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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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저멀리 여린 손짓으로
지워지려 아물대면 겨우 이제서야 잉크가 마르는 펜을든 나를 만나게 되지 그제서야 너의 이름에 불씨가 내 마음에서 꺼져감을 느껴 그때도 난 저곳에서 헤멨지 내겐 깊고 차가운 불- 이미 너와 나를 더 멀레한건 세월이다 우린 서로 느끼며 스쳐가고 잊어버리려고 잊으려고 헤메던 내 지나간 시간들도 멀리 스쳐가고 마치 세월들은 마음대로 널 흩어지는 연기처럼 조금씩 흐르게 하고 다가서 보려고 다가서려고 헤매면 너를 더욱 멀게만 하던 비겁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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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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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에 나혼자 걸어가네
가로등 불빛만이 어둠을 밝혀주네 어두운 밤에 밤길을 밝혀주네 찬바람이 불면 옷깃을 여미어야지 모두들 잠들은 이밤에 고요만이 남아 발자국소리에 어느새 깜짝놀라네 비마저내리는데 우산도 없이 골목길을 걸어가네 누군가 내게와서 우산을 받혀주며 둘이서 같이 이길을 걸었으면 비를 맞고 나 혼자 걸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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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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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은 거리 어둠이 깊어질때면
흔들리는 내마음 하늘에 날리고파 바람처럼 지나버린 세월을 바라보며 괜시리 안타까운 이마음 잊고싶어 언제부터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어두운 공원벤취 그녀는 눈물만이 안타까와 할 수 없네, 지나버린 기억들을 기억하긴 이제 싫어, 슬퍼지는 담배연기처럼 그렇게 떠나가고 말았지만 나는 다시 그대모습이 초라해 보이는 나의 마음을 이젠 잊어보려고 그저 어두운 한숨만 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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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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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앞에 다가오는 한여인이
내 발걸음 느리게 바꿔놓네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꾸 발걸음 잡아놓고 지나가네 시간을 물어보면 어떨까 또 미소를 던져보면 어떨까 몰래 앞에 다가가서 그냥 관심을 끌어보자 서투르게 웃음짓고(큰소리로 웃어보고) 노래도 해보지만 그녀는 무관심! 아- 허탈한 내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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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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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많은 사람 사이도 그대의 모습을
본 순간 얼어붙은 발걸음 더이상 딛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외면해 보네 지금은 희미해진 기억들이 이토록 마음 아파오는건 당신을 알고 난후 처음으로 느꼈던 그것이 사랑였던거죠 기억해봐요 지난날들을 소중했던 우리 두사람 잊진말아요 서로가 변해도 추억으로 하기엔 너무슬픈 이별을 멀어져가는 그대의 모습 그냥이대로 불러보고 싶지만 아직은 내게 간직하고픈 나만의 그대 이기에 쓸쓸히 돌아서네 쓸쓸히 돌아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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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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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그대가 내마음에 남겨준
이 슬픔이 지금 이시간도 지워질수 없이 남아있어요 잊고싶지만 너무깊은 나의 미련들이 지나간 이시간은 지워질수 없이 남아있어요 사랑했지만 남는 슬픔에 어두운 밤을 수없이 세워도 그대를 향한 수없이 세워도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너무도 슬프게 커가네 진정 그대를 사랑했지만 이룰수 없는 사랑에 내게 남겨질 아픔이 커도 그대는 잊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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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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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지네 어느땐 너의 모습이
너는 이제 내마음이 머물진 않지만 난 웃어버리지 거울이 날 바라 볼때면 표정없이 내모습이 변해져 보이네 내겐 잊혀지지만 여전히 소풍을 떠나지 줄을 이은 아이들이 저 먼곳으로 가- 무얼빼고 무엇을 더해야하나 난 아직 어릴때 내 모습이 좋은데 어느걸 빼고 무엇을 더해야 하나 내게선 웃어버려야지 새들이 보이네 무얼잊고 무엇기억해야 하나 나에겐 아직 너의 모습이 기억이 나는데 무얼지우고 무엇을 칠해야 할까 내맘엔 웃어버리자 새들을 보게 무얼 지우고 무엇을 더해야 한다 기억속에 넌 다 지워지지 않는데 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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