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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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8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을 닿는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니 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마라 내 가는 길을 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녹아들며 나팔꽃 같은 내 인생 풍악 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을 닿는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니 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마라 내 가는 길을 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녹아들며 나팔꽃 같은 내 인생 풍악 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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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3 | ||||
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슬픔속에 눈물속에 흘러 갑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고향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속에 자라나던 그 시절이 구름속에 바람속에 흘러 갑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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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9 | ||||
서러운 님 만나서 서울이더냐
신문 파는 소년들 저무는 충무로 들어찬 주점마다 들어찬 술집마다 넘치는 노래에 성당의 종소리냐 장단이더냐 섭섭한 일 많아서 서울이더냐 의지 없는 천사들 저무는 충무로 굴뚝에 등을 메고 연통에 등을 메고 섰는 천사들 황혼에 고동 소리 너는 듣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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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9 |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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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6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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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6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내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구나 지는해 말좀해라 선황당 고개너머 소모는 저목동아 가는해 멀다말고 내품에 쉬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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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2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희였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챈 사랑은 없다든가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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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9 | ||||
한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젯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님은 언제나 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흐르는 한강물 하염없이 흐르건만은 목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누가아나 구백리 변두리를 쉬임없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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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1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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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3 | ||||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제 갈곳도 님의 길이요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 뒤에 제 갈곳도 님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차가운 밤길에도 달과 별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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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5 | ||||
낙엽이 정처없이 떠나는 밤에 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 가야금 열두줄에 시름을 걸어놓고 당신을 소리쳐서 불러본 글발이요 오작교 허물어진 두쪽 하늘에 절개로 얽어놓은 견우 직녀성 기러기 편지주어 소식을 주마기에 열밤을 낮삼아서 써놓은 글발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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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1 | ||||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정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꺼내놓고 마주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설움 네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많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새희망에 살아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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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9 | ||||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하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앞 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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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2 | ||||
조기를 담뿍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더냐 한 많은 사라호 황천간 그얼굴 언제 다시 만나보리 해저문 백사장에 그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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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5 | ||||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못다한 그사랑도 태산같은데 가는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갔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같은데 가는세월 막을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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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8 | ||||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저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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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28 | ||||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던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가가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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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6 | ||||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세상이 싫든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린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젖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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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10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 닿는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니 세월이 몇 해이던가 묻지마라 내 가는 길을 구수한 사투리에 이 마음이 녹아들며 나팔꽃 같은 내 인생 풍악 소리 드높이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노래 불러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남자 송해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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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2:35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강물도 흘러 갔어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님은 어딜가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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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4 | ||||
녹두새 날아드는 수수피는 내 고향
꿈길에 찾아드는 아롱아롱 고향길 옛보던 산이로다 옛보던 물이로다 아~ 그리운 내 고향 방앗간 물소리에 물소리만 새롭다 봉선화 행복이 울긋불긋 필 적에 오빠가 오시더니 금전아 잘 있었니 아~ 그리운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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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14 | ||||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나린 남강에서
너를 안고 너를 안고 아~ 울려주던 그날 밤이 울려주던 그 날 밤이 이이이 바라보는 옛노래야 촉석루 옛성터에 나비만이 외로이 낙엽 소리 낙엽 소리 아~ 처량쿠나 그 날 밤이 너를 안고 울었다 이이이 다시 못올 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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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2 | ||||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필 때나 오시 려느냐 아- 눈올 때나 오시 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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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9 | ||||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가 눈물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나 쌍고동 목이메게 울지 말아요 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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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9 | ||||
7. |
| 2:28 | ||||
쌍고동 울어 울어 연락선은 떠난다
잘가소 잘있소 눈물 젖은 손수건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한는 까닭에 눈물을 삼키면서 떠나 갑니다 아 아 울지를 말아요 파도는 출렁 출렁 이 가슴을 치는데 정든님 부여안고 목을 놓아 웁니다 오로지 그대만을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없이 정처없이 떠나 갑니다 아 아 울지를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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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6 | ||||
한없이 솟아나는 찾김을 바라보며
내고향 논두렁에 흙김이 그립구나 사시나무 고개아래 봄버들 나직한 언제나 그리운건 흙냄새 고향이지 실버들 늘어지는 새봄이 돌아오면 내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아래 누렁소 풀을뜯는 언제나 가고픈건 흙냄새 고향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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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1 | ||||
10. |
| 2:49 | ||||
울며 헤진 부산항을 돌아다 보니
연락선 난간 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 들인 사람끼리 음~ 달빛 아랜 허허 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 곳 없는 수평 천 리길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야속더라 더구나 못 잊을 사람끼리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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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21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닳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데 그누가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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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5 | ||||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 못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을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드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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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2 | ||||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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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00 | ||||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얼라며는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봄철이냐 겨울철이냐 그님도 참사랑도 믿지못할 세상에 속는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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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5 | ||||
찾아갈 곳은 못되드라 내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적에 똑딱선 푸로펠라 소리가 이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고향 꿈이 어린다 찾아갈 곳은 못되드라 내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이기에 초생달 외로이 떠있는 영도다리 난간 잡고 울적에 술취한 마도로스 담뱃불 연기가 내 가슴에 젖는다 연분홍 꽃구름 같이 비단신같이 내 고향 꿈 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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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5 | ||||
낙화유수 목로에 밤이 깊은데
허물어진 과거사 술잔에 섧다 한숨이냐 연기러냐 외마디 타령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빗소리 동백 기름 속내에 옛날이 뜬다 푸념이냐 꿈이더냐 북극의 소리 가슴 속에 설레인다 강남달 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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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3 | ||||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 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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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10 |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동서라남북도없이발길닿는데로 바람에구름가듯떠도니세월이약이든가 묻지마라내가는길을구수한사투리에 이마음이머물면나팔꽃같은내인생 풍악소리더높이고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아녕하세요 우리함께노래불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