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추스르다.
유리상자 첫 캐롤 앨범 ‘크리스마스의 향기’ 발표.
사랑을 전하는 발라드 듀오 유리상자(박승화,이세준)가 데뷔이후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을 만들었다. 앨범 타이틀은 '크리스마스의 향기'.
겨울과 12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들과 사랑, 추억 등을 향기로 표현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인 ‘12월의 로망스’등 2곡의 신곡과 기존의 캐롤 8곡을 더해 총 10트랙으로 완성되었다.
사고 후 더 돈독해진 우정
박승화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정규앨범 10집 작업이 중단된 후, 두 사람은 좀더 즐겁고 편안한 작업을 위해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캐롤 음반을 1년 앞당겨 준비하게 되었는데,
박승화는 작업 기간 내내 몸은 힘들어도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오히려 회복의 기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세준은, 박승화의 병상을 지키며 함께한 많은 시간이 서로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해 주었으며, 10년을 함께 하면서도 나누지 못했던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까지 주고받은 귀한 경험이 되었다고 한다.
10번째의 겨울..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촌스럽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한 ‘12월의 향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으로 다가가 폭 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되며, 그동안 유리상자의 캐롤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