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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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44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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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6 |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구성지다 음~ 음 콧노래 구성지다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음~ 음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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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1 | ||||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는 그날 밤 천 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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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4 | ||||
1.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것 이 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수록 죄 많은 내 청춘 <간 주 중> 2.좋다할때 뿌리치고 싫다할때 달려드는 모를것 이 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 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수록 죄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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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52 | ||||
간다간다 떠난 항구 안개 속의 그 항구
화물선 뱃머리에 매달리던 그 처녀 울지 마라 태정아 네가 울면은 매달리던 그 처녀가 다시 그립다 온다온다 떠난 부두 사랑 맡긴 그 부두 두툼한 옷소매에 백일홍은 그렸소 울지 마라 태정아 네가 울면은 백일홍 옷소매가 다시 그립다 간다간다 떠난 항구 안개 속의 그 항구 화물선 뱃머리에 매달리던 그 처녀 울지 마라 태정아 네가 울면은 매달리던 그 처녀가 다시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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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1 | ||||
1.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칠보나 단장에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면 살짝쿵 가지 뒷집 총각 따라오면 응응응응 동네 방네 소문이 날까 성화로구나 응응응응응응 뽕따러 가세 2.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앞뒷집 큰애기야 뽕따러 가세 뽕이나 가면 무슨 재미냐 오매 불망 정든 님아 응응응응 진솔치마 얼룩이지면 어이할꺼나 응응응응응응 뽕따러 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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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3 | ||||
흥남 부두 울며 찾던 눈보라 치던 그날 밤
내 자식 내 아내 잃고 나만 외로이 한이 맺혀 설움에 맺혀 남한 땅에 왔건만 부산 항구 갈매기의 노래조차 슬프고나 영도 다리 난간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동아 극장 그림 같은 눈물에 젖은 고향 내 동리 물방아 도는 마을 언덕에 양떼 몰며 송아지 몰며 버들피리 불었소 농토까지 빼앗기고 이천리 길 이별하고 남포동에 헤매도는 이 밤도 비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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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1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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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8 | ||||
1.낯설은 타향땅에 그날밤 그쳐녀가
왠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키타줄에 실은 사랑 뜨네기 사랑 울어라 추억의 나의 기타여. ................................... 2.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키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키타여. .................................... 3.꿈길도 그 추억도 애달픈 그 사랑도 모두가 조각조각 날러간 꿈이 키타줄에 하소싣고 떠도는 내 심사를 너 만은 알아 다오 나의 키타여. ......... 2010.7.1. Accor. Dr. K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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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9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난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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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0 | ||||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러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다시못올 그날자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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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8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소 - 간 주 중 -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딜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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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1 | ||||
오민우/사 박일남/곡.노래
1.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아 아 아 아 아 갈대의 순정 2.말없이 보낸 여인이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 못잊어 우는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아 아 아 아 아 갈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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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0 | ||||
1.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2. 삼각지 로~타리를 헤메도는 이~발길 떠~나버린 그사람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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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8 | ||||
소리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억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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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5 | ||||
영산~강 구비~도~는
푸른 물결 다시 오건만 똑딱선 서울~간 님 똑딱선 서울~간 님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못믿을 세~월~속에 안타까운 청춘~만~ 가네 길이~ 멀~어 못오~시나 오기 싫어 아니 오시나 아~~ 아 푸른 물결 너는 알지 말을~~ 해~다~오 유달~산 산마~루~에 보름달을 등불을 삼아 오작교 다리~ 놓고 오작교 다리~ 놓고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밤이슬 맞~아~가며 우리 낭군 얼굴~ 그~리네 서울~ 색~시 고운~ 얼굴 정이 깊어 아니 오시나 아~~ 아 구곡간장 쌓인 눈물 한이~~ 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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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5 | ||||
새가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삼교곡심 무임초 수립비조 뭇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국새가 울음운다 울어 음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명랑한새 울음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운다 어데로가나 이쁜새 어데로가나 귀여운 새 왠갖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꾀꼴꾀꼴 저산으로 가면 꾀꾀꼴꾀꼴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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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5 | ||||
1.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모르는 척 했더래요 2.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안 그런척 했더래요 3. 갑돌이도 화가나서 장가를 갔더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보고 울었더래요 갑돌이 마음도 갑순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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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02 | ||||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