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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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39 | ||||
물새들이 울부짖는 고독한 섬안에서
갈매기를 벗을삼는 외로운 내 신세여라 찾아오는 사람없고 보고싶은 님도없는데 깜빡이는 등대불만이 내 마음을 울려줄때면 등대지기 이십년이 한없이 서글퍼라 파도가 넘나드는 고독한섬 안에서 등대만을 벗을삼고 내 마음 달래어보네 이별하던 부모형제 그리워서 그리워져서 고향하늘 바라다보며 지난시절 더듬어보니 등대지기 이십년이 한없이 서글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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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3 | ||||
하동포구 팔십리에 달이 뜰때면
정한수 떠놓고 손모아 발던 마음 부산 가신 우리 님도 똑딱선에 오시려나 쌍계사의 인경소리 슬프기도 한데 하동포구 아가씨는 잠 못들고 울고 있네 ~ 간 주 중 ~ 쌍돛 배가 님을 싣고 손짓 하더라 정든 포구 돌아 올 그날 까지 새벽녘에 아롱아롱 우리 님은 오시려나 쌍계사의 인경소리 님 마중을 갈때 어이하여 못 오시나 어느 날짜 오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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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3 | ||||
한 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젯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 님은 언제나 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간 주 중~ 흐르는 한강물 한없이 흐르건 만은 목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 누가 아나 구백 리 변 두리를 쉼 없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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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9 | ||||
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 간 주 중 ~ 생각이 나던가요 그립기도 하던가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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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3 | ||||
눈물조차 얼어 붙은 여기는 사할린
목 메어 부르는 이름 이 자식 보기 전에 눈 못감으실 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일장기에 내 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 못해 살아온 목숨 죽기 전에 한 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 고향 언제 봐도 낯설은 여기는 사할린 피 맺혀 부르는 이름 고향 땅 밟기 전엔 눈 못감는다 다짐한 게 어언 50년 일장기에 내 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 못해 살아온 세월 살아 생전 한 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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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9 | ||||
이 냇물 흘러가는 고향길에는
속삭이던 그 자리는 변함이 없건만 돌아오라 목이 메어 울던 그 영아 너를 찾아 왔는데 영아야 어디로 갔나 물방아 돌아가는 고향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그리워 왔건만 나를 두고 어디 갔나 그리운 영아 꿈에라도 한 번만 영아야 날 찾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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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4 | ||||
북녘 땅 고향산천 강 건너 보이는데
구름만이 넘는구나 건너지 못하는 강 해 저문 강가에는 물새도 우는데 언제나 건너가나 배 한척 없는 강 아아아아 눈물의 한탄강 ♪ 두고 온 내 가족 강 건너 있다만은 휴전선이 원수더냐 건너지 못하는 강 한 많은 철조망엔 궂은 비 오는데 사공은 어디 갔나 배 한척 없는 강 아아아아 눈물의 한탄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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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옷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미운투정 고운투정 말없이 웃어넘기고 거울처럼 마주보며 살아온 꿈같은 세월 가는 세월에 고운얼굴은 잔주름이 하나둘 늘어도 내가 아니면 누가 살피랴 나 하나만 믿어온 당신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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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11 | ||||
1.연락선 고동소리 울어 울어주는데 잘가소 잘있소 이별슬픈밤
부두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눈물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울지를 말아요 2.파도는 출렁출렁 이 가슴을 치는데 정든님 부여안고 목을 놓아 웁니다.오로지 그대만을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없이 정처없이 떠나갑니다. 울지를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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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4 | ||||
진주라 촉석루에 옛꿈이 서렸는데
논개의 숨진 곳이 여기냐 저기더냐 강물은 눈물젖어 말없이 흐르건만 고운 님 그 발자욱 어디서 찾아보나 아아아 말해다오 남강의 달이여 강물은 옛날처럼 말없이 흐르는데 은은한 경소리 길손을 울려주네 한많은 그 가슴에 숨겨진 그 사연을 그 누가 알아주나 그 누가 불어주나 아아아 말해다오 남강의 달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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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3 | ||||
안개 내린 김포공항 가로등도 내 마음같이
떠나가는 그 사람을 아시워 하네 수많은 사연들을 안개 속에 묻어버리고 웃으면서 보내리다 잘 있거라 공항이여 ~ 간 주 중 ~ 이슬 내린 활주로에 그 사람을 멀리 보내고 돌아서는 이 발길은 한없이 무겁구나 졸고있는 가로등아 너와 나와 친구되어 그리우면 찾아오리다 잘 있거리 공항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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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3 | ||||
목숨 걸고 쌓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그라스에 아롱진 그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 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피에 맺힌 애원도 몸부림을 쳐봐도 한번 가신 그님이 다시 올소냐 사나이 붉은 순정 그 님은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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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5 | ||||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보고파라 보고파라 나의 동창생 수많은 달과 해가 지난 지금은 눈가에 주름살이 얼마나 늘었을까 보고파라 보고파라 나의 동창생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보고파라 보고파라 나의 동창생 지금은 엄마 아빠 되어 있겠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시절 그리워라 보고파라 보고파라 나의 동창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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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8 | ||||
행여나 날 찾아왔다가 못보고 가더라도
옛정에 메이지 말고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거 생각이야 나 겠지만 먼 훗날 그 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훗일테니까 행여나 날 찾아왔다가 못 보고 가더라도 추억에 머물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주오 사랑이란 그런거 생각이야 나 겠지만 먼 훗날 그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훗일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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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4 | ||||
미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돌아선 당신을 잡는다해도 소용없잖아요 옛정을 못잊어서 괴로울 때 입술을 깨물며 잊어 볼래요 당신을 당신을 그리우면 저 별과 얘기 할래요 미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돌아선 그 마음 원망해도 소용없잖아요 그 추억 못 잊어 생각나면 두눈을 꼭 감고 참아볼래요 당신을 당신이 그리워도 울지 않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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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25 | ||||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 때
이 몸은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떠날 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 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 간 주 중 ~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 때 사나이 가슴 속엔 피눈물이 흘렀다 또 다시 못 볼 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 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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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3 | ||||
버들가지 휘늘어진 냇가에 홀로 앉아
버들잎 입에 물고 님 생각에 젖어있네 열아홉살 부푼 가슴 강물도 녹이는데 어느 날짜 시집가나 애태우는 버들아가씨 구비구비 흘러가는 냇가를 거닐면서 버들가지 휘어잡고 님 생각에 젖어있네 서울 간 도련님은 왜 아니 오시는지 고갯마루 바라보며 기다리는 버들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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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1 | ||||
잊지 못할 그 이름 지울 수 없는 얼굴
어깨를 맞대고 사랑을 했건만 바람에 흘러간 하늘의 구름 구름이 흐르듯 사랑은 가고 아~ 떨어진 떨어진 꽃잎을 주워 모으며 빌었습니다 잊지 못할 그 모습 새까만 눈동자여 어깨를 맞대고 사랑을 했건만 파도에 밀려온 하얀 물거품 강물이 흐르듯 사랑은 가고 아~ 떨어진 떨어진 꽃잎을 입에 물고 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