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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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6 | ||||
정 하나로 살아온 세월
꿈같이 흘러간 지금 당신의 곱던 얼굴 고운 눈매에 어느새 주름이 늘고 돌아보면 굽이굽이 넘던 고갯길 당신이 내게 있어 등불이었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면서 이 못난 사람 위해 정성을 받친 여보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한마디뿐이라오 이 세상에 오직 한사람 당신을 사랑하면서 살아온 지난날이 행복했어요 아무런 후회 없어요 당신 위해 자식 위해 가는 이 길이 여자의 숙명이오 운명인 것을 좋은일도 궂은일도 함께 하면서 당신에 그림자로 행복합니다 여보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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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6 | ||||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 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 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 옷 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을 사랑 하리라 미운 투정 고운 투정 말없이 웃어 넘기고 거울처럼 마주 보며 살아온 꿈 같은 세월 가는 세월에 고운 얼굴은 잔주름이 하나 둘 늘어도 내가 아니면 누가 살피랴 나 하나만 믿어온 당신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을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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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2 | ||||
이세상에 여자로 태어나서
아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만나 어슬픈 살림살이서툴긴 해도 얼룩진 행주치마 정이 들었네 더러는 야속하고 미운 생각에 눈물많은 여자마음 애도 타지만 젖은손이 애처롭다 하신 그말은 여자의 아픈 정을 달래줍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사람 하늘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남자는 뜻을세워 천년을 살고 여자는 정을 심어 오직 한평생 여자의 치마폭이 넓다 하여도 새는 바람 드는 근심 어이하리오 당신이 하늘이면 나는 땅이라 하늘이 울면 땅도 절로 젖는다는데 근심어린 당신 얼굴 바라보면서 부질없는 서러움에 울기도 했죠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사람 당신만을 목숨처럼 믿고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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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6 |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예~ ~ ~ ~ ~ ~ ~ ~ ~ ~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미워해 당신을 정말로 미워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밤마다 꿈마다 보고싶은 내사랑아 예~ ~ ~ ~ ~ ~ ~ ~ ~ ~ ~ 미워해 당신을 정말로 미워해 미워해 당신을 정말로 미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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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2 | ||||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가 울엇던 지난날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였소 우리가 미워한 지난날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였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였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를 울렸던 비바람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였소 우리를 울렸던 눈보라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였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였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향기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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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4 | ||||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드려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티 없는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음 음 수를 놓았소 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바람 불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 음 음 간직했다오 청실 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 홍실 수놓고 두 손을 모아 다시는 울지 말자 굳세게 살자 음 음 맹세한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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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6 | ||||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길이 없어라 가지말라고 애원 했건만 못본채 떠나 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요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길 없는 내마음 [간주중] 가지말라고 애원 했건만 못본채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 없는 내마음 피할 길 없는 내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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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4 | ||||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는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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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7 | ||||
어느 꿈같은 봄날에
처음 그대를 만난 날부터 나는 알게 되었어요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이 마음 깊은 곳에 언제나 살고 있소 파도 소리 들리는 바닷가에 서서 목메게 그려보는 다정한 그 얼굴 울며 울며 날으는 갈매기여 내 마음을 수평선 아득한 곳에 계시는 내 님에게 말해줘요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만을 사랑해 정말 정말 사랑해 울며 울며 날으는 갈매기여 내 마음을 수평선 아득한 곳에 계시는 내 님에게 말해줘요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만을 사랑해 정말 정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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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4 | ||||
1. 마음하나 편할때는 가끔씩은 잊었가다
괴롭고 서러울땐 생각나는 어머니 지난여름 정든고향 개울가에서 어머님을 등에업고 징검다리 건널때 너마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마음 아직도 나는나는 잊을수가 없답니다 2. 젖줄떠나 자란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마음은 그팔벼개 그립니다 내팔벼개 의지하신 여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지금도 그한방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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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5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리라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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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8 | ||||
아버님 전에 어머님 전에
눈물로 일자상서 올리나이다 타향객지 직장살이 불효한 딸자식은 추야장천 근심걱정 떠날날이 없으신 우리부모 만수무강 비옵나이다 아버님 전에 어머님 전에 밤새운 마고자를 부치옵니다 회갑에도 못가뵈온 죄잖은 딸자식의 마음인들 편하리까 목이메는 이 사연 부모님의 용서만을 비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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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8 | ||||
철없던 어린시절 어느날인가
벌주신 종아리가 애처로워서 나 몰래 고개돌려 우시던 어머니 지금도 아리아리 저며듭니다 품안의 자식이란 말도 있지만 제 앞가림 한답시고 떠나살면서 더러 더러 어머님을 잊고 삽니다 불효한 이 자식을 용서하세요 마음먹고 가려들면 반나절길을 가야지 가야지 벼르면서도 때마다 못가뵙는 불효한 자식 지금도 당신께선 기다리시나요 품안의 자식이란 말도 있지만 제앞가림 한답시고 떠나살면서 더러더러 부모님을 잊고삽니다 옆드려 비는 죄를 용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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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40 | ||||
꿈도 많던 시절에 우린 만났지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했었네 지난 세월 생각하면 아쉬움도 많지만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오 아 가버린 세월이 강물이라면 나머지 인생은 촛불같은 것 다하여도 다하여도 모자라는 사랑 당신의 이름으로 빛이되어 밝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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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1 | ||||
언제 우리가 만났던가 언제 우리가 헤어졌던가
만남도 헤어짐도 아픔이었지 가던 길 돌아서면 들리는듯 들리는듯 너의 목소리 말없이 돌아보면 방울방울 눈물이 흐르는 너와 나는 작은 연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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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8 | ||||
이제 우리 서로 사랑에 괴로움을 깊은 강물 위에
조용히 띄워요 슬픈 그 순간도 세월이 흘러가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생각 돼요 오~ 인생의 진실한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것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면 보이지 않는 것 이제 우리 서로 사랑에 괴로움을 깊은 강물 위에 조용히 띄워요 슬픈 그 순간도 세월이 흘러가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생각 돼요 오~ 인생의 진실한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것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면 보이지 않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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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6 | ||||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만나 보고 싶네 신문을 보실까 그림을 그리실까 호반의 밴치로 가 봐야겠네 ~ 간 주 중 ~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만나 보고 싶네 갸름한 얼굴일까 도툼한 얼굴일까 호반의 밴치로 가 봐야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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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9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