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희 2집 - 허상 (2006) by 권성희 (보컬) on maniadb.com

희미한 불빛 아래 다정한 두 사람이
행복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네
담배연기 자욱한 카페에 홀로 앉아
떨어지는 내 눈물은 빈 잔에 얼룩지는데
내가 사랑한 것은 내가 사랑한 것은
당신의 그림자뿐이었나 그림자뿐이었나요

담배연기 자욱한 카페에 홀로 앉아
떨어지는 내 눈물은 빈 잔에 얼룩지는데
내가 사랑한 것은 내가 사랑한 것은
당신의 그림자뿐이었나 그림자뿐이었나요

그 사람은 가고 내 사랑은 슬프게 끝이 났어요
사랑했던 만큼 아픔을 주고 다른 사랑 찾아서 떠나갔어요

사랑했지만 운명이라고 울먹이며 고개 떨구던
첫사랑의 그 남자 내 영혼의 그 남자 눈물로 보낸 내 사랑

다시 찾아와 나를 흔들고 바람 되어 스쳐가네

그 사람은 가고 내 사랑은 슬프게 끝이 났어요
가슴 아픈 것은 내 몫이지만 그리움의 아픔은 어찌할까요

사랑했지만 운명이라고 울먹이며 고개 떨구던
첫사랑의 그 남자 내 영혼의 그 남자 눈물로 보낸 내 사랑

다시 찾아와 나를 흔들고 바람 되어 스쳐가네
다시 찾아와 나를 흔들고 바람 되어 스쳐가네

나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누군가 내게 말했지 사는 게 이런거라고

인생사 새옹지마 기쁨에 울어도 보고
때로는 아파야 했지 많은 걸 느껴야 했어

앞만 보고 달려왔지 아무런 미련도 없어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이 빈 가슴은 왜일까

이제 와 되돌아보면 모두가 그대로인데
초라해진 내 얼굴엔 세월의 그림자 뿐

앞만 보고 달려왔지 아무런 미련도 없어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이 빈 가슴은 왜일까

이제 와 되돌아보면 모두가 그대로인데
초라해진 내 얼굴엔 세월의 그림자 뿐

초라해진 내 얼굴엔 세월의 그림자 뿐

내 마음 허전하고 그대가 보고 싶은데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우리 두 사람

그리다 잠이 들면 그대 나 찾아오는데
아침이면 사라지는 꿈이랍니다

낙엽이 쌓이는 가을 언덕 노을에 붉게 물든 겨울 바다
봄 여름 꽃피웠던 추억들을 어떻게 다 잊을 수 있을까

그리워 흘러내린 이 눈물은 마르지 않으리라
내 가슴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 지울 때까지

잊었다 말할까요 나 그대 보고 싶어도
우린 다시 만날 수는 없는 건가요

미련의 끈을 잡고 당신도 울고 있나요
아름답던 그 날들을 기억하면서

낙엽이 쌓이는 가을 언덕 노을에 붉게 물든 겨울 바다
봄 여름 꽃피웠던 추억들을 어떻게 다 잊을 수 있을까

그리워 흘러내린 이 눈물은 마르지 않으리라
내 가슴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 지울 때까지

내 가슴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 지울 때까지

니가 만약에 내 인생에 없었다면 어찌 됐을까
저 하늘이 나를 불을때 까지
사랑을 몰랐을거야
내 인생의 멀고먼 여정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아
눈물없이 마주할수 있게 나 또한 기도 했어
지치고 힘들때 내가 있잖아요
너 아닌 곳에 정 붙일 곳 없어
묵묵히 니 곁에 있을께
내가 너 보다도 더 사랑 했기에
가슴 가득 너를 채웠어
나를 위해 짓는 미소가 힘들때
떠나도 ?찬아요

- 간주중 -

지치고 힘들때 내가 있잖아요
너 아닌 곳에 정 붙일곳 없어
묵묵히 니 곁에 있을께
내가 너 보다도 더 사랑 했기에
가슴 가득 너를 채웠어
나를 위해 짓는 미소가 힘들때
떠나도 괜찮아요
나를 위해 짓는 미소가 힘들때
떠나도 괜찮아요

나를 사랑하는 니 마음이 너무나 뜨거워 뜨거워서
나는 나는 네 이름을 불새라고 불새라고 불렀다

화산처럼 타오르는 너의 정열이
내 가슴에 연기 없는 불을 붙였다

이 생명 다 하도록 너와 함께 날아가리라
사랑의 불새 되어 불새 되어 저 하늘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니 마음이 너무나 뜨거워 뜨거워서
나는 나는 네 이름을 불새라고 불새라고 불렀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너의 강물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

이 생명 다 하도록 너와 함께 날아가리라
사랑의 불새 되어 불새 되어 저 하늘 끝까지

사랑의 불새 되어 불새 되어 저 하늘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