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음악성과 다재다능함으로 국내 음악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ll be seeing you」
소프라노, 알토, 테너 색소폰, 플룻, 멜로디온, 레코딩 앨범 프로듀싱을 직접 담당한 멀티 플레이어 손성제
뉴욕 최고의 재즈 드러머 퀸시 데이비스(드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베이시스트 전성식, 국내 재즈 피아노계의 파워 송영주에 이르는 최고의 라인업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테마로 한 밝고 행복한 곡들로 가득한 신작
『i'll be seeing you』 앨범 소개
“음악은 사랑이다!”-손성제
현재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로서 인정을 받으며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이고 있는 손성제가 2006년 3월에 발매했던 첫 앨범『repertoire & memoir』이후 1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i'll be seeing you』을 발표하였다.
그의 실력을 아는 재즈 팬 사이에서는 대단한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연주자 겸 작곡가인 손성제는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에 비해서 보다 밝고 부드러운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하고 과장된 연주를 지양하고 굳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안락하고 포근하고 경쾌한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손성제 특유의 모던하고도 세련된 연주는 이 앨범에서 오히려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에 관한 노래’이다.
『i'll be seeing you』에서는 사랑의 기쁨과 행복함 가득한 Love Song들과 귀에 익은 친숙한 영화음악들, 그리고 손성제의 새로운 자작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은 극도로 화려하고 테크니컬한면만을 추구하는 연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하고도 깊은 것이다.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거나 난해한 연주로 해박한 음악적 지식으로 듣는 연주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고민과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 그리고 연륜에서 뿜어 나오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전작과 다름없이 뛰어난 연주자들의 참여로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 베이스의 최고 실력자 전성식, 국내 재즈 피아노계의 젊은 파워 송영주가 참여하였으며 특히 이번에는 뉴욕에서 최고의 재즈 드러머로 인정받고 있는 퀸시 데이비스가 참여하여 풍부하고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손성제는 이번 앨범에서 소프라노, 알토, 테너 색소폰을 비롯하여 멜로디언과 플룻 연주까지 보여주었으며 수록곡 중 4곡의 작곡은 물론 레코딩, 앨범 프로듀싱까지 해내면서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재능을 한껏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i'll be seeing you’, ‘i'll wait for you’ ‘reminiscence of you’에서 보여준 그의 멜로디언 연주는 기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악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놓기에 충분하다.
그는 관악기주자답게 섬세하게 살아 숨쉬는 듯한 호흡으로 깊이있는 톤과 느낌을 끄집어내어 마치 반도네온 또는 하모니카 연주를 듣는 듯한,그러나 그것들과는 또 다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스튜디오 레코딩과 더불어 그의 연구실에서 이루어진 하드 레코딩 작업을 통하여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다.
….그러던 언젠가부터 내 마음 속 깊이 이런 의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사람들이 지금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는 걸까.. 그 곳에 가면 나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가고 싶어하는 곳이 그 곳일까... 혹시 내가 가야 할 곳은.. 저 반대편이 아니었을까..
만약 내가 잘못 온 거라면.....돌이키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오지 않았을까..
그 해답을 찾고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Clue:
음악은 사랑이란 것,
음악은 마음이 하는 것이고 마음이 하는 일들을 머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 앨범을 듣게 될 누군가 이 음악을 들으며 아무런 계산 없이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 보았던 곳들, 함께했던 그리운 사람들, 행복했던 순간들을 함께 느끼고 떠올려 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음반이 될 수 있길 기대 해본다.
2007년3월 손성제 .... ....