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와 전과15범 양철곤(김수로)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루 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리고 있는 영화 <쏜다>(감독:박정우/ 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시오필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발매됐다.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신해철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국내 유수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 <쏜다> OST는 ‘국민체조’ 곡의 다
양한 버전과 화끈한 락 등의 화려한 변주를 뽐내며 총 14곡을 수록하고 있다.
왈츠, 메탈, 포크, 라틴음악으로 만나는 테마곡‘국민체조’
세상의 모든 원리원칙대로만 살아왔던 인간교과서적인 박만수의 테마곡인 ‘국민체조’곡은 <쏜다> 음악감독인 신해철만이 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 돋보이는 선곡. 그 첫 시작은 ‘오르골’ 버전으로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박만수가 세상을 향해 거침없는
외침을 쏟아 내면서 왈츠와 포크 버전을 넘어서 메탈의 화끈한 변주로 치닫게 된다. 대한민국 정규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
구나 아는 ‘국민체조’곡의 너무 익숙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버전은 <쏜다> OST 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넥스트, 스키조를 비롯한 국내 유명밴드 대거 참여로 탄생된‘명품 OST’
최근 공개된 <쏜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미스터 펑키(Dog Trouble)의 ‘슛더 월드’ 를 비롯, 스키조의 ‘Hed up’ <쏜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마이크로 키드(Microkid)의 플라스틱 헤드(Plastic Head) , 비유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의 질주 등 신해철 사단 국내대표 인디밴드들이 대거 참여, 풍성한 OST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들 밴드들은 직접 영화 <쏜다>를 보고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의 흐름과 폭발력에 절대 공감하며 작사, 작곡한 새로운 곡들을 선보였으며 그 결과 영화 <쏜다>의 감정과 톤을 극적으로 표현한 OST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남자의 거침없는 일탈, 통쾌한 하루를 그리고 있는 영화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2007년 3월 14일(수) 극장가를 찾아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