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날개 노래선교단"은 2003년 창단된 이후 그동안 "사랑의 날개" 5, 7, 9집 음반과 "사제들의 노래기도 - The Mission" 음반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을 뿐만 아니라 가톨릭 생활성가계의 젊은 워십(Worship) 팀으로써 발로 뛰는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4집 앨범은 그동안의 노래선교단의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그들의 신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처럼 이철 니콜라오 신부(서울대교구 월계동 주임)가 작사/작곡한 노래들로 구성된 이번 음반에는 기도와 묵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잔잔한 곡이 많이 담겨 있다. 음반의 첫머리를 열어주는 아카펠라 곡 '나 너와 함께 있으니'는 이번 음반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복음말씀에 피아노와 기타 선율로 감동을 더한 '오직 주님'과 '그대는 내게'를 비롯해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담은 '사랑이신 주 앞에', '얼마나 너를'과 같은 곡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또한 '주님께서는'과 '이 땅 비추소서'에서는 노래선교단 특유의 풍성한 합창과 드라마틱한 편곡이 잘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느낌으로 리메이크 된 이철 신부의 곡 '주께 감사', '하느님의 그 사랑'을 듣고 있노라면 새 음반이 한층 가깝게 다가온다. 이철 니콜라오 신부와 사랑의 날개 노래선교단은 이번 음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기를 바라며 오늘도 기쁘게 찬미의 노래를 봉헌하고 있다.
+++ 수록곡 해설 +++
1. 나 너와 함께 있으니 (1:05)
이사야서 41장 10절의 말씀을 무반주 4부 혼성 합창으로 표현한 곡으로 조화로운 화음이 풍성한 느낌을 준다.
2. 사랑이신 주 앞에 (3:49)
성경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과 그를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대화를 노랫말로 담아 우리의 잘못과 상처까지 치유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표현했다.
3. 하느님의 그 사랑 (4:20)
'사랑의 날개 1집'에 수록되었던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를 담은 곡으로, 노래선교단의 느낌을 살려 새롭게 편곡했으며, 웅장한 전개가 감동을 더한다.
4. 주님께서는 (4:17)
우리의 아픔과 소망을 모두 알고 계시는 주님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독창과 잘 조화된 합창의 잔잔한 울림이 마음 깊은 곳까지 전달된다.
5. 주께 감사 (4:30)
'푸를 청 1집'에 수록되었던 곡을 새롭게 합창으로 리메이크했으며, 노래선교단 특유의 코러스와 솔로가 인상적이다.
6. 오직 주님 (3:53)
어떤 절망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을 잘 담았으며, 여유로우면서도 감성적인 노래로 따뜻하게 표현했다.
7. 얼마나 너를 (4:35)
상처받고 절망한 우리를 바라보는 주님의 시선을 따뜻하게 표현한 곡으로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찾도록 도와준다.
8. 평화의 인사 (2:46)
미사 전례 중 평화의 인사를 나눌 때 사용할 수 있는 곡으로,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9. 감사드려요, 그 좋으신 분께 (4:18)
'사랑의 날개 5집(노래선교단 1집)'에 수록된 '감사드려요'와 '그 좋으신 분께' 두 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엮었으며, 한층 더 힘 있고 활기찬 분위기로 표현했다.
10. 그대는 내게 (4:13)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과 용기가 되고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주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연인에게 표현하듯이 감미롭게 표현한 곡이다.
11. 가난한 마음 (3:46)
주님의 사랑이 늘 내 안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도로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와 여자보컬의 음성이 깨끗하고 조화롭다.
12. 주의 은혜 (3:43)
'사랑의 날개 2집'에 수록된 곡을 빠른 템포와 흥겨운 합창으로 새롭게 선보인 곡으로,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기쁘게 표현하고 있다.
13. 이 땅 비추소서 (4:34)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께 예수님의 잉태를 알리는 이야기를 통해 성탄을 묘사한 곡으로, 부드러우면서 웅장한 분위기로 성탄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14. 사랑이신 주 앞에(Piano inst.) (4:17)
노래선교단 단원인 재즈피아니스트 박영기 사도요한의 피아노 연주곡이다.
15. 하느님의 그 사랑(MR) (4:20)
'하느님의 그 사랑'의 반주를 별도의 트랙으로 수록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