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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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2. |
| 5:10 | ||||
monsoon - 아무런 선택없게 시작된 게임의 법칙은 랜덤 Hey stand up 여기는 정글 생존의 방법 파워 게임 힘으로 맞설 수 없다면 반칙도 불사 긴장을 거듭한 가열된 심장은 파열 직전 한가닥 밧줄을 타 야성은 잠을 깨 투쟁욕에 불타 끝없는 줄다리기의 휴식은 멀다 아담의 포켓은 꿈틀 바뀌었어 뱀의 머리로 침을 삼켰어 꽃은 못 다폈어 네버랜드의 피터팬은 인터넷 터널에 갇혔어 맘은 닫혔어 손 끝은 독을 쏴 법의 타겟은 밟혔어도 꿈틀할 수 없는 약자 힘의 논리에 편승한 해결사 내가 찾던 안식은 이곳에선 신기루 빛좋은 개살구 그저 말로만 그럴싸
*ghost writer - 날 그만 놓아줘 뭘 대체 어쩔꺼야 마음 대로 지껄이도록 내버려둬 내버려둬 날 그만 놓아줘 날개를 태울거야 난 그저 기어다니게 내버려둬 내버려둬 j nui - 수많은 사람 수많은 다툼 수많은 생각 어느 곳에서 우리는 구원 될 텐가 몹쓸 짓 얻은 죄 씻을 저 곳 어디엔가를 매일 꿈꾸는 난 자라다 만 반토막 어린앤가 소녀는 팬티를 벗지 어른들은 헐떡거리며 섰지 거친 가시밭길을 걷지 기회를 놓친 자들은 반포 대교 난간위를 걷지 얻지 못하면 먹지 말라 예수 부처 알라의 이름으로 라면 이중의 가면을 쓴 채 냉각의 도시를 불태운다면 소방호수와 헬리콥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겠지 그 하늘 아치를 그리는 무지개와 나침의를 수 놓는 별 흘러가 는 은하수 나선의 결을 따라 따라가 볼까 로켓을 달아 날아 달아나 볼까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면 미친척 하고 돌까 집에서 개나 돌볼까 * monsoon - 베일에 쌓인 진실 그럴싸한 추론 때를 쓰는 꼴은 애들 싸움 흑과 백 판단을 내릴 수는 없을까 양의 탈을 쓴 늑대는 꾀를 써서 배를 채운다 다들 제 논에 물을 대기 바뻐 잠시 눈을 떼면 코는 베어져 모두 배를 주릴 때 운을 뗀 비리는 흘러. 양심은 매립돼 애를 쓴들 짜여진 극본 앞에 대들 수는 없다 균등한 찬스 웃기는 말씀 어차피 다수는 선택받은 몇몇의 들러리 들리지 않는 무차별이라는 슬픈 멜로디 j nui - 현실과 이상 상반된 난관 넌 너무 이상적이야 방관자들의 상관 없는 듯한 말투 사상가들의 공허한 메아리 독설가들의 배앓이 쉴새없이 뙤아리 트는 현실가의 어법 거세당한 철학의 벌목 재 테크 주식 펀드 통장에 쏠리는 젊음 자유와 트렌드를 외치는 청년들은 오입쟁이 냄비셨어 대체 어떤 삶을 태울까 공허한 외침 boys, be ambiti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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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48 | ||||
J-Nui - 어둠을 안은 신비한 밤 달의 인력 동서해안을 발가 벗겨 기상학자는 변화의 사인을 읽어 대륙의 빙산들은 온실에 몸을 녹여 혹여 서울도 뉴욕도 잠길까 아이는 질겁해 무엇보다도 벌써 세상 그 끝에 닿아 있는 즐거움 낯선 지금 나섬직한 이들은 침묵과 성냥과 초를 준비해왔지 정교히 세공한 스와치 시계를 꺼내 Watch out 고개를 꺽어 하늘을 올려다 봤지 일직선에 놓여져 가는 지구 달 태양 서서히 사람들은 어둠을 지고 갈 테야 눈 먼 자들을 위해 쏟아 지는 갈채여 불야성 도시의 전력 조차 차단시켜가 완전한 검정 안전한 감정 찬란한 빛 저 아래 들끓던 욕망의 불씨도 안 튈 테지 쉼없는 밝음을 지적하는 우주적 안티테제
*Ghost Writer - 이 모든게 꿈일 뿐인가 가까이서 볼 그 끝은 어딘가 더 머물러도 가질 수 없을 뿐 기다림에 지쳐 잠든 당신의 침대에 스민 어둠 Monsoon - 태양계 행성의 공전 궤도는 어둠이 빛을 잠식하는 현상을 일으켰지 이제는 더 이상 하늘의 분노라 일컫지 않아 눈부시게 발전한 science 힘이 컸지 기고만장한 인간들은 손길을 뻗지 지구 곳곳에 정복에 불에 기름을 붓지 힘에 부친 대자연은 마모돼 탐욕에 눈 멀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둬대 끊임없이 달려. 암흑의 공포로부터 죽음의 의미로부터 밤벌레처럼 마냥 빛으로 붙어 밝음이 선이고 어둠이 악? 두려움이 탄생시킨 믿음이야 지켜봐 시작된 반전의 미학 어머니 자장가 같은 우주의 검은 기악 * J-Nui - 추위가 잠식된 도시 살포시 떨어지는 겨울의 표식 두터운 점퍼 목토시 챙겨 입어 행여나 몇 년 간 끊긴 너의 소식 있을까 우체통을 뒤적거린다 bring the 허전함 눈물을 흩 뿌린다 눈사람처럼 우두커니 서 버린다 거리는 다 헛그림자 조차 없는 개기월식 암흑에 가려진 너 어른 거리는 너를 그린 다음 태워 버린다 Monsoon - 완전한 어둠은 시간을 되돌려. 묻어뒀던 과거를 꺼내 조용히 관전한다 잊었던 기억에 울고 웃고를 반복 떠오른 얼굴 이름 하나씩 매치해 살며시 불러본다 형상 지어진 이들은 어둠 속을 부상 미처 말 못했던 간절한 맘 전한다 서서히 빗겨 들어오는 서글픈 조명 춤을 추던 배우는 퇴장 무대는 암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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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1 | ||||
j nui - hey you 락 도시의 락커스 힙합 도시의 힙합퍼스 그들은 꽤나 숨 가팠어 시민들은 제 앞가림이 바빠서 돈 벌이에 치인 시간의 짓누름 고달퍼서 눈과 귀를 닫고서 하룻밤 웃음 자극 앞에서 피로를 불 태워 쾌락과 욕망의 촘촘한 그물망에 잡혔어 락커스 힙합퍼스는 빚을 못 갚았어 슈퍼스타가 되지 못하면 어차피 관심 조차 얻지 못해 겁잡지 못할 시간속에 손을 뻗쳐 볼까 고집 엎어 볼까 "내가 같잖지?" "꼴 같잖게 꼴깝"이라던 몬순 종일 볼기짝에 꼴깍 침을 삼켜 하! 변해 간다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란다
Hook- rock rock rock'em knock knock knock'em out 댓글 따위는 개의치 않음 rock rock rock'em 껄 껄 껄끄러운 네 말 따위는 들리지 않음 * monsoon - 등 뒤에 기타 하나 맨 싱어송라이터 무명가수 A 씨는 오늘도 왔다리 갔다 술집을 돌아다녀. 자신의 CD를 판다. 발로 뛰는 홍보가 먹힐 거라는 판단. 5인조 락그룹. "소나무 한 그루" 오늘도 왔다리 갔다 줄창 오디션. "락은 한 물 갔어." 클럽 주들의 세찬 퇴짜. "락의 신이시여! 당신 지금 어디셔?" 힙합 그룹 "힙합퍼스" 오늘도 바빴어. 계속되는 사장과의 논쟁에 숨 가빴어. 클럽 신의 파티송만 주문하는 사장님 나빠요. 그들은 독창성을 추구. 조금은 기죽은 이들은 비주류. 원하는 건 이슈. 대중을 낚어(how?) 1톤 짜리 포터 트럭에 온 몸을 맡겨. 국회에 갖다 박고 "We are here to rock you!!!" monsoon nui - 기분은 점차 뒤죽박죽 돼 (갑갑갑한 마음.) 이제는 경계를 분간할 수 없는데 (답답답한 싸움) 전에 불쾌했던 것들이 자연스러워 질 때 이게 어쨋다고 해 그게 어쨋다고 해 (stop stop stop the ryhme) 기분은 더욱 뒤죽박죽 돼 (갑갑갑한 마음) 이제는 돌아가기 조차 싫은데 (답답답한 싸움) 눈 앞의 느껴지는 것에만 집착하게 될 때 이게 어쨋다고 해 그게 어쨋다고 해 (stoptopstop the ryh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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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0 | ||||
monsoon - 뜨거운 햇살. 바다의 부름에 눈을 떠. 머리속엔 물음표. 여기는 어딘가? 다짜고짜 소리쳐. 아무도 없냐고. 혹시 몰라 되도 않는 영어로 한번 더. 일단 내린 결론. 아무도 없다. 왠지 그냥 신나. 여기 저기를 탐사. 마실 물이 흐르는 샘을 발견. 일단 감사. 저기 저 사람은? 아!스라한 잔상.
j nui - 고립 지속된 침묵 외딴 이 섬 달력이 없다 지도속에 누락된 이 섬 찾을 수 없다 해와 달의 up down 모래톱에는 어떤이도 없다 소식없이 흔들리는 돛단배와 해변가득 무리지어 걷던 게와 야자열매를 독식하는 원숭이 뿐 지금은 대충 이른 시 오후 분 monsoon - 몇일 밤낮이 흘렀다. 숨바꼭질 술래 역엔 질렸다. 아마 사람 찾기는 글렀다. 이윽고 긴장이 탁! 풀렸다. 괜찮아. 난 이 섬의 유일한 hero. 던져본다. 스스로. 션찮은 위로. 괜시리 왠지 외로운 저녁 놀을 뒤로 한채 발걸음을 짊어져. 보금자리로. j nui - 혼잣말은 나의 즐김 예상보다 질긴 맥박이 끊어지길 빌긴 두려워 눈에 띄는 것에 죄다 누명을 씌워 죄를 묻지 거기 있음이 죄 엄벌에 처해 목을 죄 문득 이들마저 떠날까봐 두려워 남루한 행색 초라한 심장 태양 거친파도 대양을 나서기엔 어찌나도 두려운지 *ghost writer - 해저로 가라앉는 너와나 의지할 곳 없이 홀로 부유하는 밤 침식하는 맘 하늘이 쏟아져 내려와 물결 위를 떠도는 별 길을 헤매는 걸 네게로 가는 길을 비춰줘 지도에 사라진 섬에 고독히 찍힌 점 점점더 멀어져만 가는 어떤 monsoon - 어둠은 사람 맘을 어지럽게 흔들어. 알수없는 불안에 두렵게 만들어. 손바닥이 닳도록 빌어 불을 피워. 타오르는 불꽃은 상념을 피워. 이것이 과연 현실일까? 꿈일까? 누군가의 농간에 난 놀아나는 중일까? 지금 이게 몰카라면 얼마나 좋을까? 타인과 마주하는 그 순간이 또 올까? j nui - 잠과 단꿈은 유일한 나의 별미 요깃거리 일기의 뭉개진 결미 파스텔 톤 칼라 스커트 차림의 그녀는 연신 핏줄 오른 새파란 다리를 꽈 꿈은 한 곳으로 침전되는 더운 혈기의 빌미 금세 터질듯한 열기 내가 나를 느껴 백년고독 feel me monsoon - 뜨거운 햇살. 파도의 울음에 눈을 떠. 머리속엔 물음표. 꿈은 아닐까? 반복되는 일상에도 몇 번이고 되물어. 푸념섞인 체념통해 누구에게 죄 물어? 죄다 주위 모든 것들이 다 밉다. 디립다. 욕을 퍼 부어. shit! 유일한 대화상대 내 그림자. 너무나도 그립다. 사람이 그립다. j nui - 사람이 그립다 절벽에 올라가 나지막히 불러본다 다시금 너를 볼 수 있을까 아직은 잊어 버릴 수 없는 익숙한 너의 체취와 말투 나의 깊숙한 치부를 드러내면 비웃을까 오늘밤은 해변가에 불을 지펴 찾기 힘든 각자의 모호한 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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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5 | ||||
j nui - 내가 찟은 건 내 노트가 아닌 내 가슴 몇 번이고 망설이다 결국 내가 쓴 건 비슷한 글귀 신념은 불귀의 객 돌이킬 수 없다 넥 타이 없이도 목이 조여와 음식 없이도 침이 가득 고여와 심리적인 노역에 얽매인 노예 일 초에 108번의 번뇌 애벌레는 두꺼운 껍질을 벗네 성충이 된 아이 바깥 세계는 파이 3.141592 셀 수 없는 사이코 틱 드라마 커팅 된 파이 불규칙적인 라인 이미 정해진 차이 지친 밤 손이 부르트도록 뭔가를 향해 굴을 판다 눈은 부릎뜨도록 카페인을 탄다 너는 불러되돌아 오지 않는 메아리 되도록 손톱은 그만 물어뜯도록 간절히 원해 뭘? 원해 널 보네 뭘? 무언의 널 침묵은 집어쳐 날 찾아 줘 차츰 다가갈 테니 침몰하는 타이타닉 깊은 해저에 닿을 테니 로프를 던져줘 어서 히스페닉 언어로도 표현 못 할 정열로 서 있을테니 all i need is one mic one stage one girl 그리고 원해 널
*ghost writer - I need you oh baby baby boooooo monsoon - 모호한 네 실체를 잡고자 미로 안을 헤맨지도 수백일 무모한 짓이라는 것은 알아 또한 상처라는 빚을 안게 될지 몰라 나는 그저 내 마음 속 숨겨뒀던 얘기를 너와 나누고 싶었을 뿐 건조한 말투 맘에 거슬렸을 수도 나의 어두움이 싫었을까? 떠난 네게 나는 말한마디조차, 뻔한 욕지거리조차 못해 부족한 못난 스스로를 탓해 그저 주위를 돌아 네 마음 속을 엿보려고 전화번호를 바꾸지는 않았는지 아프지는 않았는지. 누굴 만나는지 네가 흘린 정보들을 주워담아 하얀 캔버스에 조금씩 너를 그려 깨어 있을 때도 너를 꿈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너를 물어 제어가 불가능한 폭주한 train. 뇌세포 각각에 네 이름을 새겨 내 왼손 목에 채인 수갑 한 쪽은 너의 자리 잠시도 스톱할 수 없는 나의 걸음 꿈꾸는 스토커 내가 사는 나라의 수도는 너 * monsoon - 침 고인 입안 가득 외쳐. "insert coins" 오락기처럼 너로 날 채워줘. 칩거한 날 밖으로 불러내줘. 너의 쉴터가 될테니 내 손을 놓지마. 놓으면 아쉬울 터. 미소 짓고 있는 네 사진을 봐도 표정안에 숨은 이면의 감정을 의식해. 서서히 뇌세포를 이식해. 방심한 널 기습해. 흔하디 흔한 네 발상을 뒤집게. j nui - 내 발상을 뒤집게 지난 시간은 잊을께 네가 원한다면 나의 자아를 몽땅 찟을께 펼 수 없는 기지개 좁은 틈을 비집게 두꺼운 문을 꽉 닫지 말아 작은 기적의 기척에 몸을 뒤척여 너의 가슴을 직통으로 관통하는 플래쉬 뮤직은 이쪽이야 빛과 어둠 네가 선택한 자리는 어디쪽이야 너와 나 빛과 어둠의 결합 그게 바로 시적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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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8 | ||||
난 피리 불며 사네 복잡한 인생
빈 칸에 단순한 선율을 천천히 채워 가네 현실과 이성만이 한상 차려진 이 식탁에 이상과 감성은 입맛 돋궈주는 빅 타겟 흐를 때는 바달 향한 강물과 비슷하게 멈출 때는 새벽녘의 수평선과 비슷하게 소요와 고요 그 가운데 내 모습 보여 물면 뗄 수 없는 불 면 그칠 수없는 피리를 불어봐요 멈출 수 없을테죠 기분이 날아가요 피리를 불어봐요 모든 걸 잊을테죠 꿈인 듯 몽롱해요 이 끈적 느낌이 더 거친 입술은 더 부르터 빈정이는 그 불꽃같던 별수없이 절수없이 숨이 턱턱 내 느낌대로 얻게됐어 철처하게 끝에 치다를까 볼륨을 높인 후 흔들어 좌로 우 느낌은 펑키 굿 부끄럼 벗기구 가볍게 감싼 후 부드러운 네 둔부 허리는 꺾이구 볼륨을 높인 후 흔들어 좌로 우 느낌은 펑키 굿 부끄럼 벗기구 가볍게 감싼 후 부드러운 네 흉부 허리는 꺾이구 수억 개의 피리는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 야릇한 리듬 모두가 분석하는 귀를 떼 느끼는 가슴으로 피리를 입에 물을때 베일에 쌓인 비밀 연주가 시작돼 짜릿한 자극에 호르몬은 홍수나 혈액은 역순환해 전율을 멈출 수가 없어 커진 모공엔 흥겨운 주파수가 숨쉬어 굽었었던 등뼈는 곧추서가 본성을 가리던 가식의 옷을 찢어 구석구석 숨었던 열정을 뒤져 미처 깨지 못한 감각들이 일어나는 기척 눈 떠버린 기쁨에 기분은 째져 후끈한 열기에 몸은 절로 흐느적 모두 끈적한 눈빛을 던져 찌릿 feel 이 느껴지는 피리 소리에 필히 기립할 수 밖에 없어 Hey we hit it 피리를 불어봐요 멈출 수 없을테죠 기분이 날아가요 피리를 불어봐요 모든 걸 잊을테죠 꿈인듯 몽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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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4 | ||||
전후의어수선은화끈한기회 혼란을틈타노려봐핑크빛 미래 수단방법가리지마Like이중생 각하양심도덕법은돈버는데는바리케이드 바르게살기보다잘살길바래 사카린을뗘다팔어이것이남는거래 폭리를취해사업확장마파람에게 눈감추듯비즈니스는싹수가노래 Oops이런실수밀수가걸렸네빌수밖에 돈으로매수권력을등에업으면필승 달콤한키스은밀한유혹은손짓을 농민의약점붙잡아서욕심부추겨서 토지를손에넣어밀어붙여불도저 틈만나면사채놀이몸집을불려더 이곳저곳손을뻗어비난이빗발치면껌 값좀던져주며쇼맨쉽1대째경영철학 챕터1-과정보다결과를취해라 챕터2-비밀스레만전을기해라 챕터3-권력과의갈등은피해라국가최고경영자의지혜를찾아 챕터4-사람보다돈이먼저다 챕터5-진실과거짓을섞어써라 챕터6-매스컴에미끼를던져라밑은보지마라외줄타기서커스더라 상속은자본주의를지탱하는법 2대째의업 은숱한편법과인맥구축자식부인빼고는다바꿔 정권이바뀌어도유지되는은밀한 방법 그가움직이는방향으로국가가 기울어아래위좌우를아 우러죄를씌우려했다간도리어니 울어니가사는곳은묵인과면죄부침묵의바다 아버지로부터60원을받아온3대째이름값에불린돈 10배도싸다 600원으로독수리를헐값에사다뱀과두꺼비개미를몽땅먹어버렸지 먹이사슬의평행을유지하기위해들인돈이16원인까닭 은정계도아우러져파트너 쉽법을피하는주옥같은의식 오늘배울경영학은그게다다 비자금의노하우100원에산물건120원에내놓아수수료빼고도합19원을챙겨어따쓸지눈을굴려 그래이제는바야흐로예술의시대 미술한점쯤은걸어야목에힘주대 그래선지마누라취미도백억대 미술품소장어이쿠목에깁스하셨네 근데이거법인카드로결제하셨네 도청과회유탄압은내부를다스리는방법 견제자가없다는건독재적인강권 고용창출의추상적선언과무마를위한기부는외부를다스리는방법 그틈을타갖은계좌를터 비자금조성이관건 자꾸일이커져일찌감치대통령을키워놨지 새로필기해이것은교보문고에없는경영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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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7 | ||||
*hook - This is the deal between human being and GOD This is the game with the money and the fantasy This is the battle between the friends and the enemies This is the bullshit in the greatest history
j nui - 믿음 소망 사랑 무척이나 달콤한 사탕 죄인들이여 나랑 천국으로 가자 카랑 카랑한 목소리를 높이는 자랑 두손 모아 파랑 하늘에 간곡히 빌어 제발 이제 축복을 내려 주소서 자의식 없는 아이도 부모를 따라 가슴에 십자가를 긋지 그치는 헌금 부른 배때기를 긁지 그치에겐 낙원은 이 곳 삶의 무게를 이고 온갖 비보를 접한 가여운 영혼 데리고 가줄께 누가 명동 한복판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바로 예수가 거리를 지나는 믿음이 없는 행인들에게는 저주가 확성기를 통해 확장돼 오늘도 초인종 소리에 소모적 대화가 걱정돼 졸지에 불도 신자로 가장돼 세상 속 또다른 세계 세습과 자본은 영생을 위한 매개체 기업화된 철옹성 권력화 된 성역이 된 채 문은 잠겼다 픽션 or 논 픽션 한권의 책이 만들어 논 기이한 공간에 우린 be born * monsoon - 믿음으로 성립된 논리는 이성을 지배 give & take 네게 안식을 줄테니 매주 돈을 기부해 무책임한 집단 행동이 부른 엇갈린 희비에 나라가 들썩 정력을 낭비해 고전문학을 암기해 퍼부었겠지 사랑이 듬뿍 담긴 저주를 그들의 젖줄을 자르고 싶었을까 그리고서 선처를 떼쓴다. 몸 불리기에만 애쓴다 부동산 투기는 좋은 재테크 수단 랩 스타 못잖은 걸쭉한 입담 신도는 몰려 영적인 완성보다는 건물 규모에 쏠려 이분법의 논리 다름을 절대 인정 못해다른 사람의 권리는 무시 holy shit 광기에 홀리신 이들은 각종 동상을 파훼 빨간 락카칠 광화문 사거리 충무공도 목이 달아날까 두려움에 숨을 죽여 무슨 치킨 체인 마냥 우후죽순 늘어만가는 신의 성지 오늘도 원죄에 묶인 죄인은 하나씩 둘씩 늘어나는가. 거래는 성립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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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5 | ||||
j nui - 하늘은 태업 중 돌아가지 않는 태옆 분 초를 되돌릴 순 없을 테야 손에 든 옹색한 조커 패여 무엇에 적합해야하지? 대체 얼마나 더 접었다 펴야 칼날이 스치는 계절을 피해? 저 카페안 사람들은 얼음장 같은 가지에 한 손을 더 거머쥐어 위태로운 적 있을까 저 너머 저항할 수 없는 나를 두려워 한 적 있을까 혼자 동떨어질 공포 더 멀어져 가는 너와 나 균열된 연결 고리 놓친 손등에 남는 커다란 생채기 잔혹한 놀이 시작부터 너를 선택하지 않을 걸 그랬어 언어의 달콤한 약속들은 암묵적인 거래서가 돼버렸어 어려서 그 땐 너무 어렸어 이제는 모든게 간당간당해 지쳐버린 순간에 두 손을 놓고 만다 간단해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애매한 판단에 몸을 기대 모두가 그래 한 땐 다 그래 라며 파국이 두려워 진실을 드러내지 못해 겨울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 두뇌는 먼지 껴 과부하 걸린 낡은 인텔 칩셋 깜냥없이 마냥 바람에 비틀거린다 관계는 이틀거리다 가까워 지기 힘든 그의 공간 새들은 깃털을버린다 공기와의 마찰이 빚어내는 숨막힌 결별의 장면 그만 놔줘
monsoon - 태양은 회색빛 서클렌즈를 껴 도시를 비춰 묻혀갔던 흔적은 어느 새 자취를 감춰 작은 기척에도 소름이 끼쳐 불안해 Take a picture 눈초리는 날카롭게 시선은 빗겨 메이크업 속에 진실을 감춰 애매한 스킬을 익혀 황색 저널 리즘은여론을 식혀 무관심은 필수 덕목 호기심은 죽여 깊게 파인 할머니의 주름에 목을 축여 다섯 살 아인 엄마 손을 부여잡아 거리의 노숙자는 매일 아침 신을 찾아 잘 나갔던 락 스타는 몽롱함에 몸을 담아 50대 나이 남자는 어린 소녀를 찾아 20대 여대생은 명품백을 베게 삼아 꿈을 꿔 모두가 안식을 찾기 위한 몸부림 잔뜩 오무린 육체는 작아져 혼에서 멀어져영靈과 육신의 괴리 볼 수 없는 뭉개진 그림 아슬하게 연결된 한가닥 실에 실린 무게는 점증돼 빛바랜 삶은 아직 흘러간다 천천히 느껴봐 한줄기 바람을 like a leaf 빛바랜 삶은 계속 흘러간다 천천히 느껴봐 한줄기 바람을 like a le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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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0:21 | ||||
12. |
| 4:07 | ||||
j nui - 나의 집중력은 엠씨 스퀘어 보다 세 현재 비트 메이킹은 48시간 째 논 스탑 수확키 어려운 농사다 리스너 위한 봉사다 자발적인 노동 치질 키우는 공사다 몬순은 자택에서 감금 중 성대를 강철같이 담금질 중 오천원을 목에 꽂고 불을 지피는 중 복식 호흡은 필요 없지 외출 땐 목젖에 가시주머니 4kg을 덥지 이놈도 블라블라블라 저놈도 블라블라블라 나는 나를 하급으로 쳐 그럼 대체 니들은 뭘까 거들먹거리기 전에 자세부터 갖춰 이놈도 블라블라블라 저놈도 블라블라블라 나는 나를 하급으로 쳐 그럼 대체 니들은 뭘까 지껄이기 전에 실력부터 갖춰 두부같은 녀석들이 하드코어를 외쳐 자화자찬 클래식 내가 듣기엔 반짝 플래쉬 뮤직 뻔한 규칙과 법칙 과도한 킥과 스네어 하품 스킬 언니가 빨아줘야 기껏 스네 이젠 모방을 넘어 창조할 시간 말은 아껴 내 주먹이 지향하는 건 양 미간
*monsoon hook - hiphop I love this ol dirty music. I love this unholy music. j nui - 짐짓 모두가 돈버는 것에 집중돼 언더조차도 점차 그렇게 자유롭지 못해 자본 주의 사회 왜 그게 문제돼 옳지 못해 문제는 단지 물질에 바친 힙합 형이상학 알수없어 나도 없어 이건 모두 빌미인가 불안 기다림 팽배한 마이너식 빈민가 결승 테잎 끊기지 않는 릴레이 계주 메마른 목소리 생각은 다 딜레이 해줘 팔이 뽑히도록 휘저어 앞뒤 아래위 좌우 할것없이 부딪혀도 마구 휘저어 monsoon - 어림잡아 석달 째 신경과민 "Dream"이란 호수에서 "rhyme"이란 fish를 낚아 그린 그림 내 성에 찰까 말까 한껏 부풀린 폐는 수축과 팽창을 반복 장 누이는 3박 4일 폐인 모드 눈 뜬 좀비 두문 불출 형상은 야차와 환상의 콤비 어쭙잖은 도깨비는 그냥 혼비 백산 신경은 날카로와 바짝 날선 연필 이놈도 씨부렁씨부렁씨부렁 저놈도 씨부렁씨부렁씨부렁 나는 나를 초짜라고 쳐 그럼 대체 니들은 뭘까 거들먹거리기전에 자세부터 갖춰 이놈도 씨부렁씨부렁씨부렁 저놈도 씨부렁씨부렁씨부렁 나는 나를 초짜라고 쳐 그럼 니들은 대체 뭘까 지껄이기전에 실력부터 갖춰 니들은 사전편찬위? 정의 내리기 바뻐 맛보다는 겉보기를 우선하는 엉터리 cook 잔인한 폭군 타인의 취향 존중하길 촉구 눈에 뵈는 건 죄다 호구? 아서라 네 그 무엇 그 어디가 잘났다고 나올까 그 자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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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ui - 도곡동 타워 펠리스 맞은편 이상한 나라의 김 앨리스의 취미는 헌지 수집과 빈 병 캔 모음 197번지 앞의 양재천 한 쪽 편만 흩뿌려지는 먼지 하천도 사람과 사람의 경계를 알런지 신 자유주의의 물결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줘 17년산 꼬냑을 단지에 따라줘 뭐가 꼬냐 너 딴지는 말아줘 내 돈 쓴다는데 마담 아가씨들은 언제 오냐 내 짬지를 빨아줘 앨리스는 언 손으로 빨래를 빨아 쥐어 박스위에 이불에 덧이불을 깔아줘 끊긴 전기와 가스 불법으로 끌어왔어 벌금은 불어났어 개츠비네 관리비는 앨리스 벌금의 두배 취약한 통풍 습기찬 벽지는 누래 고충이 많다 페라리를 타고 우울해 재개발이 시작될 터 동네 정화의 목적이 커 주소 이전 후엔 통학 거리가 멀어져 더 학비는 면제지만 엘리스의 꿈은 까마득하다 지금 현재
*j nui hook - 성장의 엔진 커져가는 파이 적자 생존 게임 진 자들에게 쌓이는건 부스러기 파이 벌어지는 격차 벗어나기 벅차 이제 너만 그만 먹자 monsoon - 화류계의 유명인사 납시니 위대한 강 개츠비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럭셔리 벤츠 S에 몸을 싣고 radio를 틀어 Dj는 기름값 상승을 걱정해 걱정없는 개츠비 오히려 한낮의 도심 통행 상황을 한탄해 개츠비는 내심 유가상승에 찬성해 통행량이 줄테니 감당안되는 인들은 버스를 타 돈은 많고 돈 쓸 시간은 후딱 가 LV 라인으로 머리 어깨 무릎 발 쇼핑은 소소한 취미 어딜 가든 VIP 카드 레벨은 당연히 인피니트 식사 때는 고가의 와인을 따 merci 역시 와인은 프랑스산이 최고지 사는 곳은 구름 위 내려다본다 차와 사람의 미니어쳐 우월에 떤다 내일은 어따 돈을 쓸지 계획을 짠다 펀드를 하나 해볼까 웃으며 잔다 단꿈은 다 꾸셨나? 한낮의 헛된 꿈. 히죽거리고 웃던 그대. 꿈속에 있었네 그려 monsoon hook - yeah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린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경계선 엇나간 질투 망상이 엉켜선 웃긴 세상 출구는 꽉 막혔어 nah 가치의 우선순위를 다시 매긴 인간이란 존엄성의 붕괴선 벗어난 정신의 문에 갇혀서 마지막을 결심 조건은 다 갖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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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ui - 생과 사는 톡탁 거리는 핑퐁 스님의 목탁 소리에도 눈은 뜰 수 없다 온 것 처럼 갈 테지 눈물 한줌의 석별 대지 위에서 뼈를 흩뿌려 가슴 꼼꼼히 도배된 기억의 벽지를 뜯어도 달라붙는 지꺼기 추억이 서려 있지 거기 원망스럽고 밉지 어디가 나를 혼자 이곳에 내 팽겨 둔 채로 죽음은 삶에 대한 대답 간 자를 껴안은 이들이여 이제 그만 head up 평생에 얻지 못했던 해답 먼저 떠난 당신은 모든 것들이 명확해졌을게다 실상 깨닭음은 문자 나부랭이에 있지 않은데다 섣부른 경험조차 말처럼 쉽지 않을테다 미리 추측하려하거나 얽매이지 말자 죽음도 일종의 삶의 연장선일 뿐일 테니 빗장을 젖혀 이불의 먼지를 털어 햇살 곁을 찬란히 산란하는 그대의 터럭 당신과 펄럭이는 해후속으로 걸어들어가 그리움을 하늘거리는 실바람에 널어 흔들거리는 이불 털린 집착들 非心非佛 다시 시작되는 듯한 기분
ghost writer - stay and goodbye monsoon - 골라잡아 준비된 엔딩은 수만가지 도망가지 마라 물러설 곳은 없다 준비된 관에 knock down 이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린다는 말은 미리 못해 망자를 곁에 뒀던 모든 이들이여 상실의 묵직함을 이제 그만 길들여 믿으려했던 것만 믿어 기억을 물들여 원하는 빛깔로 물감을 흩뿌려 훌쩍 떠난 그의 흔적 머문 기간 그 지난 세월이 몇 해던지간에 마지막 길이 어떤 형태던지간에 그 길의 끝에는 아무런 선택없이 가네 할 수 있는 건 nothing and 그저 명복을 빌어댈 뿐 어차피 깜냥이 감당할 것이 아니매 자신을 탓 하거나 그렇게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 생사는 이미 써진 plot따라 흘러가는 물 길임에 시간을 돌이키고 그 찰나를 기억해 또 다시 마주할 순간 그 자리를 기약해 만남의 그날까지 얘기 거리를 잔뜩 마련할테니 서서히 나를 맞이할 채비 꾸리게 눈앞을 흐리게 만든 시름은 망각의 강 바닥에 뿌리게 미소로서 두 손을 부둥켜 잡아 지극히 순수한 재회의 기쁨 누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