내악단의 정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 11월 미국 링컨센터 알리스 털리 홀에서 미국 첫 데뷔 공연을 하였고 2005년 3월에는 워싱턴 D.C의 국립 미술관에서 연주를 했으며, 볼티모어에서는 볼티모어 코럴 아트 소사이어티와 함께 연주하였다. 2006-2007년 시즌에는 멕시코시티 데뷔무대를 가진 바 있으며 특히 이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폴 바루다-스코다와 함께 연주하였다. 2007년 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 메사추세츠의 Music Worcester 시리즈를 비롯하여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스, 그리고 오리온 주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연주 투어를 가진 바 있다.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유명한 프랑스의 음악가들 -모리스 앙드레, 귀 투브론, 에릭오비에(트럼펫), 장 클로드 페네티에, 제라르 꼬세(비올라), 그리고 프레데릭 로데온(지휘 및 첼리스트)- 등의 솔리스트들과 정기적인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은 많은 레코딩에서 그 진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의 음반 “Homage ? l'Europe"은 프랑스 국영 TV의 저명한 음반상인 ‘Victoires de la Musique' 상을 수여한 바 있다. 프랑스의 문화성, 쌍리의 오와즈 지방 의회, 그리고 피카르디 지방 의회에 의해 후원되고 있는 프랑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2008년 최초의 아시아 연주투어로 한국을 찾아 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