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극본. 최불암, 김혜자 주연의 드라마 [홍소장의 가을]에는 가슴 아픈 스토리만큼이나 인상 깊은 음악이 있었다. 때론 피아노 선율로, 때론 해금 선율로 눈시울을 적셔주다가, 마지막 장면에선 조용히 읖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가슴을 시리게 만든 노래. 바로, 대중음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윤효간의 ‘눈물’이다. 서정적이라기보다 처절함에 가까운 멜로디와, 낯설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리고 섬세하고도 애절한 노랫말은 제목그대로 눈물을 쏟아낼 듯 슬픈 감동을 준다.
윤효간이 오케스트라와 아코디언을 연주한 공연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소개되어 더 많은 인기를 얻은 [눈물]. 싱글 앨범에는 [눈물]의 노래버전과 연주곡이 수록되어 있다. 연주곡은 그의 피아노, 아코디언 연주에 해금선율을 실은 곡으로 한국적인 정서가 묻어난다. 한 번 쯤, 아픈 사랑을 겪어본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 윤효간 작곡/편곡. 이 경 작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