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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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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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절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올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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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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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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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는 덕수궁 돌담장길을
우산없이 혼자서 거니는사람 무슨사연 있길래 혼자거닐까 저토록 비를맞고 혼자거닐까 밤비가 소리없이 내리는밤에 밤도깊은 덕수궁 돌담장길을 비를맞고 말없이 거니는사람 옛날에는 두사람 거닐던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거닐까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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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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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서 머리에 꽃고 쌍고동 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생성화 났네 일엽편주 달빛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 가면 어느 때 오나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몸부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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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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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로운 밤거리 쓸쓸한 밤거리
반가히 맞어줄 사람없는 나그네 밤거리 네온의 불빛마져 나를 울리네 아~ 고독한 내신세 나혼자 울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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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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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사랑 아름다운 한 송이 해당화
비바람에 시들어도 향기만은 수집다네 이른 이침 이슬 맞어 애처로운 모습이면 이 내 몸도 서러워서 품에 안고 운답니다 2. 내사랑 강언덕에 외로운 해당화 목동들이 짓밟어도 절개만은 변함없네 깊어가는 가을바람 송이송이 낙화되면 이몸도 서러워서 품에안고 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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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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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불 감빡이는 부산항 파도 멀리
쌍고동 울어 울어 헤어진 사람아 오륙도 넘어갈 때 나리던 궂은 비 아~ 떠나온 부산항구 마음의 부산항구 말없이 정든 타관 부산항 별빛 아래 손수건 흔들면서 울던 사람아 송도섬 안개속에 한숨만 길었소 아~ 떠나온 부산항구 마음의 부산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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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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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풀렸네 올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대니 복돌이도 삼룡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곳 못되더라 새빨간 그입술에 웃음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쁜이는 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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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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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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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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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슬픔에 잠겨있는 슬픔의 가슴 안고서 가만히 불러보는 사랑의 탱고 지나간 날의 비 오던 밤에 그대와 마주서서 속삭인 창살가에도 달콤한 꽃 냄새가 애련히 스며드는데 빗소리 조용하게 사랑의 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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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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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너무 많아 할 말이 너무 많아
썼다가 찢었다가 찢었다가 또 썼다가 밤 새운 이 글월에 그 사연을 다 못쓰고 하아얀 흰 종이만 하이얀 흰 종이만 그대로 보냅니다 달빛이 너무 밝아 달빛이 너무 밝아 등불을 죽이면서 창문가에 앉았으면 어데서 들려오는 눈물 젖은 기타 소리 그 소리 애처로워 그 소리 애처로워 나 홀로 새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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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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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눈물이냐 청춘에 눈물이냐
짖밟힌 순정안고 사라져간 그사랑 쓰라린 그상처가 가슴을 치드냐 가슴을 쳤길래 말없이 인사없이 사라져 갔느냐 사랑에 눈물이나 순정에 눈물이냐 찢어진 일기장에 흐터져간 과거사 버림을 받고가는 마음이 괴로워 마음이 괴로워 말없이 인사없이 울면서 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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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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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제밤 이슬비에 목메여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님은 언제나 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2) 나루에 뱃사공 흥겨운 그 옛노래는 지금은 어데갔소 물새만 우는구나 외로운 나그네는 어데로 갔나 못잊을 한강수야 옛 꿈싣고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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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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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린 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 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 어린 낙화암에 그늘 속에서 불러 보자 삼천 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 옷에 맺은 이별 목 맺쳐 울면 계백 장군 삼척 검은 임 사랑도 끊없구나 아-오천 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 보자 삼천 궁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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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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