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정연준과 클래이지콰이 호란
“Crazy Night”에 입맞추다!!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R&B와 힙합 바람을 몰고 온 그룹 “업타운”의 리더 정연준. 그가 이번에 마치 힙합을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느낌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이번 두번째 Slowjam 싱글은 그의 음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그만의 야심이 느껴질 만큼 신선하고 강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Slow jam 이란?
분위기 있는 R&B음악들이 달콤한 Jam 처럼 섞여 있다는 뜻을 가진 매력적인 장르를 노래하는 Slowjam. 현재 미국에서는 밤 9시 이후가 되면 slowjam 음악들만 나오는 라디오 채널(Hot 92.3,power 106……)이 있을 정도로 이미 널리 유행하고 있는 음악 트랜드 이며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일 때 듣는 음악장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유의 그루브한 느낌과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가 어우러져 따듯한 느낌의 R&B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음악장르 이다.
“Crazy Night” 슬로우잼의 두번째 이야기?
2005년 1집 발표 후 단 한번의 방송 출연 없이 방송횟수 부분 상위권을 유지하며 과연 슬로우잼 이라는 평가를 받은 독특한 음악 색깔로 승부하는 Slow jam!
그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인 Slowjam 이란 장르를 널리 알리며 1집을 발표한 후 슬로우잼 매니아층을 형성. 앨범 발표 후 2년이 지난 지금 슬로우잼의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 싶은 팬들의 많은 기대 속의 그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두번째 싱글에서는 1집에 함께 참여한 ANN 만큼의 감정과 느낌을 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평소 클레이지콰이의 호란의 느낌 있는 목소리를 좋아했던 그는 호란만의 독특한 보이스와 깨끗한 음성을 R&B음악에 실어 보고 싶은 마음에 호란에게 직접 러브 콜을 했으며, 슬로우잼의 곡을 들어 본 후 호란은 선뜻 작업에 참여 의사를 표해 이번 슬로우잼 두번째 싱글의 타이틀곡에 피쳐링으로 참여 하게 됐다.
호란의 보이스와 슬로우잼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 둘이 함께 만든 색깔 있는 보이스를 들어볼 수 있게 됐다.
타이틀곡 “Crazy Night”은?
Slowjam2집 싱글의 타이틀곡으로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녀간의 각자의 느낌을 독백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국내 유명 일렉트로니카 그룹 Clazziquai의 호란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으며, 호란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던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음색에 슬로우잼만의 끈적한 R&B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그녀의 새로운 부분들이 드러나 보인다. 또한 정연준은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소울 창법을 구사해 ‘과연 정연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기존에 들었던 음색과는 완전히 다른 독특함을 선사한다.
이번 타이틀곡엔 해외 유명아티스트의 참여가 눈에 띄는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Dave Foreman 그는 유명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 한 것으로 유명한데, brandy, monica, En vogue, Boyz 2 Men 등의 앨범에 참여했으며 이번 slowjam2집에서도 기타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전세계 100대 Saxophone플레이어 중 12위에 랭크 되어있는 Donald Hayes가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적인 Saxophone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긴 시간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틱한 구성과 탄탄한 코러스 라인, 멋진 세션 연주가 어우러져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부분이 한군데도 없는 심혈을 기울인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계절별 싱글 발매?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앨범 1집 이후 이번에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앨범으로 찾아온 Slowjam …
이번엔 싱글은 계절별 싱글 발매의 첫 신호탄인 겨울 시리즈!!
사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슬로우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첫 작품으로는 Slowjam 특유의 따듯한 R&B의 느낌을 살려 추운 겨울에 연인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만 선별하여 겨울싱글을 그 첫 출발로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Slowjam 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설레며 기다려 기대해 볼 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