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 수록된 11곡 중, 5곡을 히라타가, 6곡을 시마다가 작곡하였는데 각각의 사운드는 서로 다른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다. 시마다는 주로 일렉트로닉한 곡들을 만드는데 주력했으며 변함없이 품위 있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반면 여러 사운드 이펙팅을 통한 댄스 트랙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밴드 내부에 드러머가 없는 관계로 일부 비트는 자신들이 직접 만들었는데, 그것들은 마치 80년대의 블루 아이드 소울이라던가 일본식 하우스의 감성으로 선보여진다.
기존 이들의 단아한 기타 팝의 색깔을 고수하고 있는 [Stay By My Side], [フレンザゲイン],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의 [Race For Prize]를 연상시키는 모던록 트랙 [I will*My will], 그리고 한국에서 발매된 만화 사운드트랙 [크래커]에 미리 선보인 [哀しい調べ]은 이미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본작에는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플렉트럼(Plectrum)과 론 론 글루(Ron Ron Clu), 바살로 크랩 75(Vasallo Crab 75)등의 멤버들이 코러스와 다채로운 악기들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앨범을 다 들은 후, 결성 10년이나 지난 밴드지만 아직도 건재하고 오히려 신선한 이들의 음악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애절하며 한편 달콤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은, 농익은 사운드를 담아내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이 앨범에서 자신의 노선을 지킬 줄 알면서 새로운 것들을 간간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앨범의 제목처럼 아직도 진행형에 놓여있는 것이 확실하다. 10년 동안 긍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줬던 이들의 앞길에 무한한 축복을.
* 출처 : 파스텔뮤직 홍보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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