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성가 가수로 활동 중인 서울 대교구 이철 신부와 이용현 신부의 두 번째 앨범. 지난해 5월 내놓은 1집 '노래나무' 에 이은 이 앨범에는 두 신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주의 은혜', '영원을 꿈꾸며', '쉐마', '최후의 만참'등 모두 14곡이 실려 있다.
'처음과 같이' 라는 타이틀 곡에서 분위기가 드러나듯 하느님께 드렸던 첫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와 하느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우리들에게로 이어지는 사랑이 각 곡마다 담겨져 있고, 이를 박진감있게 노래하고 있다.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우리 처음 다짐했었던/그때 그 마음을 간직하나요/
언제나 우리가 그때 그 마음을 간직한다면/세상의 보다 더 큰 어떤 고통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