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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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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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고 너는 내게 물었지 마치 다신 볼 수 없을 텅빈 눈으로 조심스럽게 나는 너를 보았지 우리 함께 이어진 같은 심장소리 난 세상으로부터 널 지키고 싶어 아무 것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너의 두 눈을 가린 채 걸어왔는데 넌 처음 눈 뜬 세상으로 비상을 준비해 내 초라한 두 손은 할 일을 잃었네 내 초라한 두 손은 할 일을 잃었네 행복하다고 그땐 쉽게 말했지 견고한 벽에 갇혀 길 잃은 널 모르고 불행이란 내게 아주 간단한 의미 지금 날 바라보는 너의 그 표정 내 슬픔으로부터 너를 지키고 싶어 내 두려움은 알리고 싶지 않아 모든 것이 완전하다 믿어왔는데 넌 닿지 않는 세상으로 멀리 날아가 그 곳은 푸르른 천국이었네 그 곳은 푸르른 천국이었네 그 곳은 우리의 천국이었네 그 곳은 우리의 천국이었네 그 곳은 우리의 천국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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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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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보다 더 많이 울어 아니 매일같이 미칠 것 같아 사실 네가 보는 나는 붉은 가면을 쓰고 거짓 웃음만 짓고 있는 거야 나는 어제보다 더 내가 미워 소리 없이 사라지고만 싶어 어제보다 더 오늘 아침보다 더 살아간다는데 의미를 잃어 날 지워줘 없었던 사람처럼 아픔에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날 놓아줘 끔찍한 상처들로 죽어가지 않게 나를 지워줘 하루가 지나고 내일이 와도 모두 그대로인데 수없이 외웠던 꿈의 주문도 또 하루가 지나도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로인데 아무것도 나아지지를 않네 날 지워줘 없었던 사람처럼 아픔에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날 놓아줘 끔찍한 상처들로 죽어가지 않게 나를 지워줘 날 지워줘 마지막 네게 남은 부탁이야 날 놓아줘 마지막 네게 주는 진심이야 날 지워줘 날 놓아줘 날 부서줘 날 도와줘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내가 죽어가지 않게 없었던 사람처럼 날 지워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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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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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너의 모습은 점점 익숙함 속에 가려 이젠 더 이상 눈이 멀지 않아 너도 이미 변했지 더는 기대하지도 않아 내 마음과 너의 비겁한 어리석음 까지도 더 부드러운 말들로 내게 속삭여볼래 나를 위해서라고 그런 거짓말은 좀 더 생각해볼께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입술 앞에 다시 무력하지만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떠나 줄께 너무 많은 변명을 내게 늘어놓으려 하지마 이젠 더 이상 너를 믿지 않아 모든 것이 변했지 이젠 기억나지도 않아 그 시간에 네게 버려온 헛된 믿음까지도 더 효과적인 기술로 나를 조종해볼래 우릴 위해서라고 그런 거짓말은 좀 더 생각해볼께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입술 앞에 다시 무력하지만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떠나 줄께 너의 이기심은 결코 멈추지 않아 마지막 기억까지 모두 살해해 숨을 몰아 쉬고 다시 너를 바라봐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거짓말이 남긴 상처까지도 나약한 마음까지도 버려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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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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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떠나가 이제 그만 내 곁을 맴돌아 난 널 버리고 싶어 기억들까지도 내게 기회 따윈 주지 말아 그래도 생각해 너의 모든 것들을 기억해 네가 했던 행동과 모든 말들이 이제 와서 나를 자꾸만 흔들어 슬프지도 않던 행복할 새도 없던 짧은 만남 속에 니가 커져버려 초라하지도 않게 넉넉하지도 못하게 나는 혼잣말로 너를 불러봐 내게서 떠나가 이제 그만 내 곁을 맴돌아 네가 했던 행동과 모든 말들이 이제 와서 나를 자꾸만 흔들어 슬프지도 않던 행복할 새도 없던 짧은 만남 속에 니가 커져버려 초라하지도 않게 넉넉하지도 못하게 나는 혼잣말로 너를 불러봐 네가 생각나 말하고 싶은데 금방이라도 후회할 걸 알아 말하고 싶은데 네가 보고 싶어 말하고 싶은데 금방이라도 후회할 걸 알아 말하고 싶은데 네가 생각나 말하고 싶은데 금방이라도 후회할 걸 알아 말하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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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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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노파 무거운 짐을 지고 병든 다리로 계속 걸어가 떠돌이 아이 주머니엔 동전뿐 아무리 불러도 세상엔 혼자 구슬픈 여인 이유가 없이도 그녀는 늘 슬피 울기만 하네 가난한 악사 듣는 이 하나 없이 하루 종일 노래만 불렀네 왜 살아가는 것일까 왜 생각하는 것일까 왜 참아야 하는 걸까 왜 해내야 하는 걸까 집 없는 그는 오늘도 한 끼니를 기웃기웃 찾아 다니고 무거운 가방 짊어진 어른아이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날들 서글픈 과부 지나온 시간을 그리워하며 잠에 들고 lunatic 아이 세상은 별천지 똑바로 보려 해도 보이지 않아 왜 살아가는 것일까 왜 생각하는 것일까 왜 참아야 하는 걸까 왜 해내야 하는 걸까 왜 잠이 드는 것일까 왜 아침이 오는 걸까 왜 아무것도 모른 채 또 울게 되는 것일까 난 이유를 찾지 못해 또 남겨진 아이처럼 넌 알고 싶지 않은 채 또 하루를 지내왔지 난 이유를 찾지 못해 또 남겨진 아이처럼 넌 알고 싶지 않은 채 또 하루를 지내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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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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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대로일 것만 같았던 넌 섬짓할 만큼 냉정해 질 수 있다고 괜찮아 고마워 너를 보내 줄께 서슴없이 도려내고 잘라낼께 네게 말해줄께 널 버렸다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난 말해도 돼 언제라도 널 지울 수 있는 나였다는 걸 따뜻함조차 보일 수 없었던 넌 지독할 만큼 잔인해지고 있다고 괜찮아 고마워 너를 보내 줄께 서슴없이 도려내고 잘라낼께 네게 말해줄께 널 버렸다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난 말해도 돼 언제라도 널 지울 수 있는 나였다는 걸 네게 말해줄께 널 버렸다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난 말해도 돼 언제라도 널 지울 수 있는 나였다는 걸 네게 말해줄께 널 버렸다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난 말해도 돼 언제라도 널 지울 수 있는 나였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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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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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나요 바람이 찬 도시가 슬프게 하나요 슬프게 하나요 입을 다물고 눈을 감은 그대 바람을 느끼고 이 향을 모두 가져요 울고 있나요 바람이 찬 도시가 슬프게 하나요 슬프게 하나요 입을 다물고 눈을 감은 그대 바람을 느끼고 이 향을 모두 가져요 알 수 없는 무엇들 버리고 버리고 싶던 기억들 또 감추어야만 했던 비밀들 다 사라지길 원하나 끝이 없는 슬픔들 어디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멈추지 못하고 있는 모든것 다 내가 안아줄게요 알 수 없는 무엇들 버리고 버리고 싶던 기억들 또 감추어야만 했던 비밀들 다 사라지길 원하나 끝이 없는 슬픔들 어디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멈추지 못하고 있는 모든것 다 내가 안아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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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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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후에도 나를 버릴 수 없었던 건 어느 샌가 어두워진 너의 마음에 그늘처럼 그렇게도 난 또 제자리인데 숨이 막혀 가는 난 다시 너를 토해내고 나에게만 너를 말해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보여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들려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담아주기를 익숙해진 후에도 너를 버릴 수 없었던 건 어느 샌가 어두워진 오늘밤의 하늘처럼 그렇게도 난 또 제자리인데 숨이 막혀 가는 난 다시 너를 토해내고 나에게만 너를 말해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보여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들려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담아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말해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보여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들려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담아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말해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보여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들려주기를 나에게만 너를 담아주기를 오늘 내가 기억한 너의 모습은 끝 없이 깊은 마음을 나에게 보여주던 슬픔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수 없이 날 위로해 주었던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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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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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네가 돌아와 날 위로해 고마워 나의 눈물을 감싸주던 입맞춤 기억은 멀어져 조금은 바랜 듯 해도 가끔은 우리의 시간에 스며들게 돼 무뎌진 설레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비워진 마음엔 이젠 위로가 될 수 없을까 모든게 변해가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네가 돌아와 날 위로해 고마워 나의 눈물을 감싸주던 입맞춤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괜찮아 따뜻한 너의 위로가 아직 남아 있으니 또 다른 아침이 조금은 낯선 듯 해도 어느새 다가온 하루의 시작이란 건 여전히 설레여 나를 기다리고 있을 소중한 진심이 언젠가는 느껴질 것 같아 모든게 변해가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네가 돌아와 날 위로해 고마워 나의 눈물을 감싸주던 입맞춤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괜찮아 따뜻한 너의 위로가 아직 남아 있으니 늘 같은 자리에 네가 있을 것만 같아 네가 있을 것만 같아 어쩌면 슬픔에 깨어날 때도 있겠지 하지만 괜찮아 너의 두 눈을 기억해 하루에도 몇번씩 네가 돌아와 날 위로해 고마워 나의 눈물을 감싸주던 입맞춤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괜찮아 따뜻한 너의 위로가 아직 남아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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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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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슬픔이 너를 계속 가두려 할 때 평화로웠던 우리의 시간들이 널 위로할거야 그리운 날들이 다신 오지 않을 것 같을 땐 내가 널 찾아가 빛으로 모든 것을 녹여줄거야 나에게도 너와 같은 비밀이 뜻하지도 않는 자리에 태어나 때론 나를 막고 나를 놀려 날 무너뜨려도 난 노래해 노래해 영원을 아름다운 꿈들이 아무 의미 없이 느껴질 때 내가 널 찾아가 빛으로 모든 것을 녹여줄거야 나에게도 너와 같은 비밀이 뜻하지도 않는 자리에 태어나 때론 나를 막고 나를 놀려 날 무너뜨려도 난 노래해 노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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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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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 나를 봐 널 보고 있잖아 la la la 웃어 봐 웃어도 괜찮아 la la la 느껴 봐 넌 살아 있잖아 la la la 안녕 이대로 괜찮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