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찾아온 조대득 밴드의 Single - "Pre Amp"
Channel, Aux Channel에 이어서 이번에도 독특한 엘범 제목으로 선보인 이번 싱글 엘범은 전작들에 비해 한층 더 Accustic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레게풍의 신나는 멜로디에 해어진지 오래된 정서를 담담하게 그려낸 역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오래오래", 바쁜 일상, 도심 한가운데에서의 소소한 소풍도시락의 여유를 들려주는 "소풍가는날" 그리고 하나의 코드 흐름을 좌우 패닝을 나누어 각각의 다른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Dinner with myself까지 총 3곡으로 구성된 이번 엘범은 악기편성이나 곡 구성이 전작에 비해 한결 산뜻하고 간결해졌다.
곡을 쓰고 연주를 하고 녹음&믹싱하는 모든 과정을 1인이 하는 조대득 밴드의 특성상 꽉 찬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못하지만 조대득밴드의 엘범을 차례대로 하나씩 듣다보면 순수하게 음악이 좋아 시작한 한명의 작은 뮤지션이 해가 지날수록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