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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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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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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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도 넘으리라 강이라도 건느리라
그 사랑 맺는 길이 산길이냐 물길이냐 초로 같은 인생 길에 오다가다 맺은 사랑 인심이나 쓰다가다 시름이나 풀어주자 가자 면은 같이 가마 잊으라면 잊어주마 그 사랑 맺은 길은 가고 오는 쌍 갈래냐 오고 가는 인생 길에 서글프게 맺은 사랑 소원이나 풀어주자 설움이나 풀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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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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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찾아 가거라 3. 구름도 낯서른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반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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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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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각의 항구에 물에 녹은 수박등
달빛 젖은 돛대에 마도로스 박이다 저 섬을 따라가면 수평천리 몇굽이 기타를 퉁기면서 아 - 휘파람 분다 2. 별 뜨는 항구에 찰랑대는 꽃물결 수정으로 가득찬 마도로스 박이다 저 별을 바라보면 고향산천 그리워 향수를 삼키면서 아 - 휘파람 분다 3. 닻줄을 감으면 흘러가는 항구냐 수정으로 가득찬 마도로스 박이다 파도를 넘어서면 수평선이 몇이냐 햇빛을 지바드며 아 - 휘파람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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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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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길 험한 파도 캄캄한 항로
어머님 조각배에 폭풍이 닷소 잔위에 실은 노래 한숨 서려도 눈물을 삼켜가며 힘차게 사오 간주중 새벽달 비첬구나 들창 너머로 쓸쓸한 창살위에 오동잎 진다 가야금 줄에 얽힌 어머님 사랑 아들자 떼버리면 세상도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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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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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지 쓸어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손가 이슬비 소리 없이 느껴 우는 한 많은 봄 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눈물로 엮은 사랑 여울에나 던져서 괴로움을 잊을게냐 흐르는 기적 소리 처량하다 눈물 젖은 벼개가 서러워 서러워 서러워 웁니다 옥비녀 쑥절비녀 님께 바친 첫 선물 버리지나 않었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는 이 몸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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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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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노새 안장노리 석양빛이 떨어졌네
고개마루 올라서니 온 가슴이 설랜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2. 훈장님 회초리에 천자문을 다 외우고 사서삼경 익힐적에 청용꿈이 그리웠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 높이 소리쳐아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3. 공자왈 맹자왈에 십년공부 쌓을 적에 알성급제 금의환향 자나 깨나 빌었었다 청노새야 울어 울어 하늘높이 소리쳐라 여기가 한양이다 여기가 한양이다 과거 보는 한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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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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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화성 노송아래 황혼이 오면
어디서 울고 있나 물매미 노래 사선봉 육모기둥 푸른 난간아 신선의 바둑터가 여기로구나 2. 왼팔을 던지여서 송전이 되고 바른팔 던지여서 장군 바윌세 물 위에 기여가는 일섬을 찾아 밤다 봉화대에 물매미 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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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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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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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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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다 또 못잊고 그리는 마음
한 글자 한 눈물에 젖는 그월을 보낼까 쓰건마는 부칠길 없네. ................... 2.못 보낼 글을 적는 붓대 멈추고 하늘가 저 먼곳에 꿈을 보내니 눈물에 젖은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속 타는 불에 재가 되누나. ------------------- 3.일천자 글월이니 천방울 눈물 눈물은 내 마음에 글월 이련가 글월은 내 마음에 눈물 이련가 한 글자 한 눈물에 창자 그어누나 ''''''''''''' 2010.6.16. Accor. Dr. K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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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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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지 방울소리 울리며 2.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엔 청노새는 간다 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운다 끝이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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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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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빗줄기 눈물속에 고동이운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바다끝 구름속에 등대가섦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깨어진 꿈조각에 설움이찬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안선 안개덮여 가슴쓰리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가는맘 보내는맘 한이 서린다 잘가소 잘있소 이제가면 언제오나 아 해떠난 수평선 처량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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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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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길은 부모님길 머루 다래길
흙냄새 풀냄새 마냥 그리워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2. 고향길은 꿈속에길 구름 가는길 새소리 물소리 참아 못 잊어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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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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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러진 빛돌에다 말 고삐를 동이고
초립 끈 졸라매면 장원 꿈도 새로워 한양길이 멀다해도 오백리라 사흘길 별빛을 노려보는 눈시울이 곱구나 2. 백화산 잿마루에 물복숭아 곱던 밤 아미월 웃어주는 돌마루가 정다워 죽장망혜 늙은 손님 일러주던 글한수 산허리 굽이굽이 풍악소리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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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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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 한쪽 밤 삼경이 소쪽새 우는 그 밤이
임 계신 타향길을 임 계신 타향길을 한없이 걸어 봅니다 아 걸어 봅니다 2. 초자가 쓰는 편지 밤새워 끝이 않나네 양촛불 심지 위에 양촛불 심지 위에 당신을 불러 봅니다 아- 불러 봅니다 3. 물레에 감은 심사 쓸쓸히 얽힌 그 밤에 저 하늘 바라보며 저 하늘 바라보며 귀하신 몸 편안하소서 아 - 비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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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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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렴넘어 달빛도 날 울리는데
담 넘어서 흐르는 휘파람 섧다 휘파람 섧다 가야금아 울어라 달빛을 타고 구곡간장 맺혀진 내 설움 싣자 내 설움 싣자 칠보단장 꿈 속에 이어진 그 님 눈물서린 밤마다 한을 맺누나 한을 맺누나 비단치마 다 적셔 한껏 울련다 꽃보라야 지거라 내 설움 싫다 내 설움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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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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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침략의 무리들이 노리는 조국 너와 내가 아니면 누가 이으랴 남북으로 끊어진 겨레의 핏줄 이 땅과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 너와 내가 맞잡은 손 방패가 되고 너와 나의 충정속에 조국은 산다 ※ 아! 피땀흘려 싸워지킨 그 얼을 이어 전우여 굳게서자 내 겨레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